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자비를 들여서 사 놓은 '더클래식' 책들을 읽어야지 해놓고 이제서야 하나씩 읽기 시작하고 있다. 물론 썩히기에 아까워서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크나큰 동기는 영화 <오만과 편견> 덕분이다.
영화 <오만과 편견> (2006년)을 TV에서 VOD로 구입하여 주구장창 하루에 몇번을 보고 또 보고 했는지 모른다..
뭔가 내 안에 채워지지 못한 기분을 달래주려는 듯 보고 또 보고.. (어느새 영어 대본까지 알 정도로..^^;)
그러다가 같은 제목인데 흑백 영화(1940년)를 찾아 VOD로 보고는 비슷한 듯 다른 내용에 책은 또 어떤 즐거움을 줄까 싶어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책을 들었다.
읽는 내내 2편의 영화와 비교해보면서 참 재미있게 읽었다~
오래된 영국 소설이기에 딱딱하면도 없지 않지만 (오히려 2006년 영화 <오만과 편견>이 감정 표현이 더 잘 된 듯 싶기도 하다) 다아시 군과 엘리자베스 베넷양의 오만과 편견 속에 싹트는 미묘한 감정 전개가 오히려 현실감 있게 더 잘 표현되어 있었다.
영화 속 대사들이 책 어느 군데에 있는지 찾게 되는 재미 또한 쏠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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