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으로 결혼하기>
준비가 완벽해야만 결혼한다는 생각을 버리게 해주는
귀엽고 앙증맞은 만화책 ^^
그저 '대단하다'라고 넘기기에는 너무나도 진솔한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다..
결혼은 그저 나와 배우자만 하는 게 아니기에, 한국에서는 이해불가이기에 양가의 허락을 받아야 함인데
그 중에서 산너머 산이 '엄마'의 이해를 받는 것일터
그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참으로 유익하다고 해야할까
암튼 재미나다~
자신 스스로 '불친절'이라 이름지었으나
너무나 친절하다는 거~
^^
뜻하지 않은 다양하고 디테일한 정보는 덤으로 얻는다.
역시 만화가 답다며...
ㅎㅎ
'허영심'이라 이름 붙여있지 않지만 내 나름으로 저 눈 하나밖에 없은 하얀이를 지칭해본다.
저 하얀 덩어리는 바로 '허영' 덩어리
^^;
불친절과 그녀의 어머니에게서 줄곧 등장한던...
허영심만 줄여도 결혼비용이 그리 많이 들지는 않을게 맞긴 하다.
만화로 미쳐 다 보여주지 못한 속마음을 글로도 전하고 있다.
그녀의 속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저예산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두번이나 올렸다.
대단!
노래를 좋아하는 노키드 덕?분인지~
굳이 성대한 결혼식 보다 두번째 결혼식처럼 재미나게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그래도 아직 한국에서는 두번째 결혼식처럼 카페에서 조촐하게 하는 건 소꿉장난이냐며 싫어할테지만..^^;
본식 후에 친구들만 남아서 조촐한 파티를 한듯
정말 알차게 결혼식을 올린 그와 그녀~
멋지오!
책 뒤에는 '에필로그'라고 해서 단편 만화들이 몇 편 더 들어있다.
불친절과 노키드 부부(^^)는 결혼 후 아일랜드로 떠났다.
에쒸! 두번이나 결혼식을 멋지게 올린 것도 부러운데 결혼 후 아일랜드에 가 살았다니..
ㅎㅎㅎ
그들은 나름 힘들었을지도 모르지만(물론 행복했다고 말하고 있다) 정말 좋은 추억이였을 거 같아서 부럽다.
나도 해외에서 몇년 정착해보고 싶었는데,
남편은 결혼만 하고 입 닫고 나 몰라라 한지 십년이 다 되어간다.
^^;
암튼 정말 여러가지로 멋진 부부다!
이어지는 또 다른 만화에는 불친절 어머니와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갑자기 우리 엄마가 생각나고 그런다.. 우리 엄마도 노래 좋아하시는데...
그녀들의 이야기가 참 좋았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삐약삐약 청춘극장" 1, 2도 재밌다.
ㅎㅎㅎ
뭐든 남들의 연애사,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 보다 재미진 게 또 있을까~
^^
노키드의 순수함에 놀랍고..
그들은 정말 500만원으로 결혼을, 그것도 두번에 걸친 결혼식으로, 올린 게 맞을까?
맨 끝장 "TIP 실제 예상 공개"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불친절과 노키드의 저예산 결혼 대작전 500만원으로 결혼하기>
본책을 읽고나면 결혼이라는 그 과정이 결코 무섭고, 어렵고, 힘들지만은 않을 거다~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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