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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부모를 위한 책冊/육아

● 올바르고 참된 엄마가 되기 위한 엄마 공부법. 비교하는 엄마 기다리는 엄마 - 베이직북스

by 예똘맘 2016. 10. 12.

2016년7월18일 월 09:30. 모임4.






<비교하는 엄마 기다리는 엄마> 












- 세상의 모든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천재다.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태어났다는 말이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성장하면서 비범한 아이와 평범한 아이, 우등생과 열등생으로 나뉘게 된다. 이는 아이를 훈육하는 부모의 영향 탓이다. 아이가 타고난 천재성을 잃어버리고 평범해지는 것은 어려서부터 아이에게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말이나 부정적인 말을 들려줌으로써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기를 죽였기 때문이다. 아이가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이끌어주느냐, 아니면 잠재력을 사장시키느냐는 아이가 아닌 부모의 말에 달려 있다. - 97.


- 엄마들은 참으로 이기적인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내 아이를 아직 어린 존재라 인식하면서도 모든 면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더 잘하고 뛰어나기를 바라니 말이다. 엄마들은 아이가 실망시킬 때 "너는 왜 누구보다 못하니?", "너는 어떻게 동생(형)보다 못하니?", "옆집 누구 좀 봐라" 라는 말을 쉽게 한다. ... 구체적인 이름을 대서라도 아이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서라고 엄마들은 여긴다. 그러나 이런 자극은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스트레스를 준다. 이는 아이로 하여금 자존감을 저하시켜 위축 들게 만든다. 그 결과 열등의식에 빠져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자신보다 잘하는 다른 아이들을 비난하거나 험담하게 만든다. - 112.


- 자신의 열등감을 남에게 투사한다  투사는 자신의 흥미와 욕망들이 다른 사람에게 속한 것처럼 지각되거나 자신의 심리적 경험이 실제 현실인 것처럼 지각되는 현상을 말한다. 쉽게 말해 자신이 생각하고 보고 싶은 모습을 타인에게서 보는 것이다. 그래서 투사하는 사람은 남의 어떤 특정한 모습을 참지 못한다. 그 결과 헐뜯고 비방하게 된다. - 164.


- 과거의 상처에 얽매여 있는 내면의 아이와 진심으로 화해하지 않으면 긍정적인 사고는 물론 자기 자신에게 확신과 신뢰, 애정을 가질 수 없다. 그리하여 내 아이를 통해 대리 만족이나 좌절된 욕구를 채우려는 극성맞은 엄마가 탄생되는 것이다. 엄마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다음 3가지를 실천해 보자. ...(중략)...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으면서 지식의 욕구를 채운다 ...(후략)... - 171~172.


- ...(서략)... 이런 비교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극복하려면 먼저 엄마 스스로가 중심 있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아이의 미래는 누구도 점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없다. 모든 엄마들은 자신의 아이가 가장 잘났고 최고라고 여기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다고 여기면 된다. 그리고 누군가 이야기하는 부분이 정말 우리 아이의 부족한 점이라면 인정하고, 다른 장점을 계발해 주거나 보완해주면 된다. 이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주위 사람들의 말에 지나치게 마음 쓰거나 마음 상해선 안 된다. 마음을 쓰거나 마음이 상하는 순간 그 스트레스는 엄마 자신 뿐 아니라 내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 196.


-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외부 환경적인 요인이 아니다. 바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 그 가운데 엄마의 사고방식과 말, 그리고 행동이다. 따라서 아이를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말을 들려줘야 한다. ..긍정적인 '너' 메시지 전달법을 활용하라 .."넌 정말 문제가 크구나" 라는 말보다 "넌 정말 창의적이야" 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자주 들려주자. "아~ 그랬구나. 정말 속상했었겠네", "너는 얼굴이 참 예뻐", "오늘 시험 보느라 힘들었지?", "아~그렇구나", "역시 넌 대단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잘할 수 있단다", "엄마 아빠는 늘 변함없이 널 사랑한단다" - 222.








