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7월7일 목 09:30. 모임3.
<유태인 엄마가 들려주는 아이를 가슴으로 키우는 69가지 방법>
- 될수 있으면 상황을 좋은 쪽으로 받아들이고, 그래도 의심스러운 것이 있으면 가능한 한 상대방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라는 것이 <탈무드>의 가르침입니다. ...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아이에게 유리하도록 해석하십시오. 불러도 오지 않는 것은 듣지 못했을 뿐인지도 모릅니다. - 23.
- 야단을 쳐도 반응이 없다면 기다려라 부모가 말을 걸어도 아이가 대답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자녀는 듣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이야기는 듣고 있지만 대답할 기분이 아닐 뿐입니다. ... 사실은 저도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고, 그런 심리상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뿐입니다. ... - 95.
- 자녀를 행복하게 기르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믿음직스럽고 근면하고 정직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 자녀를 행복하게 해주는 길은 바로 그런 것이다. - 50.
-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면서까지 아이가 그 순간 행복해하리라 기대하지 마십시오. 차라리 "미안하지만 엄마가 나중에 읽어주면 안 될까?"하고 명량하게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세요. 아마도 아이는 기꺼이 수긍하거나 섭섭하더라고 어느 정도까지는 기다려줄 것입니다. - 63.
- 부모는 아이가 잘했을 때 자만하지 말고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아이의 영특함과 특수한 재능을 자랑하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고 겸허의 본보기를 보여주십시오. - 79.
- "자꾸 귀찮게 할래?"라고 불평하는 것보다는 "엄마가 다른 사람하고 이야기할 때 방해해선 안 된다"라고 가르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만일 아이가 무슨 이야기를 하러 오면 잠시 이야기를 멈추고 미소를 지으며 뺨을 어루만져 주십시오. - 154.
- 비록 부모가 자녀에게 냉정하고 엄격하게 대하더라도 훗날 자녀가 "나는 행복한 성장기를 보냈다"고 말할 수 있도록 키우십시오. ... "실망시켜서 안됐지만 그건 들어줄 수가 없단다. 지금 네 나이로 보나 우리집 형편으로 보나 그건 나중에 사주는 게 나을 것 같구나. 지금 네 부탁을 들어주면 나중에 엄마도 너도 후회할 것 같아서 그래. 하지만 엄마가 얼마나 널 사랑하는지 알고 있지?" 부드러운 미소와 애정이 듬뿍 담긴 목소리로 자녀를 설득한다면 아이는 머지않아 스스로 부모의 깊은 뜻을 깨우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앞뒤 설명 없이 "이게 다 널 위해서라는 걸 모르겠니?" 하는 식으로 윽박지르지는 마십시오. - 53.
- 대개의 아이들은 몹시 화가 나고 짜증이 나면 물건을 던지거나 문을 요란하게 닫고 밉살스러운 말씨를 쓰며 부모에게 반항합니다. 때로는 폭력을 휘두르기도 합니다. 이때 부모는 당황한 나머지 아이를 달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래서는 아이의 인내심을 약하게 만들뿐 공격성은 더욱 심해집니다. 어렵겠지만 이때 부모는 단호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 "그런 무례한 말투는 나쁜 아이들이나 쓰는 거야"라고 따끔하게 야단친 다음 아이가 마음을 가라앉힐 때까지는 무시합니다. - 56~57.
- 언제나 가능한 방법은 아니지만, 우선 아이를 조용한 곳으로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가 제풀에 지칠 때까지 부모는 절대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대신 주위 사람들에게 "시끄럽게 울어서 정말 죄송한데요, 지금 아이 버릇을 고쳐주려고 하는 중이니 이해해 주세요"라며 양해를 구하도록 합니다. - 60.
- 이럴 땐 아이가 반론을 제기해도 꾹 참고 더는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는 게 상책입니다. 자칫하다간 부모와 말싸움하는 걸 즐기는 버릇이 아이에게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표정을 무섭게 하지 말고 상냥하고 부드러운 말투를 쓰도록 합니다. 아이가 계속해서 "어째서"를 물고 늘어진다면 "자꾸 불평하면 엄마도 기분이 안 좋아" 정도로 완곡하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이로 하여금 '이유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부모가 결정한 것을 받아들였으면 한다'는 뜻을 전하는 것이 교육입니다. - 67.
- "자녀가 말을 듣지 않을 때, 아버지가 금방 화를 내고 벌을 주는 것은 보복에 불과하다." 아무리 내 자식이라 할지라도 나쁜 일을 한 데 대한 보복으로써의 벌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 101.
