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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아이가 읽은 책冊/창작그림책·동화

★★★서평★★★ 동네에서 생긴 일 - 걸음동무 [텍스터-서평]

by 예똘맘 2016. 10. 12.






<동네에서 생긴 일>





아이가 좋아하는 클레이로 등장인물과 배경이 만들어진

특별한 그림책이다.


내용은 더욱 특별하다.


바로 잊기 쉬운 '안전'에 대해 쓴 그림책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착한 얼굴로 저지르는 나쁜 행동을 경계하기에 참 좋은 책이다.











클레이를 참 좋아하는 수민양에게 최고의 그림이다!


아이는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게다가 클레이로 만든 세상은 황홀하기 그지 없다~


수민양에게 최고의 책! ^^





하지만 내용은 그저 아름다운 걸로 끝나는 책은 아니다.


실제 상황을 좀 더 부드럽게 제시하기에 클레이가 한 몫을 했지만 말이다.



오토바이 등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차들을 조심해야 함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사나운 동물과 나쁜 행동을 일삼는 아이들을 경계해야 함을 일러준다.





또한 차 뒤에서 숨는다거나 서 있으면 위험하다는 걸 알게 된다.





무엇보다 <동네에서 생긴 일>의 최고의 장면은

바로 웃는 얼굴로 붕어빵을 건네는 붕어빵 장수다.


저 웃는 얼굴에서 나쁜 일이 일어날 줄 그 누가 알겠는가!





물론 어른의 눈에는 왠지 나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았는데

딱 알아 맞춘 셈이였지만 말이다~


아이에게는 적잖게 놀란 눈치다.


웃는 얼굴로 친절을 베푸는가 싶었는데,

반전이 있다!

맛난 붕어빵에 때문에 잡혀 갇힌 꼴이 되었으니..

그 얼마나 놀랐겠는가!



이 장면을 두고 두고 떠올리게

책을 읽은 후에도 계속 활용할 수 있어서 참 좋다.


말로만 해서는 그 느낌을 알 수 없고

TV 리얼리티 쇼로도 충분하지 않은 장면을

그림책으로 리얼하게 느낄 수 있다!




물론 지혜를 내어 탈출에 성공해서 다행이다.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한다.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간접체험을 한 듯한 기분을 받을 수 있어서 참 좋다.





마지막으로 주인공 클레이 인형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눈으로 만드는 과정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상세하게 그림과 글로 설명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볼 수 있을 듯 싶다~ ^^





안전동화를 찾고 있다면

<동네에서 생긴 일>을 꼭 읽어보자!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