- 아이의 행동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의 기부터 살릴 필요가 있다. '왜 친구들이 때려도 바보처럼 가만히 있느냐?' 라고 혼내거나 '너도 맞서서 같이 싸워!' 라고 윽박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꾸겠다며 태권도나 합기도와 같은 격투기를 시키는 것도 좋지 않다. 그 대신 자주 칭찬과 격려를 해줌으로써 아이 스스로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도와줘야 한다. - 21.


- 행복한 인생, 성공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자존감은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 존재감과 자신감이다. 자기 존재감은 나는 다른 사람의 사랑과 관심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고, 자신감은 나는 주어진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 마음을 말한다.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자존감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대체적으로 공감 능력, 리더십, 성취도, 긍정적인 자아상, 신뢰감과 자부심도 높다. 그렇다면 내 아이의 자존감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자존감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에서 시작된다. ...(후략)... - 72.


- 아이의 자존감은 만 2~7세 때 형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시기는 학교에 소속되지 않아 부모가 아이를 100%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 173.


- 칭찬과 격려가 아이의 자신감을 키운다 자신감은 매우 중요한 성공요소이다  아이들을 관찰해보면 처음 보았을 때와 달라서 놀라게 되는 두 부류의 아이들이 있다. 조용한 성격에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자신감이 있는 아이와 성격이 좋고 쾌할하고 외향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열등감으로 가득 찬 아이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신감이 있고 없고의 문제는 외향적인 성격과 내향적인 성격과는 다른 문제라는 것이다. 자신감으로 가득 찬 아이들의 특징은 부모로부터 자주 칭찬과 격려를 받는다는 것이다. 칭찬을 받으니 앞으로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나고 때로 실수했을 때의 격려는 나만 실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 239.


- 아이들의 자기 주도성과 자율성은 약 만 2~3세를 기점으로 시작된다고 한다. 이 시기에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과제를 스스로 성취하는가에 따라 자신감과 자존감 형성 여부가 방향지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의 과잉보호나 무관심, 완벽주의적 성향, 처벌 및 비난과 비판 등이 지속적일 경우 아이는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잃어버리게 된다. ...(후략)... - 240.


- 칭찬보다 격려의 말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칭찬의 말은 성공할 때만 쓸 수 있지만 격려의 말은 실패한 때에도 쓸 수 있다. 행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칭찬이지만, 행동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격려이다. 결과에 초점을 가지는 것이 칭찬인 반면, 과정에 초점을 두는 것은 격려이다. ..결과론적인 칭찬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격려를 자주 들려줄 것.. 아이들에 있어 칭찬보다 더 힘이 되는 말은 격려의 말이다. ...(중략)... 아이에게는 적절한 칭찬이 필요하고 칭찬보다 격려의 말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격려는 더 많은 일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 243.


- 아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항상 부모가 관심을 갖고 격려하면서 스스로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여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스스로를 특별한 사람으로 여기게 되면 자신의 행동에도 의미를 부여해 더욱 최선을 다하게 된다. - 245. 






- 특정 결과보다 아이의 성장 과정 그 자체를 즐기는 태도가 중요하다. 부모가 아이의 성장 기준을 정하거나 다른 아이의 행동이나 성취가 내 아이의 성취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 엄마가 아이의 개성과 특성을 인정할 때 아이도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인정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무엇보다 아이는 자신의 실력이 다른 아이들과 부족하다고 해서 쉽게 좌절하거나 열등감에 시달리지 않는다. 다른 아이들의 실력이 기준이 아닌 스스로를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 62.


- 세상에 자신의 아이를 붕어빵처럼 찍어낸 아이로 만들고 싶은 엄마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남들이 모두 "그렇다"고 말할 때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만의 양육 철학이 있어야 한다. 이런 양육 철학이 있는 엄마 아래 당차고 개성 있는 아이가 자란다. - 263.


- 자유롭게 뛰어놀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리고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격려하고 용기를 주었다. 안드레 슈테른의 부모가 학습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거나 온가족이 모여 춤과 노래, 연극을 하고 대화를 나누거나 토론을 하는 것이었다. 때로 부모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이웃 사람들이나 친지들과 함께 극장이나 연극,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이 이 가정의 교육철학이었다. ..몸소 행동으로 교육보다 인간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쳤다. - 267.






