본문 바로가기
冊부모,교사 함께 보기冊/한국교육미래

★★★서평★★★ 변화하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 미래교육 인사이트 - 지식과감성 [리뷰어스]

by 예똘맘 2019. 8. 26.





<미래교육 인사이트>


- 교육공학 전문가들이 전하는 미래교육 이야기 -



미래교육 인사이트는 네 명의 교육공학자들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으로 시작되었다고 해요.


미래학교, 미래교육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1. 미네르바 스쿨을 통해 보는 미래학교의 변화


2018년 고1이 된 학생 수가 한국 대학교 정원의 83%밖에 안 된다고 해요. 대학이 학생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학생이 교육의 질을 놓고 대학을 선택하게 될 것 같아요. 역량 중심 교육을 위해 미네르바 스쿨은 온라인으로 교육을 듣기는 하지만 한 곳의 지역에 모여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그 지역의 기업과 연계해 실제적인 경험을 한다고 합니다. 미네르바 스쿨은 SAT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기본 역량이 충분하다면 바로 입학에 도전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인 것 같아요. 어려운 면접 질문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발표, 과제,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주기도 하고, CLA+ 성취도 평가라는 걸 실시해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능력 같은 것에 대한 성취도 평가를 해서 매년 입학 후에도 그것을 평가하는 거죠. 입학부터 졸업까지 실질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고 평가하고 공부하는군요!


미네르바 스쿨 교수자 역할도 기존 일반 대학교와 다른데, 연구실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수업이 학생의 성취도를 높이는 데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평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연구보다는 수업을 하는 데 조금 더 초점을 둔다는 점,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촉진자의 역할이라는 점도 독특해요~


미네르바 스쿨도 켁 대학원(Keck Graduate Institute)를 운영한다고 해요. 캘리포니아 쪽에 있는데, 일곱 개의 대학과 연합해서 컨소시엄 형태로, 비전일제(파트타임)로 학위를 운영한다죠.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Science in decision analysis' 대학원 프로그램이 있는데, 의사결정을 위해 통계 기법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인 통찰력도 필요로 하는 융합적인 학문이라고 해요. 




2. 기업가정신 교육


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 기업가정신 교육은 모든 학생들을 창업가로 육성하고자 하는 교육은 아니에요. 창조력과 혁신성을 y축에 놓고, 경영기술과 비즈니스 기술을 x축으로 두고 역량을 구분해 보면 창조력도 높고 비즈니스 스킬도 높은 사람이 기업가라고 볼 수 있어요. 누가 불러주지 않아도 내가 일을 만들어서 해보자는 시도로 그런 것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서, 다른 기회들도 많이 만들어 내는 사람이죠.


나의 기업가정신을 진단하기 좋은 척도를 198쪽 이하 실려 있습니다.

1~9번은 성취욕구를, 10~16번은 자기통제력을, 17~26번은 위험감수성을, 27~37번은 창의력을, 38~46번은 자기효능감을 측정한다고 해요.

▼▽▼




↑↑↑

미래학습자 역량 프레임워크에는 지식, 스킬, 인성, 메타학습을 미래학습자 역량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 중 지식에 현대적지식으로 기업가정신이 예로 나와있네요. 따라서 특정 누구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갖추어야 하는 역량이라고 볼 수 있어요!


교육부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을 교육과정에 넣기로 발표했다고 하네요. 기업의 평균수명이 15년 이하로 점점 낮아지면서 평생직장이라는 게 없어졌다고 하죠. 이제는 gig economy(긱 이코노미)라고 해서 프로젝트에 맞게 필요한 인력을 구해서 쓰는 경제가 될 것이라고 해요. 프리랜서가 많아지고 그렇다보니 기업가정신이 중요해질 수 밖에 없겠어요.


* 기업가정신 교육

 - 청소년비즈쿨: https://www.k-startup.go.kr/homepage/businessManage/businessManageFunction.do?mid=1507&sid=117&itemSeq=1052&bizCategoryCode=BIZ_CC_4

 - 아산나눔재단 : http://asan-nanum.org/program/entrepreneurship-education/hero-school/

 - 한국 청년 기업가정신 재단 : http://www.koef.or.kr/koef/kef/main/main.do



3. 메이커 교육의 효과

정부차원에서 메이커 스페이스에 관한 관심이 높고, 일자리 창출이나 신산업에 대한 혁신 동력으로서 메이커 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 언급한 메이커 스페이스도 있지만 최근에는 ICT디바이스랩이 전국에 생겼어요! 저도 장비를 무료로 사용하러 종종 들리고 있답니다.

*  ICT디바이스랩 : http://www.devicelab.kr/


메이커 교육은 학습자 스스로 자발적 흥미에 따라 개인의 관심을 기반으로 탐구 활동을 해나가는 '자기주도성'이 필요하고, 제작과정에서 겪게 되는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도전 정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유사 작업을 할 때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함께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창의,혁신,융합이란 키워드는 메이커 교육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은 것이죠~

DIY가 '스스로 무언가 말들어 보자'라면 메이커 교육은 DIT(Do it Togeter)로 '함께' 만들어가는 점이 달라요. 만드는 주제나 재료가 정해져 있는 DIY와 달리 메이커 교육은 스스로 흥미와 관심을 찾아 창의적으로 설계 및 제작을 통해 원리를 깊이 깨우치는 것이예요.

그러니까 메이커 교육을 할 때 너무 도구와 기술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지 말아야 해요. 기술 중심 교육이 아니라는 점, 역전되어서는 안되요!


그렇다고 도구와 기술을 아예 모를 수는 없기 때문에 다양한 부품과 재료를 탐색하고 역할을 알아보는 시간은 필요해요~ 이를 팅커링(Tinkering)이라고 부릅니다. 제작의 전 과정에서 무언가를 만들기 위한 작은 변화들과 시도들을 의미해요.

▼▽▼


다양한 재료를 만져보고, 재료의 특성에 따라 부착 방법을 테스트해 보고, 적용하는 작은 변화의 과정을 통해 메이킹 도구 또는 재료에 친숙해지고, 만들기에 좀 더 익숙해진다는 의미에서 팅커링(Tinkering)은 메이킹교육 모형에서 제일 먼저 나옵니다. 도전 정신으로 소소하게 이것저것 만들어 테스트해 봄으로써 동기가 생기게 되죠. Tinkering 후 Making, Sharing, Improving 과정을 반복합니다.


<미래교육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교육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하는 단계도 소개하고 있어요.


1. 1회성 워크숍이나 활동을 개최하는 단계

2. 메이커 모임이 정기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단계

3. 공간에 메이커 재료를 두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

4. 전용 공간에 약간의 소음과 연기를 허용하는 단계(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 허용)

5. 목공, 금속 가공 등 대규모 활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장소를 옮기는 단계






변화하는 미래를 위해 어떤 교육을 해야 할까? 내일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오늘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무엇을 해야하는가?

<미래교육 인사이트>가 전하는 메시지를 접해 보세요. ^_^


* 미래교육 인사이트 팝캐스트 : http://www.podbbang.com/ch/1768214












로그인 필요 없어요, 아래 '♡ (공감)'도 꾹~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