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코트>
어린이날에 딱 어울리는 공연을 보러갔다.
"라랄랄라 라라라랄라♪ 라라라 라랄랄라 뚜뚜♬"
지금도 노래소리가 귀가에 맴도는 것 같다~
아이도 공연이 끝나고
한동안 그 멜로디가 입가에 웅얼거렸으니까~
^^
그 음원을 다시 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아빠와 한 여자 아이가 등장한다.
공연 시작에 관객석에 내려와
아이들 손목에 털실 팔찌를 해주었다~
분홍, 하늘
털실 두 가닥을 손목에 감싸 묶어주었을 뿐인데,
아이는 너무 좋아라 했다.
아이의 그 순수함이란~
^^
공연이 시작된다.
아이는 내 귓가에 입을 대고 속삭인다.
"저 언니는 엄마가 없어?"
^^
그러게.. 아빠하고만 노네~
아빠 출근 길에 아빠와 놀자고 하는 그 여자아이 역 언니를
불쌍함 반, 신기함 반, 부러움 반, ..
뒤섞인 듯한 표정으로 보며
귓속말하던 수민양~
ㅎㅎ
아빠와 저렇게 재미있게 놀 수 있구나..
이 연극은 아빠와 와서 봐야한다~
^^
아빠 자극제!!
단순한 소품을 가지고
아이가 저렇게 하루를 재미나게 보낼 수도 있겠구나
소중한 팁을 많이 얻어간다~
털실을 가지고
손가락 놀이도 하고,
털실을 벽에 붙여
코끼리로 표현해보고,
털실을 가닥가닥 잘라
후~바람에 날려도 본다.
털실 뭉치는 공놀이로 변신!
^^
비싼 털실이 없다면 집에 안 입는 스웨터를 풀어
털실로 길게 뽑아 가지고 놀아도 좋다!
(사실 '오버코트'라 이름 붙인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a)
게다가
컴퓨터와 천막만 있으면
하얀 천막에
털실 뭉테기 코끼리 얼굴을 보여줄 수도 있겠구나..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bbb
아이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공연~
아빠에게는 어릴 적 호기심과 모험심 가득한
개구쟁이를 불러일으키게 해줄
재미난 공연~
엄마에게는 어릴 적 함께 놀아주시던
아버지에 대한 옛 추억을 느끼게 해줄
감동 공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5월 가정의 날에 딱 어울린다.
^^
극단 '하땅세'의 <오버코트>,
꼭 보러 가시길~
본 포스팅은 해당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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