- 사실 아이를 남들보다 뛰어나게 키우기는 쉬워도 남과 다르게, 개성있게 키우기는 힘들다. ... 남과 다르게 키우는 것은 그저 열심히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평소 아이의 세심한 부분에까지 관심을 가지고 인내력 있게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등에 대해 세세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 내 아이의 강점이 무엇인지, 개성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 80.


- "준영이를 무조건 산만한 아이로 생각해 야단만 치기보다는 넘치는 활동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준영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엄마와 아빠가 함께 자주 하면서 준영이를 잘 관찰해 보세요. 준영이가 가진 남다른 장점과 특성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 28.


- 영재나 천재로 기르기 위해 교육원에 보내고 아이를 괴롭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아이의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고 그에 맞는 교육을 즐겁게 시키는 것이다. - 41.


- 엄마들은 아이가 어릴수록 엄마와 스킨십을 하면서 많이 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동화책을 꾸준히 읽어줘야 한다는 것을 모를 리 없다. 동화책을 꾸준히 읽히는 습관이 모든 학습의 기초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막상 내 아이를 가르치려고 들면 엄마의 확신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때로는 내 아이가 또래들보다 뒤처진다는 생각이 들면 전전긍긍하며 학원을 찾게 된다. ... - 48.


- ...가장 먼저 시킨 것은 운동이었다. .. 운동을 통해서 기본적으로 억눌린 스트레스를 풀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리고 운동과 함께 시작한 것은 바이올린 레슨을 시작했다. ... 학교 공부를 강요하지 않았다. ... 그저 테니스와 바이올린 레슨만 시키고 다른 분야에 대한 엄마의 욕심은 접었다. 성준이는 그렇게 ..1학기를 보낸 후, 2학기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 성준이의 경우 ABC도 몰라 수업을 듣고 이해하는 것마저 불가능할 정도였다. 그래서 ..똑같은 과정을 두 번씩 반복하도록 시켰다. ... "가장 쉬운 걸 두 번씩 되풀이 하자 그 내용만큼은 잘 알더라고요. 이렇게 넉 달을 공부하면서 영어에 대해 자신감이 붙으니까 성준이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어요. ..." ..성준 군을 토익 만점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그 비결은 엄마가 형제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제대로 파악해서 아이에게 맞는 방식으로 교육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각각의 아이가 무엇을 잘하고, 또 무엇을 더 잘할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각자에게 맞는 학습법으로 영어를 가르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녀는 보통 엄마들과는 달리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가며 지나치게 조급하게 마음먹지 않았다. 즉 나무가 아닌 숲을 보고 아이를 가르쳤다는 말이다. 이런 엄마의 여유로운 느림보 학습법이 겉으로만 또래들보다 똑똑해 보이기만 하는 아이가 아닌 정말 똑똑한 아이로 만들었던 것이다. - 189~191.






- 지적하고 가르치기보다는 공감하는 모습이다. ... 때로 아이가 실수하고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한결 같은 모습으로 아이를 대해야 한다. 아이는 그저 모든 면에서 미성숙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실수하고 잘못을 하더라도 엄마의 따뜻한 모성으로 안아주고 보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잘못을 지적하고 가르치려 한다면 아이의 사회성이 낮아지게 된다. 이는 ..열등감을 가진 아이로 만든다. 어떤 일이 있어도 아이에게 가르치려 해선 안 된다.  예를 들어 아이가 퍼즐이나 블록놀이를 한다고 가정할 때 엄마는 아이가 먼저 시작하도록 기다려줘야 한다. ... "이건 이렇게 하는 거야",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이렇게 해봐", "자동차 만들어볼까?", "이건 무슨 색일까? 아니지. 노란색이야" 이렇게 ..가르치려 한다. ...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진정으로 공감하는 엄마라는 것이다. ... 엄마가 나서서 척척 해결해주고 ..가르치게 되면 호기심은 싹 사라지고 만다. ... - 204~205.


- 아이의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 즐겁게 놀이를 .. 같이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친밀한 모습이 필요하다. 아이는 이런 엄마를 보며 '진짜 좋은 엄마' 라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 - 206.

