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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아이가 읽은 책冊/창작그림책·동화

★★★서평★★★ 아빠, 우리 고래 잡을까? - 노린돼지 [텍스터-서평]

by 예똘맘 2016. 9. 26.





<아빠, 우리 고래 잡을까?>




아빠와 아이, 둘 만의 여행을 그림으로 잘 표현했다.

아이의 상상력과 아빠의 재치있는 답변이 인상깊다.


낚시가 주는 지루함과 기다림 끝에 오는 행복감, 또한 그림으로 잘 표현했다.






앞표지와 뒷표지를 일자로 펼치면 큰 고래가 보인다.


그리고 앞표지를 넘기면 보이는 그림, 소년과 아빠는 차에 타고 엄마에게 손짓한다.


표지를 넘기자 마자 시작되는 그림과 이야기.

뭐 하나 버릴 장이 없이 이야기로 꽉 찬 그림책이다~





속지에서도 그림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글은 없지만 그림만 봐도

소년과 아빠는 배 안에서 낚시를 드리운 채

소소한 이야기를 정답게 나누는 듯 하다.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아이는 다채로운 생물을 낚을 거라고 아빠에게 말한다.

물뱀, 피라냐, ... ^^





아빠는 아들에게 '쓸데없는 소리'라는 말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저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왜 잡히지 않을까? 서로 주거니 받거니~


아이의 상상력 가득한 말에 아빠는 재치있게 받아준다.

멋진 아빠다.. ^^





그러나... 낚시라는 게 기다림이 필요하다! ^^;





지루하다 급기야 '고래'를 잡을 거란다~ ㅎㅎ





이내...지쳐 아무거나 잡혔으면... ㅋ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한 마리 잡았다!!!





응? 그러나 빈 손~

힘들게 잡은 물고기인데... ^^a



기다란 그림자가 

떠나야하는 아쉬움과 상상으로 즐거웠던 하루의 행복함을 안겨준다.



"아빠, 우리 오늘

물뱀도 잡을 수 있었고 피라냐도 잡을 수 있었고

무지개 물고기도, 거북이도, 고래도 잡을 수 있었지?"


"그럼!"



마치 나와 수민양이 나누는 대화 같다~♥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