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SEA 심해>
-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에 다녀 왔다. <DEEP SEA 심해> 특별 전시가 올해 12월31일 오후4시까지 관람할 수 있어서 끝나기 전에 방문했다.
<옥토넛>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수민양은 심해에 무엇이 사는지, 무얼 먹고 사는지 영상물과 사진으로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설명해 주시는 분 덕분에 무료했을 법한 전시관 체험이 흥미로웠다. 설명을 듣고 전시물을 보니 좀 더 세밀하게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 멀지 않고 친숙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세월호가 빠진 바다는 심해를 보면 정말 얕은 물가에 불과했다. 바다는 우주 만큼이나 신비로운 곳이다. 우주에 대한 영화는 많아도 바닷 속 깊은 곳에 대한 탐험은 적은 듯 싶다. 그나마 아이들 프로그램인 <옥토넛> 덕분에 엄마도 아이 따라 많은 것을 배운다.
이번 심해 전시는 심해의 다양한 동물 보다는 '어떻게 심해에서 생물이 생기고 살아갈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진 듯 하다.
어느 날 깊은 바다에 내려가 보니,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던 그 곳에 마을 같이 형성된 다양한 심해 생물들을 보고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그 후로 심해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그 궁금증이란 심해 생물들이 무엇을 먹고 사는가 였던 것 같다.
인터랙티브 영상 체험물이 그 답을 제공해준다.
총 4가지 이야기가 제공된다. 빨간돌부터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열수공', '고래 사체', '통나무', '냉수공'이다.
각각의 물건을 한 개씩 올려 놓으면 관련 영상물이 보여지는 식이다.
각각의 내용은 영상물 양 옆 벽에 설명과 그림이 잘 나와 있다.
열수공
위에서 내려온 음식
고래 사체
통나무
냉수공
심해에서는 육지에서 광합성하는 식물과 달리 화학에너지로 박테리아가 생존하게 되고 이를 먹는 먹이그물이 형성되어 있다.
열로 생기는 먹이 외에 심해로 떨어져 내려오는 먹이들도 박테리아와 심해 생물이 생존하는데 중요하다.
예를 들면, 고래 사체를 이빨이 큰 생물들이 먼저 먹고, 이후 뼈만 좋아하는 생물들이 다가오고, 그 다음 남은 부스러기들을 먹으러 다가오는 생물들까지 다양한 생물들이 심해에 존재하는 것이다.
심해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과 표본, 박제물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닝과 증강현실 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4층 <심해> 전시를 보고 난 후 5층에도 올라가 보았다. 5층에는 상시 볼 수 있는 다양한 박제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다양한 박제물을 볼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은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이 최초라며 자부심이 대단하셨던 도슨트 선생님~ ^^
'개구리의 발생'을 실린더 안에 알에서부터 개구리가 되기까지 한 눈에 보기 쉽게 담아 놓아 놀라웠다~ ^^b
꽃, 식물, 곤충, 새, 동물, 물고기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수민양은 예쁜 나비에 푹 빠졌다~ 나뭇잎 모양 날개를 갖은 서양 곤충이 예쁘다며.. ^^
엄청 추운 날이였지만 알차게 보고 간다~
역시 6세후반이여서 박제물도 무서워하지 않고 잘 본다~ ^^ 아이가 크면 다시 와 보고 싶다.
<DEEP SEA 심해> 특별전시는 유치원부터 대학생까지 관람 가능하다. 활동지도 다운로드 받아서 해볼 수 있다. 아쉽게도 12월31일까지이다.
활동지 ☞ nowKind.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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