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
- 제25회 아시테지ASSITEJ 국제여름축제 -
미국 공연은 이번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서 처음 오는데,
유럽국 공연들처럼 체험극이여서 낯설지 않고
재밌고, 신나고, 즐거웠다!
Yeppy!
^^/
유명 애니메이션 <찰리 앤 롤라 Charlie & Lola>를 연극으로 보는 기분~?!
^_^
여동생이 잠옷 갈아입는 걸 도와주고, 잠자리를 피려는 오빠와
더 놀고 싶어 잠들기 싫은 밤, 장난치는 여동생~
그러다가 같이 상상 가득 놀이를 펼친다!
개구쟁이 남매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
어릴 적에 나도 Charlie 같은 오빠 한 명쯤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곤 하는데,
이번 <인사이드 아웃>공연에서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ㅋ
그래서..공연 속 여자주인공이 조금 부러(?)웠고 ㅎㅎ
귀엽고, 발랄한 모습이 좋았다~
(영어로) 단추를 잠가달라고 옷을 맞잡고 쭉~ 빼 들고 가는 종종 걸음은
예전 수민양 어릴 때 기억을 떠오르게 해서 그런가
왤캐 웃기던지~ ㅎㅎㅎ
엄마 미소 만발!
^_^
옷을 기다랗게 엮어 만든 줄로~
(진짜 이렇게 할까봐 사실 쫌 두려워..^^;)
산꼭대기에서 떨어질 뻔 한 오빠를 구하는 상상 놀이!
손에 양말을 씌워 탭댄스 추기~♬
천정에 매달린 양말 바구니가 내려오고, 양말 한짝씩을 관객 아이들이 가져오는 것도 꽤 재밌어했다.
주인공 남매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방이 환상적인 놀이터로 탈바꿈 된다!
ㅎㅎㅎ
방이 이렇게 신나는 놀이터가 되면 아이는 좋아라 하겠다..
허나, 엄마는...^^;;
★
뒤죽박죽 개구진 모습만 보여주는 건 아니다,
잠들기 전 의식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잠들기 전에 어떻게 하는지 관객 아이들에게 묻고,
이닦고 세수하고 옷갈아입고 오기~
이불을 가지런히 피는 모습도 보여 준다.
^_^
★★
대박인 건,
스스로 옷을 바르게 접는 법을 보여주고, 알려주고, 관객 어린이들과 함께 해본다는 점!!
^_^b
옷 주머니를 하나씩 나눠 받고, 함께 순서대로 옷을 개어 본다.
일부러? 개그스럽게 옷 갠 수민양, 앞으로 옷은 스스로 개기~ㅎㅎ
★★★
신나게 놀다 잃어버린 모자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미국의 전형(?)적인 엄마와 아빠의 말투와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영어강사분이 미국 엄마들이 "Sweetheart~"한다더니, 진짜다! ㅎㅎ
반면, "what's up man?" 아빠는 힙합전사인 줄~ㅋ
코스튬과 웃음 속에
아이들은 절로
싸우지 않고, 서로 위로해주며,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
^_^b
공연이 끝나고
개구쟁이 주인공 남매들과 신나는 파자마 파티(?)를 즐겼다~
수민양, 아주 신났으~ㅋㅋ
신나게 놀고
마무리는 긴 빨래줄(?)에
장난치고 논 옷들을 관객 어린이 스스로 걸어 놓게 한다.
그리고 빨래줄을 높이 높이 올린다.
신나게 논 옷들을 (빨아주면) 아이 스스로 널게 하기인 걸까? 그렇다면 이것도 포인트다! ㅎㅎ (엄마용~? ㅋ)
그림책전문가쌤이 엄마 교훈을 넣지 말라고 했는데;;; ^^a 그냥 즐기자~*
유익하고
유쾌하고 신났던
<인사이드 아웃>
극단 Imagination Stage는 미국 동부연안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연극 및 예술교육기관이라고..
그 극단의 다른 공연과 프로그램도 보고 싶다~*
^_^b
7월 말까지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계속 된다!
다음 공연이 기대된다~*
제25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USA 미국 공연
7월22일 (토) 오전11시
이음센터 이음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