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조각 브린스>
<뚜보스>
- 제25회 아시테지ASSITEJ 국제여름축제 -
이번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는 무용극이 참 많이 나왔다.
너무 반갑지~! ㅎㅎ
어린 아이를 데리고 무용극을 볼 기회가 흔치 않다.
초등학생이 아니면 볼 수 없어서 아쉽더니, 이제는 10살 넘어야 본다나? 하지만 아시테지축제는 다르다!
원없이 어린 아이들도 무용극을 즐길 수 있다!! ^_^b
<조각조각 브린스> 무용극을 보면서,
놀이문화를 잃어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함께 어울려 노는 법이 어떠한지를 느끼게 해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
활기차고 유쾌하게~*
<조각조각 브린스>는 공연명 그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나무블록처럼 보이는 상자들이 나온다.
그것들로 큰 네모를 만들고는
들어갔다 나왔다~
팔과 다리가 쑤욱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듯한 신기한 모습을 연출한다.
아이들은 안보이는 곳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기에 감탄을 연발~ ㅎㅎ
개인적으로 들썩들썩 리듬을 타는 아카펠라가 좋았다!
♬ 아카펠라 댄스~*
다만, 멕시코 스페인어를 몰라서 무슨 뜻을 가진 문장인지 궁금했다.. 뭐라고 하는 말로 병에 담아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새어 나오는 말소리로 아카펠라가 흘러나오는데,
말소리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엄마들의 탄성을 자아낸, 무대 가득 긴 파란 비닐에 바람이 들어오면서 연출된
바다와 파도
^_^b
기가 막히게 멋졌다!
언어를 뛰어넘어, 몸짓을 통해서도 상황과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curtain call.
<조각조각 브린스>의 뚜마캇 무용단의
야외무료공연도 있었다.
마로니에 공원, 땡볕 아래에서 펼쳐진 <뚜보스>다.
지켜보는 관객들도, 배우분들도 모두 너무 대단했다! b
이날 너무 더웠기에..;;;
역동적인 움직임이 이색적인 거리퍼포먼스 <뚜보스>는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재활용의 대발견,
정크아트 같은 작품이다.
물론, 공연에서 그 부분을 느낄 수는 없고..^^a
무용극에 사용한 재료가 그러하다고~ ㅎㅎ
그래서였던거야..?
수민양, <뚜보스> 공연 기다려 들른 아르코미술관에서 이런 작품(?)을 만들었더랬다!! ㅎㅎ
^_^b
열정적인 몸짓!
더운지도 모르게, 흠뻑 퍼포먼스에 푹 빠졌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뚜보스> 단원분들, 멋집니다!! ^_^b
7월 말까지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계속 된다!
다음 공연이 기대된다~*
제25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조각조각 브린스. Brins>
Mexico 멕시코 공연
7월23일(일) 오후1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뚜보스. Tubos>
Mexico 멕시코 공연
7월23일(일) 오후5시30분
마로니에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