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상속·증여 만점 세무 - StarRich Books [한우리-서평]

<상속·증여 만점 세무>

누구나 꼭 한 번은 '상속·증여'를 경험한다.

절세하고 현명하게 대비하기 위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내 사전에 뭐 물려 받을 게 있겠어 싶다가도 자녀에게 물려줄 게 있을지도 모르니까 꼭 읽어보고 싶었다. 읽어보기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모르는 것 보다 아는 게 좋으니까~

막상 지금 적용할 건 없지만 미리미리 알아두고 싶었다. 이유는 주변에 제대로 물려받지 못해 세금폭탄 맞거나 빚까지 물려받아 생고생을 하는것을 보니 남일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도 이 책을 미리 읽어보았더라면, 물려주려는 분이 혹은 죽음에 미쳐 자녀까지 갈 줄은 꿈에도 몰랐을 분이 이 책을 미리 읽었더라면, 그렇게 물려받은 이가 고생고생하지 않았을 지도 모를 일이다.

물려받으면 무조건 세금을 내야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것도 잘못된 상식이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45쪽 '얼마까지 증여해야 세금이 없을까?'에서는 '증여재산공제 한도'가 나온다.

50쪽 '위자료 vs. 재산분할 청구권, 세금의 차이'는 그럴 일은 없겠지만 알아 두어서 손해볼 일은 아닌 듯 싶다. 재산분할 청구로 인한 이익에 대해서는 세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54쪽의 '분산 증여'를 알고 있었더라면 남편의 지인 분은 단한번 살아보지도 못한 거액의 집을 받은 채 세금폭탄만 맞지는 않았을 거 같다.

세금을 내주면 되지 않아 싶지만 56쪽 '세금의 대납액은 그 자체로 증여금액이 된다'고 하니 조심해야겠다.

75쪽 '손자 유학비'도 '증여재산'으로 보고 과세할까? 다행히도 유학 교육비와 현지 생활비는 증여세를 부과하기 어렵다고 본다. 단 생활비로 받은 돈을 손자 명의의 예적금이나 전세자금, 주택 등의 매입자금 등으로 사용할 경우 비과세로 보지 않는다.

101쪽 세금내기 아까워서 보유세를 줄일 목적으로 증여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 짧은 기간 내에 처분할 예정인 부동산이라면 말이다. 증여는 오랜 기간 보유할 의사가 있거나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부동산인 경우에 한하여 결정한다.

처분 기간과 관련해서는 131쪽을 참고하라.

147쪽 아버지 땅에 건물도 쉽게 올리지 못한다. 세금폭탄 맞지 않으려면 조심 조심... ^^;

165쪽 창업할 때 세금을 절세하려고 하다가 낭패일 수도 있으니 조심 조심...

274쪽 상속을 하려고 생각했다면 영수증 등 사용처 증빙을 미리미리 확보해두어야 안 내도 될 세금까지 내게 되는 억울함을 피할 수 있을 듯...

277쪽 상속주택 보다는 기존에 살던 일반주택을 처분하는 게 양도소득세 비과세에 유리하다.

281쪽 상속임야는 미리미리 감정받아 상속세 신고를 적극적으로 하는 게 추후 값이 오른 후 부담하게 되는 것보다 나을지도 모른다.

56쪽 증여세와는 달리 297쪽에서는 상속세의 경우 상속세 납부 재원으로 소진 후 부담없이 자녀에게 이전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헛갈린다~ ^^;

324쪽,328쪽 세금을 줄일 목적으로 사전증여하는 경우 안 내도 될 세금까지 더 부담한 셈이 될 수 있다고 한다.

333쪽 부모님과 10년 이상 동거하면 상속세가 줄어든다고 한다.

364쪽 보험료과 관련되어 과세 여부가 참 다르다. 특히, 371쪽 연금보험은 종신형으로 가입해야 한다고 한다.

374쪽 재산이 전부 기부되었다고 하더라도 가족은 유류분 반환 청구권에 의해 일부 상속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내 재산을 가지고 내 맘대로 기부도 못한다.. ㅎㅎ

두꺼운 양의 책인 만큼 나에게 필요한 것만 찾아 활용하고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책을 읽었더라고 전문가의 도움은 필요해 보인다. 책에서도 전문가에게 조언을 꼭 받으라고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