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노의 강아지>
상상 속 친구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서른아홉번째 책 <니노의 강아지>이다.
책을 꽉 채우는 크고 멋진 그림들 덕분에 더 크게 상상할 수 있게 책보는 재미를 선사해 주는 멋진 책이다.
스케치 하듯 다소 거친 듯 느낌의 그림들은 다소 익숙한 풍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그림을 꼼꼼하게 보게 한다~
상상 속 강아지는 색이 담겨 있지 않은 검은색 선으로만 그려낸 점도 좋았다.
상상 속 강아지만 좋아하는 아이를 좋아할 부모는 없을 터..
저 먼나라로 출장을 간 아버지가 주셨을지, 어머니가 주셨을지 모르겠지만, 어느날 진짜 강아지를 선물로 받게 된듯 싶다.
"상상 속 강아지와 다르게 모두들 이 강아지를 볼 수 있어요."
모두의 눈에 보인다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듯 싶다. 진짜 강아지가 생긴 후 니노의 상상 속 강아지는 사라져 버렸다..
사랑스럽긴 하지만 진짜는 가짜를 대신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니노는 다 괜찮아요.
왜냐하면......
오늘, 갑자기 아기 사슴을 마음속에 떠올렸기 때문입니다.
니노가 가져 본 적 없는 아기 사슴 말이에요.
그리고 얼룩말도......
니노가 실제로 본 적 없는 얼룩말이에요.
그리고 한 번도 본적이 없는 하마와 코뿔소, 기린,
그리고 커다란 곰까지......
또 강아지도 생각했습니다.
니노가 갖지 못한 다른 강아지들 말이에요.
니노가 한 번도 가져 본 적 없는 상상 속 강아지들 말이에요......"
아이의 외로움을 달래줄 상상 속 친구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친구들과 어울리기가 상황과 여건상, 혹은 성격상 어려운 친구들에게 니노가 상상의 세계를 조근조근 알려주는 듯 싶다~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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