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의 특별한 초대>
'좋은 성품을 만드는 동화'답게 편견을 떨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그 편견의 주인공은 바로 '거미'.
거미는 징그럽고 무서운 동물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준다.
또한 거미의 '거미줄'을 통해 '창의성'을 일깨워준다.
거미가 만든 거미줄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제공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우리는 거미를 무서워하거나 싫어한다.
하지만 거미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큰 그림자를 드리우는 인간이 더 무서울지도 모른다.
어릴 적 거미줄이 있으면 치워야 한다고 들었다.
근데 <거미의 특별한 초대> 이야기 뒷편에 나오는 거미에 대한 짤막한 설명에서는
거미줄이 오히려 해충들을 유인하고 잡아먹기에 인간에게 나쁠 게 없단다.
그래도 집 안의 거미줄은 치우는 걸로~ ^^;
속상한 거미..
인간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고자 나름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거미 할아버지는 거미를 위로해 주신다.
나 자신을 지키면서 새로운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 보는거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거미줄'이다.
거미에게 줄을 뿜는 일만큼은 자기 자신의 최대 장점이자 제일 잘 하는 것니까~
거미는 거미줄을 가지고 멋진 것들을 가득 만들어 낸다.
책을 세로로 볼 수 있게 그림이 길게 표현되어 있다.
덕분에 기린이 한층 돋보인다~
거미의 생각은 명중이다!
아이들은 거미줄로 만들어진 놀이터를 무척 좋아했다.
더이상 아이들은 거미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지 않는다.
거미를 점점 더 좋아하게 되었다.
<거미의 특별한 초대>를 읽혀주니,
거미를 무서워하던 수민양은
이제 무섭지 않다고 도리어 큰 소리쳤다.. ^^;
책 한 권으로 아이의 생각과 느낌을 바꿀 수 있다는 게 그림책의 장점이다~ ㅎㅎ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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