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달콤한 목욕 - 바람의 아이들 [인터파크+바람의아이들-서평]

<달콤한 목욕>

장애인이 그린 그림으로 만든 그림책인 듯 싶다..

남자 아이가 크레파스를 들고 투박하게 그린 듯한 그림들~

장애인 그림책 만들기 프로젝트로 탄생된 두번째 그림책.

여름에 단수가 되다니...

신나게 놀다가 들어온 세 아이는 어안이 벙벙~

어떻게 샤워를 하지??

아이와 어떻게 해야할까 대화를 나눠본다.

그림책 속 세 아이들은 '사이다'를 사용한다.

'사이다' 목욕이라니,

아니다! '사이다' 수영인가?

^^

시원한 건 둘째치고

달콤하고 톡톡 쏘이는게 재밌을 거 같다~

ㅎㅎㅎ

하지만!! 뒷감당 어떻할꺼야~ ㅋ

달콤한 행복은 이내 끈적끈적...

골치덩이가 되어 버린다!

만약 내가 '사이다'에서 수영하고 나왔다면 어떨지,

어떻게 그 끈적끈적한 것을 해결했을지

상상해본다~

아이와 대화를 나눠본다. ^^

물없는 수영장에서 엉덩방아 찧기,

두루마리 휴지로 칭칭 감겨 미라가 되기,

혀로 핥아 대는 강아지들에게 둘러 싸이기, ...

^^

다행이도 비가 내린다.

천만 다행이 아닐 수 없다~

ㅎㅎㅎ

 

재미있는 목욕, 수영에서 끝나지 않고 뒷감당을 생각하게 하는

약간의 생각거리를 담은 그림책이다.

상상력 가득 안겨주는 그림책이다.

그림이 다소 투박하여 여자 아이 정서와 조금 맞지 않아 아쉬운 감은 있지만

개구쟁이 남자 아이들에게는 딱 정서에 맞을 듯 싶다~

^^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