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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즐기자! 배우자!/공연축제

[방학에 뭐하긴~놀러가지^^]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 제 1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by 예똘맘 2016. 1. 21.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 제 1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

 

 

 

 

 

올해의 우수작 Selected Pieces for SCTA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 Fantasy>

 

극단21의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이다.

 

 

귓가에 아직까지 맴돌게 하는 노래 ♬

 

"노란 벽돌길을 따라 ♪

오즈의 나라로 ♪

모두 함께 떠나봐요~ ♪

 

노란 비탈길 위에 노란 벽돌길을 따라 가요 ♪"

 

가사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 '노오란~'이란 흥얼거림이 계속되는 재미있는 노래였다~ ^^

음원을 다시 듣고 싶은데 찾을 길이 없어 아쉽..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벌써 2편이나 앞서 봤지만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의 무대 세트가 제일 멋졌다~

 

게다가 나무 문 위(사진 오른쪽편)로는 마녀로 분장한 연기자가 올라가서 노래를 불러주니

아이는 정말 실감나게 볼 수 있었다! ^^bb

 

물론 너무 리얼해서 수민양은 마녀가 등장할 때마다 '무서워..'하며 엄마 품에 숨었을 정도! ^^a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가

멋진 노래들로

공간을 가득 채워준다~

 

씩씩한 도로시와 함께

명석한 두뇌를 갖고 싶어하는 허수아비,

따뜻한 마음을 갖고 싶어하는 양철나무꾼,

용기를 갖고 싶어하는 겁쟁이 사자를 만나볼 수 있다.

 

 

 

 

게다가 양철나무꾼이 등장하기 전에 나오는 사과나무와 허수아비의 사과 쟁탈전은

한 편의 코메디를 보는 듯 했다~ ^^

 

양철나무꾼의 리얼한 얼굴 분장 때문인지

아이는 진짜로 착각할 정도 였다!

 

수민양의 최고 인기 캐릭터는 겁쟁이 사자였지만 말이다~

겁쟁이 사자가 뭔가 행동을 취하면

그게 그리도 웃긴지~ ㅎㅎㅎ

아이들 중에서 제일 크게 웃었던 수민양~♥

 

 

명랑하고 쾌할하고 긍정적인

도로시,

 

아름다운 노래와 드레스가 일품인

요정,

 

 두 명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에 아이들이 좋아해하던

오즈의 마법사 성의 초록 문지기들,

 

마지막에 마녀의 횡포에서

빨간 천이 휘황찬란하게 휘날리던 장면까지

 

눈과 귀로 한껏 느낄 수 있는 환상의 공연이였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