- 많은 엄마들이 ..아이와 공감하거나 이해하고, 대화하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한다. ... 엄마들은 아이와 공감하고 이해하며 대화하기 위해선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눈높이를 맞춰야만 아이의 마음이 열리고 공감하며 대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을 뜻한다. - 287.






- 대화하는 시간 ...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라 ... - 298.


- 아이는 부모가 자신이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수용적인 자세로 들어주기를 바란다. 아이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신뢰하고 의지하는 존재가 바로 부모이기 때문이다. 특히 부모 중에서 아이가 엄마에게 바라는 기대는 아빠에 비해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부모 가운데 아이가 부모의 의견을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있다. 이는 절대 옳지 않다. ... 수용의 주체는 아이가 아닌 부모이다. 부모가 아직 미성숙한 아이를 온전히 인정하고 수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 299.


- 때로 아이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쉽게 결론이 끝나지 않을 때도 있다. 이때에는 성급하게 결론을 내려선 안 된다. ...(중략)...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기 보다 합의점 없이 대화를 마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문제에 대해선 앞으로 함께 고민해보자", "네 생각에 대해 엄마 아빠도 함께 고민해 볼게" 이는 아이에게 '엄마는 너와 함께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라는 메시지를 던져 준다. 그래서 아이는 지금 당장 결론을 찾지 못했지만 더 나은 대안을 찾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 300.

- 상대의 말을 중간에 자르는 것은 상대를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다. ... 아이와 대화 도중에 말이 끊기거나 하면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하고 대화가 계속 이어지도록 도와줘야 한다. 때로 자녀가 부정적인 대화나 주제와 맞지 않는 대화를 할지라도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됐어. 너랑은 대화가 안 된다. 좀 더 생각하고 얘기 좀 해"라고 단호하게 아이의 말을 자르게 되면 더 이상의 대화는 어렵게 된다. ... 특히, 아이에게 어려운 문제나 고민거리가 있을 때에는 더욱 더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햐 한다. ... 선택적 경청을 한다. 이럴 경우 아이는 감정이 상할 뿐 아니라 자신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부모로부터 거부당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는 아이와 부모와의 불안정한 관계로 가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경청하면서 고개를 끄덕거리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엄마(아빠)는 너의 말을 끝까지 들어줄 거란다'라는 무언의 표시를 해줘야 한다. .. "음", "아", "그렇구나" 등과 같은 추임새를 넣는가 하면 아이가 심각한 이야기를 할 때는 심각한 표정을 짓고, 기쁘고 신나는 이야기를 할 때는 함께 웃으며 기쁜 표정을 짓는다면 대화는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부모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다. 이때 아이는 '부모님이 나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 305~306.

- 아이가 "심심해"라고 말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때 엄마가 "나가서 놀아", "숙제 안 했으면 숙제나 해"라는 식으로 말하게 된다. 사실 아이는 그저 자신의 기분이 어떻다고 말했을 뿐인데, 엄마가 이런 반응을 보이면 아이는 '다음부터는 엄마한테 얘기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 316.






- 일관성 있게 행동한다  같은 상황에서 첫째에게는 양보만을 강요하고, 둘째의 투정을 받아주는 엄마가 있다.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항상 일관성 있게 행동함으로써 아이들이 편애를 받는다거나 자신만 항상 참는다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엄마는 항상 똑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106.


- 형제, 자매가 다툴 때 만큼 부모의 지혜가 절실한 때가 없다. 잘잘못을 정확하게 가려 주는 현명한 판단력을 발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의 마음도 상처받지 않도록 따뜻하게 보듬는 아량도 베풀어야 한다. ...(중략)... "네가 동생과 싸울 때 엄마는 매우 마음이 아프단다" 라는 말로 표현하면 아이는 충분히 알아듣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 아이가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무슨 마음으로 동생을 때렸니? 동생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와 같은 말로 요구가 아닌, 엄마의 요청으로 아이에게 말을 건네야 한다. 그러면 아이는 일방적으로 강요할 때보다 훨씬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 141.






