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렇게 펑펑 울어도 돼 / 수두괴물>
평범한 한 아빠가 만든 그림책은 어떨까요?
그림책을 보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싶다는
어느 한 아버지가 그린 그림책,
그래 그렇게 펑펑 울어도 돼 / 수두괴물
소개할께요~
^_^
- 그래 그렇게 펑펑 울어도 돼 -
"애야 애야
사랑하는 우리 아이야
왜 그렇게 슬피 우니?"
무엇이 그리 슬펐는지, 목 놓아 큰 소리로 울어대는 아이를 향해
양말이 뚫어질 정도로 헐레벌떡 뛰어오는 아빠,
"너, 이놈의 자슥! 왜 이렇게 울어? 뚝 그치지 못해!"
큰 소리 하나 없이
어찌할 줄 몰라 허둥지둥 대는 모습,
"왜 그렇게 슬피 울고 있어.."
자상하게 묻습니다.
'계속 울면 눈물이 모여 바다 되겠다'는 옛 말이 떠오르네요~
자상한 아버지 말에 아이는 어느새 눈물이 그쳤네요! ^_^
'섭섭이'를 종이배에 태워 보냅니다..
'그러다 바다되면 무시무시한 상어가 집에 온다'는 옛 말처럼
진짜 상어가 집에 왔군요!
그림 속에 계속 등장하는 뾰족한 꼬리가 상어 꼬리 였네요~
'괜찮아, 상어 잡아 먹지 뭐' 아이의 말대꾸처럼
고양이가 다 잡아 먹어 주는군요! ㅎㅎㅎ
'섭섭이'가 푸른색에서 초록색이 되어 되돌아 올 때쯤
눈물 바다는 하수구로 빨려 내려가듯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아이의 억한 감정이 누그러졌다는 것이겠죠~?
^_^
그렇게 눈물 바다가 모두 사라질 쯤,
울고 싶은 마음이 모두 사라질 쯤,
그때 아빠에게 말해달라고 합니다,
아빠가 옆에서 기다려줄테니..
세상 이런 자상한 아빠가 다 있군요!
^_^
부럽네요~
- 수두 괴물 -
어른이 봐도 꿈에 나올까 무섭다는 '수두 괴물'!!!
동화책에 이런 스릴감(?)이 있다니..
ㅎㅎㅎ 아이가 펼쳐들고는 깜짝 놀라서 다음장을 넘기지 못하였다는... ^^;;
수두 자국을 '빨간 열매'로 표현했다는 게 특별했어요~
왠지... 사과 나무 같지 않나요??
저자에게 묻고 싶을 정도예요~
수두와 열매나무는 무슨 관계일까..
온 마을 아이들이 수두 괴물이 찾아올까 밖에도 나가지 못할 지경이 되었을 때,
자유롭게 뛰어 놀고 싶은 용감무쌍한 어린 왕자가
수두 괴물을 무찌르려
늦은 밤 몰래 성벽을 타고 내려 옵니다!
세상 온통 빨간 열매로 뒤덮여 있는데도 말이죠..
사진 이미지에는 잘 안보이겠지만..
어린 왕자가 두려워 하지 않고 용감하게 수두 괴물과 싸워 이깁니다!
수두 괴물이 꽁지 빠지게 도망갔다는군요.
그 후로 아이들도 더이상 수두 괴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맞서 싸웠다고 하네요~
"모두 하나 같이
용감하고
튼튼했기 때문에
수두 괴물은 단지 몇 번 간지럼만 태우다 도망가버렸답니다."
아주 어린 아기들도 며칠만 지나면 완전히 깨끗해졌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_^
'수두 괴물'이란 표현은 옛날 할머니에게 들은 기억이 나지막하게 날 정도로 지금은 흔하지 않죠?
잘 먹고 씩씩하면 수두는 사라질거야,라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 하네요~
저런게 있었어, 할 정도로 전설이 되어버릴..
어느새 가상 속 괴물이 된 '수두',
"옛날에 수두 괴물이 있었는데, 닿기만 하면 간지럽고 온몸 전체 빨간 점이 생겼지. 하지만 잘 먹고 약 바르고 씩씩하게 참아내면
빨간 점이 다 사라졌단다!"
한 편의 교훈이 되었네요~
자국은 남았지만, 그 옛날 고통스러웠던 기억도 하나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ㅎㅎ
'아파도 잘 먹고 씩씩하게 이겨내야지!'
그런 마음을 갖도록 해주고 싶을 때
아이에게 읽어 주면 좋을 것 같네요,
읽어주시는 분의 옛 추억거리와 함께요~
^_^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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