- 아이와 세 시간 동안 말을 하지 않는 것이 효과적이고 적절한 벌입니다. 아이에게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인식시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벌의 내용을 미리 설명해 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이제 세 시간 동안 너와 말하지 않을 거야. 엄마한테 바보라고 했지? 그런 버릇은 나빠. 이것은 그에 따른 벌이야"하고 말해 보십시오. ... 또 벌주는 시간이 끝난 뒤에도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 103.
- 음성을 낮추고 "아버지나 어머니가 무슨 일을 시키면 얼른 해야 하는 거야. 자꾸 똑같은 말을 하기 전에 말이야. 그게 너의 의무란다. 하지만 네가 뭘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라면 '이거 먼저 하고 나서 해도 돼요?'하고 물어 보렴. 그럼, 엄마는 네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거야"라고 이야기하세요. - 147.
- 아이가 만일 "그렇잖아도 지금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라고 말하며 계면쩍어한다면 "미안하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급해서 말이야"라고 대답하십시오. ... 얼른 아이가 한 일을 확인하고 솜씨야 어떻든 다시 시키도록 합니다. ... "책상이 잘 닦이지 않았구나. 다시 한번 닦으렴" 하고 분명히 말하십시오. 처음에는 되도록 잘된 부분만을 찾아서 이야기해 주도록 합니다. "우아, 그릇이 아주 깨끗해졌구나. 하지만 숟가락에는 여전히 밥풀이 묻어 있네. 그것만 다시 닦으렴" 정도로 말하세요. 완벽한 기대는 금물입니다. 만약 비판적인 말을 해야 할 경우 "너라면 좀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등의 고무적인 표현을 쓰도록 하세요. - 149~150.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기르기 위해서는 학교 성적으로 인간의 모든 가치가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 "사람의 가치는 최선을 다할 때 결정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성공이나 실패는 다만 그 결과일 뿐입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무엇이든 완벽하게 하라"고 압박을 가해서는 안 되며, 아이 스스로도 압박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누구나 실패하며 배우는 법입니다. - 79.
- 새로운 습관이 확실히 몸에 밴 시점부터 조금씩 상을 줄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 "이제 심부름을 잘해서 주는 상은 많이 받았으니까 다른 걸 생각해 보자. 1주일에 한 권씩 책을 읽는 것은 어떨까?"라고 상의 내용을 바꿔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81.
- 지적인 면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렸느냐보다는 인간의 됨됨이로 사람을 평가할 줄 알아야 합니다. - 217.
- 선생님은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무엇을 학습할 것인지 기준을 정하게 한 뒤, 목표를 달성한 아이들을 칭찬해 주기로 합니다. 테스트는 얼마나 배웠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만 실행하며, 아이들은 테스트를 통해 자기가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도 분명히 알게 됩니다. - 219.
- 화내지 말고 필요한 만큼 몇 번이고 반복해서 설명해야 한다. - 220.
- 얼마나 노력했느냐를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자녀들로 하여금 칭찬이나 인정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식을 얻기 위해 공부하도록 해야 합니다. ... "몇 점 맞았는지 엄마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단다. 중요한 것은 네가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가 하는 것이란다"라고 말해 주십시오. - 220.
- 남에게 칭찬이나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순수하게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납득시켜야 합니다. 좋은 점수를 받은 아이를 칭찬하기보다 아이가 즐겁게 공부하고 있을 때 기뻐할 줄 아는 부모가 되십시오. - 225.
- 말투나 표정은 때에 따라 말보다 더욱 사람을 꼼짝 못하게 하는 위력을 갖고 있습니다. ... 무거운 한숨과 지긋지긋해하는 표정, 꽉 다문 입술로 자녀를 주눅 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이런 태도는 부정적인 부모의 감정을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합니다. ... 자녀가 나쁜 짓을 하고 있더라도 "그런 짓 하지 말랬잖아!" 따위의 말로 궁지에 몰아넣는 꾸지람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 "유리잔이 깨지면 다칠 수도 있으니까 다른 걸 가지고 놀아라"라고 하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자녀의 행동을 바로잡을 때에는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분명하게 말해야 합니다. ... "설거지 정도는 네가 도울 수 있지?"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편이 낫습니다. - 92.
