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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책冊/재무설계·재테크

★★★서평★★★ 부자언니 부자연습 - 세종서적 [독서클럽-서평]

by 예똘맘 2017. 7. 15.





<부자언니 부자연습>

 


마시멜로 실험은 부자되기와도 연관이 있구나! 그 실험이 15년이 아니라 30년 후에도 조사가 이루어졌다면 한쪽은 부자가 되었을 거라고 말한다. 당장의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이 부자가 되기 쉽지 않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예로 썼으리라..

두번째로 부자가 되려면 믿음도 중요하다. 어떤 믿음? 내가 정말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믿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부자가 못 되는 것이다라는 말이 가슴에 콕 박힌다..

- ...어떤 때는 손해를 볼 때도 있고 어떤 때는 큰 이익을 볼 때도 있다. 그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투자했다가 손해를 보면 '거봐! 역시 부자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야. 평범한 직장인이 투자해서 부자됐으면 너도나도 다 부자됐겠지'라고 생각하며 나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자신의 생각에 근거를 만들어낸다. ... 자신은 꼭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투자해서 손실이 입더라도 반응이 다르다. '매번 수익만 나겠어 그리고 어떻게 첫술부터 배가 부르겠어. 이것도 경험이야. 다음에 더 많이 수익 내면 돼.' ...(후략)... - 30.


세번째, 부자는 일을 미루지 않는단다. 누가 시간될 때를 물으면 나도 "언제? 나는 ..요일..시랑 ..요일..시밖에 시간이 없는데, 둘 중에 하나를 고르세요."라고 비슷하게 휴대폰 다이어리를 켜고 든다. 그런데도 불구하고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어보여 다행이잖나? ㅎ;


- ...(서략)... 부자들의 사전에는 '다음에', '시간 나면' 같은 여유로운 단어가 없다. 이미 스케줄이 꽉 짜여 있기 때문에 그 좁은 틈새에 새로운 약속을 끼워 넣는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 시간이 나기를 마냥 기다리다 식사 한번 하자는 약속은 흐지부지 사라지고 만다. 부자나 우리나 똑같이 시간이 없다고 말하지만, 시간을 쓰는 법은 완전히 다르다. 부자는 쓸데없는 곳에 낭비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알차게 쓰고, 우리는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쓰다 보니 정작 꼭 필요한 일을 할 시간은 없다. ... 시간이 없는 이유는 결단과 행동이 느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후략)... - 37.



너무 조심병이 많은 것도, 지나치게 자신의 경험이 전부라고 믿는 것도, 혹은 게으른 것도 재테크에 젬병인 셈이다. 네번째는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 실제로 투자를 해보면 이론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경험으로 쌓인 내공으로 대응해야 하는 순간도 많다. ... 물론 이론 없이 실전 경험만 있는 사람도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힘들다. 자신의 경험이 전부라고 믿기 때문이다. ..투자하는 데 필요한 실용지식과 현장에서의 경험이 합쳐질 때 투자를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게을러도 재테크 못한다. ... - 77.


나는 전자에 속한 편이고, 남편은 후자에 속하니 서로 보완하면 좋겠구나! 하필이면 둘다 투자에 있어서 만큼은 게으른 게 탓인가? 그래도 둘 다 타이밍은 기가 막히게 좋은 편이라 굶어 죽지는 않을 거다~ ㅋ;




이처럼 <부자언니 부자연습>은 첫 파트부터 부자 스킬을 줄줄이 읊지 않는다. 먼저 체질을 개선한다. 무엇을 하든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후 '공부 근육'처럼 '재테크 근육'을 만들게 한다.





어느 재테크 책에서도 비슷하게 말하지만 저축으로 종자돈(1억)을 만들었다면 그 이상 큰 자본을 만들려면 꼭 저축 외 다른 과정, 투자가 필요하다고들 말한다. <부자언니 부자연습>에서도 134쪽에 그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공부를 시작해보자며 구체적인 기술이 시작된다.

 

투자하기가 두렵다고 말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에서 A안, B안, ..등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움직이기 어렵다고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저자는 핵심은 그게 아니라고 콕 집어 말한다.


-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중요한 것은 A냐 B냐를 맞추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A로 가든 B로 가든, 어떤 경우에도 대응을 잘하는 것이다. ..(후략)... - 158.



162쪽 이하부터는 정말 책 한쪽 모퉁이가 쉴세없이 접혔다. 그만큼 몰랐어서 중요한 내용들이 참 많이 들어 있었다.


한 나라의 기준금리가 달라져도 그렇게 영향이 큰 데, 전 세계의 기축통화인 미국의 기준금리 정책이 달라지면 얼마나 태풍급일지 상상이 되고도 남았다. 올라갔다 내려갔다에 머리가 쥐가 날 쯤, 뭐든 너무 지나치게 낮거나 높은 게 문제인 거다! 중간점을 찾아야한다는 소리인데, 그게 과연 쉽게 찾아지겠는가..



- 부자미션: ...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문제는 꼭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를 공부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두자. 그래야 미국 기준금리 관련 뉴스를 보고 이해할 수 있고 우리나라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있다. 당장 내 펀드, 내 주식 수익률에 끼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도록 공부하자. - 183.


그 밖에도 공부할 것(200)은 많다. 공부해서 나도 "아, 저는 취미가 재테크예요"라고 말 좀 해보자! ㅋ

네번째 파트 19번 '도움이 되는 정보들'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었다. 공부하자~ ^_^ 아침형 인간에 도전! 아이에게만 하루 10분 외치지 말고 나부터 하루 10분! ㅎㅎ


그리고 나도 '카드 안 긁고 해외여행'을 '배당금'으로 가보자~*

<부자언니 부자연습> 네번째 21번, 236쪽 이야기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실제로 정말 그렇게 될런지는 미지수지만..



마지막 팁, '좋은 자산관리사'를 고르기 위한 적절한 질문의 예시를 읽다가 머리 전구가 반짝 켜지면서, 지난 날이 챙피했다.. ^^;


- 처음부터 ..지금 잘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면 답도 그에 관해서만 들을 수 있다. 그러니 누가 고수인지 분간하기 힘든 상황에서는 질문을 바꿔보자. 지금 경기가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 거라고 보는지, 유럽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우리 투자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트럼프의 정책 기조 중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먼저 물어보자. 이렇게 생각이 내 생각과 같은지, 충분히 설득력이 있으며 받아들일 만한 조언인지 생각해보자. 그다음에는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는 콘셉트가 무엇인지 질문하자. "어떤 상품에 가입해야 수익이 잘 나나요?"라는 질문은 제발 좀 넣어두시길. 이 정도만 체크해도 자산관리사의 수준이 대략 파악된다. 정말 고수를 만났다면, 스스로 공부하면서 조언을 듣고 금융 상품도 관리받는 좋은 인연으로 이어가면 된다. - 251.


이제는 '자산 다 보여주면 잘하고 계신지 체크해 드릴께요'에 "괜찮습니다. 대신 궁금한 게 있어요, 앞으로 한국 경제 전망과 세계 경제 전망이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시는지요?"라고 멋지게(?) 되물어야지~!  그리고 절대루, 초면에 "이 상품 오를까요?" "어떤 상품에 가입해야 수익이 잘 날까요?"라는 바보 소리 들을 질문일랑 말하지 말아야지..ㅋ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