- "아이에게 규율이 있어야 하지만 신체적 체벌이 아닌 다른 형태로 아이를 타일러야 한다. 아이에게 가하는 체벌 강도가 높을수록 아이의 스트레스 수치도 올라가며 아이의 지능과 감성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테일러 교수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무조건 소리 지르고 혼낸다고 아이가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아이의 지능과 감성발달에 악영향을 초래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며 고쳐 나가게 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꾸짖음과 믿고 기다릴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하다. - 280.






- 많은 엄마들이 내 아이에게도 체면이 있다는 사실을 무시한다. 그래서 아이가 잘못을 하면 그것을 지적하고 야단치는데 급급하다. 그 결과 아이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힘으로써 체면을 손상시키곤 한다. 아이가 거짓말을 하거나 잘못을 했을 때 대부분의 엄마는 아이의 체면은 고려하지 않고 끝까지 아이의 잘못을 추궁하면서 구석으로 몰아붙인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하다. 그럴 경우 아이는 '아, 나는 나쁜 아이구나', '왜 나는 이것도 못할까' 같은 부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 사람을 잃는 방법 가운데 가장 빠른 방법은 상대의 체면을 손상시키는 일이다. 체면을 손상시키는 일은 감추고 싶은 일종의 치부를 드러내는 일과 같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들은 절대 화가 치밀어도 상대의 체면을 손상시키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는다. ... 엄마에게 사회적인 체면이 중요하듯이 자녀의 체면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사회생활의 일부이다. 따라서 엄마가 자녀의 체면을 무시하게 되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자녀는 엄마에 대해 반항심을 가지게 된다. - 325~327.


-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치부는 자신이 제일 잘 안다. 아이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한 잘못에 대해 엄마가 융단 폭격하듯이 질책하고 야단친다면 아이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마련이다. 아이의 체면을 고려하지 않고 끝까지 아이의 잘못만 추궁하면서 구석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럴 경우 아이는 스스로에 대해 나쁜 아이라는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당당하게 펼칠 수 없는 내성적인 아이로 만든다. - 329.






균형잡기


- 가끔은 목표 달성과 도전을 위해서 엄마의 독촉과 재촉은 필요하다. 그러나 준서의 엄마처럼 지나친 조급증은 아이에게 자기 가치감과 학업 성취도, 자존감, 자심감을 떨어뜨리게 된다. - 65.


-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선 무엇보다 인성 지도가 중요하다. ... 부모들 가운데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는 부모가 있다. 그러다 보니 아이를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통제하게 된다. 이처럼 가정에서 지나치게 통제받는 아이는 억눌렸던 스트레스를 학교에 와서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들에게 풀곤 한다. - 87.


- 체면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채 마치 형사가 죄인을 취조하듯이 구석으로 내몬다는 것이다. 어른과 같이 아이에게도 자존심, 체면이라는 것이 있다. ... 체면이 상한 혁이는 겉으로는 반성하는 듯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엄마를 원망하면서 반항심을 가지게 된다. 그 결과 상혁이의 거짓말은 계속 반복되게 된다. 적절한 순간에 아이의 '체면'을 세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


'독촉과 재촉' 대 '지나친 조급증', 모든지 아예 없거나 쏠리는 건 좋지 않은 듯 싶다. 늘 느끼는 점이지만 균형 잡기란 참 어렵다. 인성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인성 지도' 대 '지나친 통제' 그리고 '체면'. 옳다고 행했지만 막상 지나쳤을 수도 있다. 한 쪽으로 쏠리지 않고 잘 저울질 해서 균형을 잡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울 수도 있다.

<4박5일 감정 여행>이란 책( http://blog.daum.net/lovelycutekids/2282 )이 있다. 274쪽에 이런 글이 나온다.


