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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부모,교사 함께 보기冊/한국교육미래

★★★서평★★★ 지금 시작하는 엄마표 미래교육 - 글담출판 [인터파크맘마미아-서평]

by 예똘맘 2017. 7. 9.





<지금 시작하는 엄마표 미래교육>

- 코딩부터 창의력까지,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로 키우는 8가지 자녀교육법 -




"지금의 공부가 아이의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을까?"

"부모의 교육관이 바뀌어야 아이 미래가 바뀐다"



교육전문기자의 10년간의 취재로 찾아낸 정보에 엄마의 마음까지 더해져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실천가능한 현실적 교육법을 제시했다.





엘빈 토플러는 말했다. 한국의 교육은 미래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을 위해 하루에 15시간 이상 배우고 있다니...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용어는 이제 너무 많이 들어서 귀가 따가울 정도다. 하지만 미래 사회에 대한 조각 정보에 불과하니, 불안감만 증폭된다. 방향을 잡을 수 있다면 미래는 불안하지 않을텐데... 

이런 부모의 마음을 교육전문기자 엄마가 속 시원~~~하게 풀어냈다! ^_^




한국 아이들이 학원에서 15시간 잡혀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뚜렷한 교육관이 결여된 엄마들을 사교육계가 귀신같이 눈치챈다는 점이다. 거시관 교육관을 세우려면 정확한 정보가 필수다. 한가지 예로 '스토리텔링 수학'을 들었다.


그림책전문가과정을 이수하면서 최근에 이 '스토리텔링'이란 단어가 주는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되었는데, 이 '스토리텔링'이라는 것은 글자나 책이 아닌 입으로 전하는 이야기를 뜻하는 것이다.

입으로 하는 말을 눈이 보기 편하게 글로 적으니 문장이 길어지고, 아이들은 문장제 수학이 주는 글자 양의 부담감에 치를 떨게 되었다.


- "재미있는 게임처럼 즐겨야 하는 스토리텔링 수학을 문장으로 만들어 버리니까 4줄, 5줄 문장의 수학 문제가 등장하는 거예요. 초등1학년 아이가 이 문장을 보고 이해 못하는 게 당연해요. 이건 교과서가 잘못된 거예요."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이범 교육 전문가는 자녀의 초등 1,2학년 ..연연하지 않는다. 아이의 뇌 발달 단계와 애초 맞지 않는 교육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범 교육 전문가는 자녀가 스토리텔링 수학 문제를 다 틀려 와도 혼내지 않는다. ...(중략)... 올해부터 초등 1학년은 알림장 쓰기가 없어지고 한글 자모음 쓰기를 배운다. 수학 교과서는 여전히 아이들이 읽는다는 전제로 문장형 수학 문제가 자리 잡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한 번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간 교육은 전체를 바로잡는 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 26~27.


교과서에도 펜을 데거나 QR코드를 찍어 들려주는 문장에 귀를 기울이며, 듣는 수학 문제로 바뀌면 어떨까?? 문제집이나 그림책에는 많이 제공되는 기능인데.. ^^a  왜 그런 좋은 기능은 교과서에 안 넣는지, 이해불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 우리나라가 성적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미국은 골고루 하위권인데도 불구하고 '그게 뭐?'라는 의식이 있다고 한다. '공부 못하는 아이가 공부 잘하는 아이 앞에서 자신감을 갖는 꼴'이라는 표현이 재밌다~ ^_^

미국이 그렇게 당당한 이유는 뭘까?


- ... 그들은 아시아 인의 학습능력을 '컴퓨터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들(서구권 사람)은 이들(아시아 인)을 고용한 뒤 창의적인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 39.


- 현재 우리나라 교육 과정을 통해 배운 주입식 사고와 암기 지식은 기계가 대체하기 딱 좋은 것들이다. 시대가 달라지고 있다. 매일, 매시간 새로운 지식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모든 지식들을 전부 암기하기란 불가능하며, 암기할 필요도 없다. 지식이란 쌓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적합한 지식만 획득할 수 있으면 된다. - 39.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불안감은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거기에 인공지능이 점점 강세를 보이면서 그 불안감은 이제 만성이 되었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하면서 언급되는 그 많은 과학 기술들은 이전부터 이곳저곳을 떠돌면서 이름만 다를 뿐 존재하고 있었었다. 그러다가 2016년 스위스 다보스에 열린 세계 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라 명명되면서부터, 한 곳으로 모여 자리를 잡은 것 뿐이다.