- 자녀와 이야기할 때에는 손을 잡는다든지, 어깨에 손을 얹고 애정을 확인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중략)... 자녀의 성격을 보아 어떤 꾸지람이 효과가 있을까를 결정하십시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자녀에게는 부드러운 꾸지람이 효과적입니다. - 93.
- 아이를 존중하지 않는 부모는 존경받지 못합니다. - 110.
- 자녀에게 꼭 필요하거나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자녀에게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그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 부모의 도리다. 그러나 아이가 싫어하는 일이라도 부모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결정한 것은 그가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더라도 끝까지 시켜야 하며, 자녀가 하고 싶다고 아무리 졸라대는 일이라도 부모가 안 된다고 정한 것이라면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아야 한다. - 114.
- 부부가 서로를 대하는 태도도 신중해야 합니다. - 111
- 적어도 남편이 "녹초가 된 것 같군. 오늘도 그렇게 일이 많았어? 아이는 내가 재울 테니까 잠시 쉬어"라고 말해 주길 바랐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부부 사이에 충분히 공감이 이루어진 상황이라면 상처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의 경우 남편은 피로를 호소하는 아내에게 오히려 충고를 늘어놓음으로써 반감을 사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자녀들과 공감하려면 훈련이 필요합니다. ... 자녀의 고민을 성급하게 해결해 주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고 우선 자녀가 하는 말을 차분하게 들어주십시오. - 117.
- 이런 경우에는 "그렇게 생각하니? 그림이 적성에 맞지 않는 모양이지?"라고 슬쩍 속을 떠보십시오. 신기하게도 그 말이 자극제가 되어 아이는 그림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120.
- "짜증이 났구나.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니?" ... "별것 아닌 일 갖고 괜한 걱정하지 마라" - 121.
- "그것 봐. 엄마가 뭐랬어"라든가 "엄마 말을 듣지 않으면 결국 너만 손해야"라고 설교하듯 말해서는 안 됩니다. ... 그럴 땐 그저 "그래" "알겠어"라고 이따금 맞장구 치면서 아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주면 됩니다. - 124.
- 방해가 되더라도 부모를 돕게 하라 ... 아이가 일을 돕도록 허락하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가 어리더라도 빈 그릇을 부엌으로 나르거나 테이블을 닦는 일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대개 다섯 살이나 여섯 살 정도가 되면 설거지를 할 수 있고 또, 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 자란 뒤에는 습관을 들이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 135.
- 아이에게 일을 부탁할 때 "...해주었으면 좋겠는데"라고 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 부드럽고 당당하게 청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넌 착한 아이니까 엄마를 위해 쓰레기를 버리고 오겠지"보다는 "쓰레기를 버리고 오렴"이라고 말하는 편이 좋습니다. ... "설거지를 돕고 싶니?"보다는 "설거지를 도와주렴"이라고 말하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 그저 "도와주렴"하면 그뿐입니다. 도움을 청하면서 이유를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 137~138.
- 그저 "고맙다" 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반대로 "열심히 잘해 주었구나"라든가 "오늘은 네 덕분에 엄마가 힘이 덜 들었단다"라는 식으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칭찬을 한다면 아이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본질적인 가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사실에 근거하여 칭찬해 주십시오. - 140.
- 아이에게 정리정돈이 일종의 게임과 같은 것이라고 가르치세요. 아이가 즐겁게 그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162.
- 정리가 끝나면 일단 검사를 받도록 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칭찬을 주면 아이에게 큰 격려가 됩니다. - 163.
-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것은 중요하다 ...(서략)... 그다음에는 역할을 바꿔서 ... 연습이 끝나면 아이에게 "참 잘했다. 그렇게 공손하게 인사하면 아주머니가 참 기뻐하실 거야"라고 말해 줍니다. 나중에 손님이 다녀간 뒤에도 아이가 잘했다면 칭찬을 합니다. - 158.
- 주저하지 말고 원하는 만큼 아기를 귀여워해 주십시오. 갓난아이를 안아 주었으면 큰아이도 한번 안아 주어야 한다는 식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되도록 큰아이에게 아기를 보살피는 일을 거들게 하고, 뭔가 도움이 되었다면 칭찬해 주도록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갓난아이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가 몸에 익게 됩니다. 갓난아이가 무력하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깨달으면서 동생에 대한 보호의식이 싹트는 것입니다. ... - 176.
오타가 있다!
189쪽 밑에서 다섯번째 줄, "..울면서 집에 돌어온다면 ..."에서 '돌어온다면'을 '들어온다면'으로 수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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