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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책冊/재무설계·재테크

★★★서평★★★ 나는 연금형 부동산으로 평생 월급 받는다 - 한스미디어 [책세상-서평]

by 예똘맘 2016. 6. 6.


<나는 연금형 부동산으로 평생 월급 받는다>

 





몇달 전에 제테크 일일 강의를 듣던 중에 부동산에 있어서 매매차익으로 수익을 볼 생각 말고 월세로 수익을 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 중에 본 책을 만나게 된 것이다.


'월세로 돈 버는 부동산 안전 투자의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에는 그 '월세'를 어떤 식으로 받을 수 있는지,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





주식 투자로 돈 날리지 말고 월세처럼 매월 일정금액이 돌아오는 부동산으로 노후를 편안하게 보내자는게 저자가 본 책을 집필한 취지였다.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는 말이 있다. 속 편하게 그리고 계획성 있게 지갑을 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주가가 급등락할 때마다 심장박동 횟수를 증가시켜 건강에도 치명적인 직접 주식투자를 하기보다는 안전한 연금형 부동산을 선택하는게 효과적이다. - 20"


"장기 경제침체가 한국에도 닥친다면 보험, 주식, 부동산 순으로 어려워질 것이다.

 진정 고객을 위한다면 나이가 들수록 부동산 중에서 주거용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환금성 높은 연금형 부동산'과 '급등락이 적은 안전한 금융자산'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알려줘야 한다. - 22"



연금형 부동산에 투자 시 주의하면 좋은 팁들이 들어있다.


"대출을 최소화해 투자해야 한다. ... 대출받아 임대사업을 할 때 최소한 은행 대출금리보다 높은 지역의 상품을 선택하는게 연금형 부동산 투자의 성공 포인트다. - 21"


"부동산 차익 거래는 시행사나 시행사와 연결된 컨설팅 업체를 이용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일반 중개업소를 이용하기보다는 시행사와 연결된 컨설팅업체를 통하면 구입 당시 때부터 남들보다 싸게 사는 장점이 있다. 이런 혜택을 누리면 부동산 투자에서 이미 절반은 성공하고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다. - 28"



최근에 어떤 분은 자녀가 아파텔에서 신혼을 시작한다면서 굳이 집 사는 것에 목메일 필요가 없고, 앞으로 미국처럼 월세를 내는 주거형으로 갈 거라며 자랑스러워 하셨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다. 임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월세가 많으면 좋을 거다. 하지만 그 집 안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월세 보다는 '내 집 마련'이다. (저자는 책에서 계속 밝히는 바, 임대로는 좋아도 직접 들어가 사는 실수요자으로는 신중해야함을 강조한다. 그 중 아파텔도 마찬가지다. 190쪽에서 195쪽을 읽어보기.)


"...지금도 나는 은행을 비롯한 복지 혜택이 좋은 기업체에 다니는 사람들이 상담차 사무실을 방문하면 전세살이를 청산하고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내 집 마련에 동참하기를 권유한다. 내가 경험했던 복지 혜택이 비교적 좋은 은행 중심으로 사례를 들었지만 기업이나 타 기업체에 근무하는 분들도 마찬가지다.

 20~30대 젊은이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다 보면 '내 집을 굳이 마련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질문을 지금도 많이 받는다. 하지만 내 집 마련은 재테크뿐만 아니라 어렵게 모은 목돈을 지킬 수 있고 노후에 주택연금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빠를수록 좋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경험적으로 보면 내 집 마련 시기를 늦추면 늦출수록 훗날 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 그렇다고 전세나 월세를 살면서 목돈을 마련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시간이 갈수록 목돈은 현재의 안락함을 위해 시나브로 사라져버릴 것이다. - 62"


"더불어 대출 없는 온전한 내 집을 갖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  월세 내지 않고 내 집에서 편안히 거주할 수 있고 훗날 역보지기론을 활용해 충분히 나에게 연금을 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때문이다. - 63"


공감! 돈 많이 벌 수 있을 때, 불려 놓은 게 있을 때 내 집 마련을 해야지 나이 들어 돈이 궁할 때 한다는 건 힘들거 같다. 대출끼더라도 전세나 월세로 집 한 채를 더해 대출을 갚아버리면 그만이다.

육아에서는 무늬만 남편이지만 부동산에 있어서는 쿵짝이 비슷하게 맞아 지금까지 잘 나아가고 있는 듯 보여 기쁘다~ ㅎㅎ


"끝으로 주택 한 채만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부동산 시세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다. ... 집 한 채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팔지 말고 노후 보장용으로 두는 게 마음이 편하다. - 64"





그러면 어떤 부동산에 투자하는 게 알맞을까?


"도심 부동산이란 반드시 수도권 부동산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지방 부동산 중에서도 외곽보다는 업무시설이 밀집된 중심부(핵심지역)를 가르키는 말로 이해하면 된다. - 80"


"달걀 플라이 이론 .. 노른자는 강남권의 아파트보다는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빌딩, 개발 가능한 나대지 등을 통합하는 부동산으로 이해해야 한다. - 80" 



도심, 역세권, 소형 부동산. 이 세 단어는 눈에 박힐 정도로 계속 읽힌다.. ^^

특히 대형이 아닌 소형 부동산이 인기라니.. 대형 부동산이 좋을 거라는 생각은 구시대적 발상인 듯.. 100쪽에 '타이니 하우스 열풍'에 이어 101쪽에 미국에는 심지어 바퀴달린 '트레일러' 집도 많다니!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에서도 주택소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한다.


