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마을의 빵집>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림 덕분에
마음이 포근해지는 예쁜 책이다.
책 속 이야기는 평소 우리들의 이야기와 많이 닮아 있어
공감대가 형성되고 참 좋다.
또한 부모로써 아이와 함께 하는 게 무엇인지도 새삼 깨닫게 해준다.
표지를 열면, 앞으로 그림 속에 만나보게 될 다양한 도토리 친구들이 나온다.
그림을 보면서 등장인물들을 찾아보기 좋다~
그리고 다양한 도토리 종류들과 그들의 생김새가
비슷한 듯 다름을 그림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인기 최고의 '도토리 빵집'.
매일 매일 새로운 빵을 구운 덕에 발 길이 끝이지를 않는다.
이 그림 속 장면과 글을 같은 엄마로써 얼마나 공감되던지~ ^^
'도토리 빵집'의 부부는 새로운 빵이 만들어지지 않아 고민에 빠진다.
다들 휑하니 하원한 유치원 안.
창문 밖을 바라보는 두 아이의 표정이 쓸쓸하다..
왠지 예전에 내 아이가 저러지 않았을까 싶은게 마음 한 구석이 아려온다..
혼자가 아니고 형제가 있어 외롭지 않고,
휴일에 놀이동산 갈 생각에 웃음을 내어보는 아이들.
^^;; 이럴 줄 알았지...
놀이공원에 못 간다는 말에 울음을 터트린다.
하지만 엄마, 아빠에게도 사정은 있다.
새로운 빵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좋을까?
시무룩하며 잠에 든 줄 알았는데, 기특하게도 새로운 빵을 만들겠다며 일어난 아이들~
낑낑 거리면서 어렵게 오븐에 넣었는데 이런...
빵이 천장까지 닿을 정도로 너무 크게 만들었나 보다~ ^^
엄마, 아빠를 도와 두 형제도 같이 빵을 만든다.
행복가득한 그림들이 너무 예쁘다~
세상에!!
저런 멋진 빵이 있다면 나도 얼른 가서 사 먹고 싶다! ㅎㅎ
아이들이 만든 빵(?)은 커다란 나무가 되어 주었고,
그 안에 구멍을 내어
'도토리 빵'을 넣어 놓았다.
진짜 도토리 모양의 '도토리 빵'!
^^
한 입 먹어 보고 싶다~ 어떤 맛이 날까?
도토리 빵집에 손님이 북적거리는 걸로 이야기는 끝이 났지만
책 뒤표지에 있는 그림이
아쉬움을 위로 한다.
왠지 놀이공원에 갔을 것만 같다.
아이와 함께 뒷 이야기를 이어서 지어본다~ ^^
끝으로 책 뒤표지 안 쪽에는 재미있는 활동이 붙어있다.
바로 '다른 그림 찾기'!!
예쁜 그림을 주의깊게 보다보면 일곱 군데 다른 곳을 찾아 볼 수 있다~ ^^
예쁜 그림과 함께
가슴 훈훈해지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책이다.
본 포스팅은 으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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