'인공지능 로봇을 부술' 수는 없다. 인공지능 로봇을 '뛰어넘'기에는 그 아이가 너무 강하다;; ㅎㅎ

그런데 말이다, 인공지능 로봇이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아이는 아니라는 거다! 인공지능 로봇의 창조자는 인간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로봇 과학자, 공학자, 프로그래머에 의해 탄생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더이상 그들의 전유물이 아니게 될 거라는 거다. 코딩이든, 소프트웨어든, 로봇이든, 더 나아가 인공지능 무언가든지 간에 특별한 사람만이 만들 수 있는, 그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게 될 것이다.

감정인식 인공지능 빅테이터 전문가, 프로그래머의 전유물이 더이상 아니라는데 약간 뜨끔하고, 아깝다는 사람 중 하나지만...ㅋ


70쪽 이하 10년 후 미래직업군이 반갑다. 10년 후라기 보다는 사실 지금부터 있고, 일하는 분도 있다는 사실~

75~79쪽, 59쪽을 읽으면 이해가 될 것이다,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 사용자가 먹고 싶어 하는 음료의 이름을 마법사처럼 맞춘 인공지능 아이 트래커는 사용자가 모니터 화면에 뜬 상품 중 어떤 것을 더 많이 오랫동안 보는지 안구의 움직임을 분석한다. ...(중략)... 이 신호를 바탕으로 특정한 사람의 감성이 어떤 상태인지를 거꾸로 추론하는 것이다. 현재 기술은 인간의 마음을 평상, 이완, 불쾌, 공포 등 200개로 분류할 수 있다. - 59.




[가상 현실과 진짜 현실의 균형잡기]에 든, <도서관>책의 내용을 빌려 '책'을 '스마트폰'으로 바꿔 패러디한 이야기(67)는 다소 엉뚱하기는 하지만 의미전달은 되었다. 저자가 하고 싶은 말과 유사한 내용이 <글로벌 코드>에도 나온다( blog.daum.net/lovelycutekids/2671 ). <글로벌 코드>에서는 '맨신'대 '글로벌 부족'라 불리며 상황을 묘사했다.


- 기술은 '맨신Machine'(인간man과 기계machine의 합성어)과 글로벌 부족 사이에서 분열을 가속화하고 있다. 제3의 컬처 키드들이 열다섯 살에 억만장자가 되는 반면, 전문 기술이 없거나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고 학업을 중단했다. 가상 세상을 살아가는 '맨신'들은 똑같이 먹고, 잠자고, 화장실에 간다. 깨어 있는 시간의 90퍼센트를 가상의 공간에서 보내지만, 그래도 생존을 위해 실제 세상에서 활동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 글로벌 부족은 실제 세상을 즐긴다. 그리고 E-세상에서도 즐거움을 얻는다. E-세상을 마음껏 돌아다니지만, 노예로 살지는 않는다. 글로벌 부족 구성원은 내용물을 창조한다. 그들은 각각의 문화에서 최고의 가치를 발견하고, 선택하며, 그 과정에서 글로벌 코드와 문화를 창조한다. 그리고 그 내용물을 '맨신'에게 제공한다. ...(후략)... - 285. <글로벌 코드>


- 간접 경험이란 말은 실제로 경험하지 않고 상상한다는 뜻이다. 간접 경험은 인간에게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간접 경험은 사실 직접 경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직접 경험을 하는 존재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 보고, 느끼고, 실수도 하고, 울고 웃으면서 온몸으로 삶을 살아 나가야 한다. 오늘날 진짜보다 더욱 진짜 같고, 진짜보다 환상적인 간접 경험에 매몰된 아이들은 ...(중략)... 달성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나 비용은 필요치 않다. 이처럼 강력한 유혹 앞에서 아이가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아이가 자신의 진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부모는 바른 중심 잡기 방법을 가르쳐 줘야 한다. - 67~68.







그러면, 아이의 미래교육을 위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지금 시작하는 엄마표 미래교육>은 총 4가지를 언급했다. 거시적사교력, 창의융합력, 문제해결력, 소통교감력. 

그리고 그 안에 8가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빅 히스토리, 미니멀리즘, 월드 플레이, (미국 링컨센터의) 창의예술교육, 자기주도학습, 코딩교육, 프레젠테이션, 공정무역교육.



그 중 67쪽 '간접 경험'의 폐단을 막고자 하는 것과 연장선상으로 115쪽에는 미니멀리즘과 관련해 '과잉자극'을 들었다. 예는 같은 스마트폰을 들었다. 어쩌다가 스마트폰이 어디가나 구박댕이가 되었을꼬~

심심할 때 스마트폰을 주거나 어른이 놀아주는 것 보다는 아이가 주위를 둘러보고 무언가 스스로 해볼 거리를 찾게 유도하고, 또한 아이 스스로 해볼 거리가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자는 의미다. 