"나는 자기정체성이 부족해서 나의 가치와 존재를 아니무스 아바타인 아들에게 두고, 그에게 도덕적 의지로 통제를 하고 복종을 요구하였다. 나의 규정은 이미 선(善)에 동의했기에 나의 가르침과 나의 말을 의심하지 않았다. 아들이 원하는 것을 하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하도록 하는 것이 나의 교육이었다. 자의대로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부자유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믿도록 강요했다. 상벌판을 만들어 방에 걸어두고, 규칙을 어긴 것을 기록하고 월말에 평가하면서 질책과 칭찬을 하기도 했다. 한두 번 반복해서 결함이 있을 땐 경고조치를 하면서 도덕적 가치를 높여주고자 했다. 나는 상담을 마치고 아니무스 아바타의 영원한 시간적 경고를 통해 '영혼의 살해자' 였다고 고백한다. 나는 아들을 향한 희생자가 아니라 자유를 빼앗은 독재자임을 알아차리고 사랑의 등정을 시작했다. ... - 274 <4박5일 감정 여행>"


이 부분을 다시 끄집어 내어 읽으니, 다시 읽어봐도 어렵기는 같다. 글의 내용이 어렵다는 게 아니라 읽으면 읽을수록 아이 키우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인성 지도를 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지나쳐서 좋을 건 없다는 생각에 어렵다...







부모와 자녀들과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래 질문(135쪽)들 중에 '예'라는 대답이 나오도록 개선해야 한다.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표현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 아이들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의 이름을 각각 알고 있는가?

- 아이들 각자의 취미, 활동, 관심사를 함께 나누고 있는가?

- 각 자녀를 볼 때 동일한 의욕과 관심을 갖게 되는가?

- 동일한 기대감을 갖고 자녀들을 바라보는가? 아니면 어떤 아이에게는 더 큰 기대감을 갖고, 다른 아이에게는 더 낮은 기준을 적용하는가?

- 모든 아이들에게 동일하게 반응하는가? 아니면 어떤 아이를 더 엄격하게 대하는가?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서 칭찬을 하면 좋지만 칭찬을 잘못하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칭찬을 할 때도 적당한 요령과 테크닉(247쪽)이 필요한 것 같다.


- 아이의 장점을 찾아내 칭찬한다.

- 어설픈 칭찬은 차라리 하지 않는다.

- 아이의 눈을 보며 칭찬한다.

-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한다.

- 사소한 것에 대해서도 칭찬한다.

- 꾸중할 것을 칭찬으로 돌린다.

- 잘한 일은 그 자리에서 바로 칭찬한다.

- 사람이 많은 곳에서 칭찬한다.

- 구체적인 예를 들며 칭찬한다.


개인적으로 '꾸중할 것을 칭찬으로 돌린다'가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진정 고도의 테크닉과 요령이 필요하더라~

이 '꾸중할 것을 칭찬으로 돌린다'는 아이의 적절한 체면 살리기와도 관련이 깊어 보인다. 330쪽 Mom' Solutions에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엄마한테 야단맞고 싶지 않기 때문이고, 이는 그만큼 엄마가 평소에 아이를 너무 다그친 결과라고 보고 있다. 그러기에 아이가 아무리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아이의 체면만큼은 지켜줘야 한다는 거다. 현명한 엄마는 내 아이의 체면을 살려주면서 교육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는데 그 방법이 내 생각에는 '꾸중할 것을 칭찬으로 돌린다'가 아닐까?

체면을 살려주면서 교육한다면 아이는 엄마에게 신뢰감과 친근감을 갖게 되고, 결과적으로 아이 스스로 엄마가 원하는 모습으로 달라지게 된다는데 '꾸중할 것을 칭찬으로 돌린다' 만큼 체면을 살려주면서 훈육할 수 있는 게 또 있을까 싶다... ^^ 하지만 어렵다는 거~








오타가 있다!

118쪽 위에서 세번째 줄, "존심에 상처를 입해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에서 '입해'를 '입혀'로 수정해주세요.

141쪽 위에서 일곱번째 줄, "형제, 자매가 타툴 때만큼 부모의 지혜가 절실한 때가 없다. .."에서 '타툴 때'를 '다툴 때'로 수정해주세요.

205쪽 위에서 아홉번째 줄, "님처럼 가르치게 되면 호기심은 싹 싸라지고 만다."에서 '싸라지고'를 '사라지고'로 수정해주세요.

239쪽 밑에서 네번째 줄, "자신감으로 가득찬 아이들의 특징은 ..."에서 '가득찬'을 '가득 찬'으로 띄어쓰기 수정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