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부채 파란 부채>
- 누리과정 우리전래동화 -
한국헤르만헤세 누리과정 우리전래동화 시리즈 서른한번째 <빨간 부채 파란 부채>이다.
플랫북이여서 접었다 펴서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아이가 한층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책 크기가 크지 않고 아이의 두 손에 들기에 딱 알맞다.
어떻게 책이 구성되어 있나 살펴보자~
책 앞표지이다. "다양한 조작이 가늑!" 이라는 문구대로,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페이지를 들추고 펼쳐서 봐야한다.
대상 연령이 1세에서 시작하다보나 읽어주는 기능이 있다. (씽씽펜 사용)
빨간 부채와 파란 부채를 들고 있는 할아버지 표정이 재미있다~ 어떤 부채를 부칠까 고민하는 모습.
책 뒤표지에는 간략한 줄거리와 함께 누리과정 중 어떤 주제와 관련이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도표도 준비되어 있다.
나무꾼 할아버지와 부자 할아버지, 등장인물은 같은데, 내용이 사뭇 다르다. 그래서 더 집중해서 읽었다.
착한 나무꾼 할아버지와 나쁜 부자 할아버지의 구도는 아님이 틀림없다. 대신 다른 이야기를 해주려는 걸까..?
착한, 아니 그냥 나무꾼 할아버지가 나무하다가 부채 2개를 발견하게 된다.
코가 늘어나고 줄어드는 부분에세는 책 장이 접혀있다가 폈다가 하면서 코가 늘어났다가 줄어들었다를 표현했다. 길이의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다. 덕분에 아이가 흥미를 갖고 책을 스스로 읽게끔 인도해준다~*
욕심쟁이, 아니 아니 그냥 부자 할아버지를 골탕먹이려고 몰래 코를 늘려놓은 나무꾼 할아버지.
그리고 코를 줄여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두둑히 챙긴 나무꾼 할아버지.
부자가 된 나무꾼 할아버지는 이후 빈둥빈둥 놀기만 한다. 그러다 심심해서 코를 계속 늘리고...
이번에는 위로 들쳐 올릴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지루할 쯤에 아이의 관심을 확~올려준다~*
하늘나라 임금님이 사는 곳까지 올라간 코.
여러 종교를 감안해서 단순히 '하늘나라 임금님'이라고 표현해준 것에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끝마무리도 참신하다.
하늘나라 임금님께 훈쭐이 났다니. ^^ 아이와 함께 무엇을 야단맞았을까 이야기도 나눴다~*
책의 보다 자세한 소개는 한국헤르만헤세 내 누리과정 우리전래동화를 참고하자. ☞ http://www.hermannhesse-book.co.kr/v2.0/bookintro/book.html?book_seq=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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