- 심심해진 아이는 자신의 주위를 둘어보고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글을 쓰면서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기도 한다. 아이를 심심하게 만들라는 것이 아이를 방치하라는 뜻은 아니다. 아이의 기질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심심한 아이가 상상력을 펼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창의적 도구를 준비해 주자. 초등 저학년이라면 아이 수준에 맞는 적정한 양의 그림책, 마음대로 주물러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중략)... 초등 고학년이라면 철학적인 사고를 쉽게 풀어 쓴 고학년용 ...(중략)... 심심해진 아이는 멋진 그림을 그리고 입체적 작품을 만들어 부모에게 갖고 올 것이다. - 115~116.


<현명한 엄마는 아이와 싸우지 않는다>의 5주차 '독립적으로 놀게 하기'와도 연결된다( blog.daum.net/lovelycutekids/2680 ).




<프랑스 육아의 비밀>에 나오기도 했고( blog.daum.net/lovelycutekids/836 )

단, 한국에서는 "연기학원에 등록한다"를 그대로 실천해서는 안되며, 통합예술교육을 지향하는 기관을 찾아 가야한다!

<스칸디맘> ( blog.daum.net/lovelycutekids/658 ), <프랑스 아이는 말보다 그림을 먼저 배운다> ( blog.daum.net/lovelycutekids/653 )에도 나오는, 그 '창의예술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다.

<지금 시작하는 엄마표 미래교육>에서도 '창의예술교육법'이 나오는데, 약간 리터러시 수업과 비슷하다. 

3학년 정도 되면 156~166쪽의 예를 잘 접목해서 아이가 해볼 수 있게 응원해주고 싶다. 아직은 저학년이니까 167~171쪽의 예를 활용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씨앗 동화 자유놀이' 같은 경우 어릴 때부터 줄곧 하던 것이기에 감흥이 별로 없었고, 대신 '씨앗 동화 창작하기'와 '씨앗 동화 감상 나누기', '전시회 감상 뒤 씨앗 동화 창작하기'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는 있어 보인다. 도전!! ^^/ 




'자기주도학습'만 보면 울렁증 나오겠다;; 그런데 <지금 시작하는 엄마표 미래교육>에서 격려를 주는 한 마디! "초등4학년 이후 적절하다(181)"

휴~ ^_^ 

그리고 한 가지 더, "자기 주도 학습은 독학이 아니다(182)" 자기 주도 학습은 아이 혼자, 홀로 하는 게 아니다.


- 부모와 교사는 자기 주도 학습에 대한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도와줘야 한다. 자기 주도 학습은 독학이 아니다. 자기 주도 학습의 3요소(동기, 인지, 행동)을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성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 꾸준한 피드백이 지속될 때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 182.

- 자기 주도 학습은 위험하기도 하다. 자기 주도 학습은 주체가 아이인 만큼, 결과에 대한 책임도 고스란히 아이가 져야 하는 학습 방법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해볼 만하다 싶으면 덤벼들다가도, 조금만 어렵다고 느끼면 포기해 버리는 아이들이 많다. ...때문에 자기 주도 학습은 아이가 소화할 수 있는 수준부터 시작해 장기적으로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 180.


- 자기 주도 학습은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 학습 목표로 동기를 부여하고 실천한 뒤 스스로 자기 평가까지 완료할 때 자기 주도 학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 - 182~183.

위 마지막이 울렁증 나오는 데 한 몫하는 요소 중 하나다..^^;

- ...학생에게 동기 부여만으로 성적이 오를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방법과 함께 예습, 복습의 구체적 방법을 알려 줄 때 효과가 배가 된다."고 말했다. - 185.


아... 어렵다~ ㅋ

블로그 내 [자기주도학습법찾기]게시판에.. 관련 책들은 많다.. ^^a



205쪽 이하 '코딩교육법'은 정리가 참 잘 되어 있어 마음에 든다. 또한 223쪽 '테드엑스 주최'도 신선하다.


마지막으로, '소통교감력'을 소개하면서 든 217쪽은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배울 필요가 있다. "'사실 나눔'의 관계도 잘 형성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에 공감한다.


- ..."의사소통의 단계는 '인사 → 사실나눔 → 의견교환 → 감정표현 → 고백' 순으로 발전"하는데 "대부분의 부모와 자녀는 2단계 '사실 나눔'의 관계도 잘 형성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 대화를 나눌 때마다 자주 갈등을 겪는다면 사실 나눔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견과 감정을 나누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대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사실만 말하는 연습을 해보면 도움이 된다. - 217.






오타가 있다!

91쪽 위에서 세번째 줄, "빅 히스토리는 방대한 범위로 자칫하면 방향을 읽고 매몰되기"에서 '읽고'를 '잃고'로 수정해주세요.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