진짜 그러한가? 2~3층의 전원주택 단지, 땅콩주택 단지들도 TV 광고를 때려가며 나오던데..



또 한가지 더 있다. 한강변.


"실제 자산가들은 상담하다보면 부동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또한 풍수까지 고려해 부동산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흔하다. 예를 들면 용산구 이촌동과 압구정동 일대는 전통적으로 부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인데 이들 지역은 물을 휘감고 도는 것으로 재물 운이 있는 명지로 알려져 있다. 허리에 벨트를 찬 듯이 집터를 둥글게 감싸는 금성수金星水가 흘러 재물을 불러들이는 자리라는 것이다. 산으로부터 지맥이 뻗어 와서 지기가 왕성히 응집되고 바람도 순하다. - 106"


솔직히 한강변에 아파트만 빼곡히 보이는게 뭐가 좋을까 싶은데 외국인들은 오히려 한국의 한강변을 부러워한다는 남편 말을 듣고 정말? 싶기도 했었다. 그도 좋지만 그래도 뭔가 예쁘고 볼 거리가 있어야 하잖아 싶은 생각이다. 한편 저자는 우리 둘의 생각을 적절히 들어 공감하듯 한강변의 중장기적 관점을 토로하고 있었다.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서울시도 획일화된 성냥갑 같은 강변 아파트 재건축에서 벗어나 한강변과 어울리는 디자인과 문화가 가미된 멋진 업무용 고층 빌딩 공급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 이렇게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을 경우 한강변을 국내외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할 수도 있고 홍콩, 싱가포르, 푸둥이나 선전 등 중국 해안 도시처럼 국외 관광객들을 끌어들여 국부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109"




<월세로 돈 버는 부동산 안전 투자의 모든 것. 나는 연금형 부동산으로 평생 월급 받는다> 본책에는 '임대사업자 등록'에 대해 친절히 안내를 해준다. 무엇보다 등록 시 주의할 점인 '표준 임대차계약서'에 대해서다.


"임대사업자 등록이 크게 늘어난 주요 원인은 여러 차례에 걸친 전월세대책으로 임대사업 문턱이 낮아지면서 사업자 등록을 통해 취득,양도소득세 등 세제지원 혜택을 받으려는 투자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정부는 .. 1주택으로도 등록이 가능토록 요건을 완화했다.

 임대를 목적으로 전용면적 85㎡이하의 주택 2호 이상(기존 주택 포함)을 매입할 때 재산세는 전용면적 40㎡ 이하는 면제, 40~60㎡ 이하는 50% 감면, 60~85㎡ 이하는 25% 감면 혜택을 적용받는다.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도 2018년까지로 연장했지만, 최초 분양받아 취득신고하는 임대사업자의 주택에 대해선 취득세율(1%)의 85%만 비과세다. 게다가 종합부동산세 적용에 있어서도 합산에서 배제된다.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시,군,구청 또는 세무서는 표준 임대차계약서만 인정해준다. ...(후략)... - 117"



또 하나 더 솔깃한 예시도 있었다. (앞으로 수민양 남편감은 적어도 이런 마인드는 갖고 있는 남정네로 정했으~~ ㅎㅎ)


"- 대표님, 강남인데 정말 4000만 원이면 투자 가능하나요? 투룸인데 괜찮을까요?

 -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 결혼자금으로 1억 원을 모은 후 상대방 부모에게 인사를 간다고 봤을 때 마음 편히 귀한 딸 내주는 장인,장모는 거의 없겠죠. 1억 원이 적은 돈이 아니지만 서울에서 방 한 칸 제대로 구하기 힘든 돈입니다. 1억 원 상장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아마도 대한민국 장인,장모들은 더 걱정을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1억 원을 가지고 한 채는 소규모 빌라에 투자해 월세 받고 한 채에 실거주로 살면서 착실히 대출을 갚아나가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당장 결혼 날 잡아줄 것입니다. 그것도 결혼 상대방에게 우리 오빠가 강남에 조그만 거 두 개 있다고 말하게끔 하면 겸손한 이미지로 점수를 더 딸 것입니다. - 143"


또 다른 1억 원에 두 채 소유자 이야기.


"역세권에 위치한 투룸 구조의 빌라 두 채를 전세를 안고 구입했다. 한 채 분양가는 2억5000만 원, 채당 2억 원 전세를 안고 구입하니, 두 채를 한꺼번에 구입해도 총 들어간 비용이 취득세를 포함해 1억 원 남짓에 불과했다. - 144"


저자는 참 능력있는 전문가인 듯 싶다. 늘상 전문가를 가까이 두는 게 나쁜 적이 없다. 결혼 준비할 때는 웨딩플래너, 보험 정리할 때 자산관리사였다면, 앞으로 부동산은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에게 조언을 들어야 할 듯 싶다~ ^^ 책 속에 90%상담할인 티켓이 첨부되어 있어 유용하게 쓸 듯 싶다!



