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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즐기자! 배우자!/공연축제

웃음만발,최고의 공연! 기발하다,기발해! <평강공주와 온달바보> 아시테지 서울어린이연극대상 수상작'앙코르공연'ASSITEJ Korea, 201702, 아이들극장

by 예똘맘 2017. 2. 27.







<평강공주와 온달바보>

- 아시테지 서울어린이연극대상 수상작 '앙코르공연' -




어쩜 이렇게 기발할 수가!

ㅎㅎㅎ



바보 온달이 멋진 장군이 되어서

전쟁에서 싸워 이길 때 무어라 외쳤는지 아는가?


"쓸어 버리겠다!"


별거 아닌 대사인데, 하필이면 온달 장군이 '빗자루'인지라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ㅋ

다들 배꼽 빠져라 웃었다!

^^


그뿐이게?

거품기 장군 왈, "다 휘져어 버리겠다" ㅋㅋ

국자(?) 장군 왈, "다 뭉게 버리겠다" ㅎㅎ


부엌 도구와 절묘한 대사의 만남,

배꼽 빠져라 웃었다!!

^^


부엌 도구 뿐 아니라 미술 도구, 공구 등

손에 들 수 있는 모든 것이 배우로 변신~


그 중 제일 신기했던 건

물을 끓이는 전기포트를 뒤집어 들으니,

영락없는 사람 얼굴이다!!!

wow~








내 옆에 가까이 있는 모든 것들에 대사를 입혀

기가 막히게 멋진 공연을 선사한

<평강공주와 온달바보>


최고의 인기상과 작품상을 받을 만 하다!





다양한 악기와 도구가 들려주는 음악도

최고!!

^^b

음악상까지 휩쓸었네~ ㅎㅎ





평강공주 덕분에 새 사람된 온달,

때꾸정 가득한 미술물통 위에 엉킨 짧은 털의 붓에서

깨끗한 새 미술물통으로 변신한데 이어

훈련으로 몸을 다져 튼튼한 철제통에 튼실하고 부드러운 털을 가진 붓으로 변모한 모습이

늠름하고 멋지다! ㅎㅎ


어쩜, 그리도 적절하게 잘 표현했는지!

^^b

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볼 수 있는 공연이였다~





몰랐는데, <평강공주와 온달바보>는

'이야기꾼의 책공연' 중 하나로써,

www.bookteller.net

열연한 여자 연기자 분 중 한분은 눈에 익었다.


알고 보니, 예전에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금요 음악회' 초청으로 온 극단이였다.

<청소부 토끼>

blog.daum.net/lovelycutekids/2779


그리고 이번 겨울축제에서 <별별왕>도 같은 극단이다.

blog.daum.net/lovelycutekids/2949



반갑다! ^^


재미있고 유익한 책 이야기들을 공연으로 많이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