그 밖에 <월세로 돈 버는 부동산 안전 투자의 모든 것. 나는 연금형 부동산으로 평생 월급 받는다> 본책에는 생소하면서 기막히게 좋은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10년 이상 노후주택을 다가구주택으로 개량하고 임대관리까지 해주며 계약만료 시 개량된 주택을 반환받는 'LH리모델링 임대'(153쪽), 서울 골목 상권을 빅데이터로 분석해주는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207쪽) 및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는 '상권정'시스템(208쪽), 국민연금 '연기연금제도'(227쪽), 세입자로부터 월세를 대신 받아주고 무료 재임대에 관리수선까지 해주는 관리회사(235쪽), 일주일에 한 번씩만 들어가도 점포겸용 단독주택 등 청약 및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LH공사 홈페이지(259쪽), ... 등.





<월세로 돈 버는 부동산 안전 투자의 모든 것. 나는 연금형 부동산으로 평생 월급 받는다> 본책에는 독특하고 다양한 연금형 부동산을 소개해준다.


그 중에서 책 앞부분에도 여러번 등장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은 내 집 보호 조치들을 계약 시 명확하게 해둔다면 대출금도 한 번에 처리하는 등 상당한 수고를 덜 수 있어 괜찮은 것 같다.


"외국인들을 상대로 임대하면 주로 깔세(1~2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내는 방식)로 처리되기 때문에 매달 월세 받는 수고를 상당 부분 덜 수 있다. 렌트로 1년치 목돈이 들어오면 대출금을 상환하거나 추가로 투자 대상을 물색할 수 있다. - 89"


"국내 체류 외국인들은 대개 '깔세'라 하여 1~3년치 임대료 연4~6%를 한꺼번에 내는 게 아직까지 관례이기 때문에 외국인 임대사업은 ..깔세로 한꺼번에 받은 임대료를 비교적 이율이 높은 연3% 저축은행(원리금 보장한도 내 예치 권함)에 예금해두면 최소 연7~9%정도의 높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

 경험상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은 재계약 때 임대료 인상에 대해 그다지 저항감이 크지 않은 편이다. 세금계산서로 처리되는 경우 지출된 만큼 추후 소득세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 238"


물론 주의할 점도 상세히 알려준다.


"5) 하자보증금을 미리 받아놓아라 외국인들에게 보증금 없이 깔세 조건으로 세를 맞췄더라도 100만~300만 원 정도의 금액을 하자보증금 조로 미리 받아놓는 게 좋다.

 6)해지 조항을 만들어라 외국인 임차인의 경우 그들을 고용하는 한국 회사의 사정에 따라 임대기간 내 급하게 한국을 떠나야 하는 사정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때는 최소 1~2개월 전에 통보받을 수 있도록 해지 조항을 만들어둬야 새 세입자를 구할 때까지 여유 시간을 확보해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7) 보험가입을 권유하라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손상을 입고 가구 등이 파손되면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 보험료는 소멸성 상품의 경우 1년에 5만 원 내외면 충분하다. - 244"


등등..





그저 나도 나이 들수록 지갑은 열며, 욕망은 줄이고, 소소한 행복감을 찾으며 살았으면 좋겠다. ^_^


"노후에 집 한 채 있고 한 달에 200여 만 원 정도 고정 소득이 있고 크게 욕심만 부르지 않는다면 대부분 사람은 노후를 보내는 데 그다지 힘들지 않은 부류에 속할 것으로 본다. - 165"


여기에 200만 원은 쫌 적나 찔리는지 덧붙인 문장에는 여유로운 재치까지 넘친다~


"한 달에 200여 만 원도 좀 부족하다 싶으면 주택을 담보로 한 역모지기론을 이용해 생활비를 융통하는 것도 생각해볼 만하다. - 165"






"본인 컵에 물을 가득 넘치게 채우면 그것은 독이 든 성배가 됩니다.

항상 70%만 채우시고

나머지 30%는

취미활동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채우시기 바랍니다.

- 167 <월세로 돈 버는 부동산 안전 투자의 모든 것. 나는 연금형 부동산으로 평생 월급 받는다>"







오타가 있다!

49쪽 밑에서 첫번째 줄 "이다. 따라서 ... 소득이 높으면 RIR이 높아지"에서 '아'를 '아'로 수정해주세요.

187쪽 위에서 아홉번째 줄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던 주거복합건물은 주거공간과 문화,오"에서 '주복합'을 '주복합'으로 수정해주세요.

283쪽 위에서 열번째 줄 "사용료는 보통 1인당 1박 기준 2만~5만 원 선이지만 강 씨처럼 욕"에서 '강 씨'가 아니라 '성 씨' 아닐까요..?

284쪽 위에서 세번째 줄 "200m2 (방 9개, 화장실 3개)의 임대비용은 ..."에서 '200m2'을 '200'으로 수정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