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NASA 휴먼어드벤처전>
- 일산 킨텍스 -
인간이 끊임없이 동경하고 도전해온 우주 비행과 탐험을 담은 전시
NASA 휴먼어드벤처展(A Human Adventure).
아이 유치원 방학을 하자마자 가려고 찜해둔 곳( http://blog.daum.net/lovelycutekids/1607 ).
바로 그곳을
부푼 기대를 안은 채 달려갔어요~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일산 킨텍스로 말이예요!!
^^
실제 우주비행에 사용되었던
수백 점의 유물들이 전시되는
NASA 휴먼어드벤처展(A Human Adventure)에
도착! ^^v
아이는 킨텍스에 들어서자 넓은 공간이 마음에 들었는지 신나 했답니다~
NASA 휴먼어드벤처展(A Human Adventure)는 올해로 7번째 전시를 맞이하는 것이라네요!
와우~
2011년에 시작된 전시는
스페인, 일본, 스웨덴 등 6개국의 관람객으로부터
뜨거운 격찬을 받았다고 해요!
그 감동의 순간이 한국에서 또 다시 재현되길 바라요~
1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하얀 길이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이제부터 시간여행을 떠나 볼까요~
ㅎㅎㅎ
현재의 NASA체험은 아니지만 그 옛날 NASA로
떠나보는 거예요!
똑딱, 똑딱, 똑딱..
어느새 시계가 아주 옛날로 돌아갔어요....
바로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이
우주항공 분야를 두고
끊임없이 경쟁을 하였던 그 시대로 말이예요!
Go Fever
열기 속으로!!
그 두 국가의 뜨거운 열기 속에 들어가기 앞서
우주 열광을 부추겨온 시간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봐요~
그 옛날 사람들은 우주를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우주만큼이나 깜깜한 첫 장소에서
반가운 이름과 달 그림을 만나 기뻤어요~
'조르주 멜리에스의 달' 아세요?
조르주 멜리에스는 달세계 여행(1902년)을 포함해서 총 100여 편 이상의 영화를 감독했다고 해요.
무엇보다 그 '달'을 사람처럼 묘사해서
신기해 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 그림을 여기서 다시 보니 반갑네요~ ^^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사진도 걸려 있네요.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날았던 인물이에요~
물론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인력만으로 비행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하죠. ^^
첫 번째 곳은
이처럼 인류의 우주에 대한 갈망을 담은
추억의 장소예요.
어두컴컴한 우주를 닮은
우주선 같기도 하고 시간여행 장비 같기도 한
첫 장소에는
벽면에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의 사진과 이름이 걸려져 있었답니다~
미리 관련 정보를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은 장소예요!
그저 지나치지 않고
아는 인물을 찾아본다거나
아니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저희 아이는 어려서 그 곳에서 보여주는 영화만을 잠시 보았을 뿐이지만 말이예요..
아이는 멀뚱멀뚱..
엄마만 추억에 잠겼네요~ ㅎㅎㅎ
(껌껌하다고 무서워하지 않는 건만 해도 다행~)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이 서로 최고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을 하였다는 것을
빨강과 파랑 색으로 대조시킨 곳을 지나
본격적으로
우주에서 사용된 로켓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들어섰어요!!
그 거대함에 놀라게 되네요..
Pioneers
우주 개척자들.
실제 로켓엔진과 미니어처를 볼 수 있는 곳이에요~
NASA 휴먼어드벤처展(A Human Adventure) 입구에서 받은 활동지에는 도장만 찍는 게 아니랍니다.
그 안에는
이 장소에서 할 만한 내용이 몇 가지 들어 있어요.
무엇보다 미니어처를 보면서 활동지 문제를 풀어보세요!
활동지 안 그림 설명도 보세요!!
그저 눈으로 지나치는 것보다 아이에게 큰 기억을 심어주고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요~★
미니어처를 보면서
로켓의 외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해볼 수 있답니다. ^^b
로켓 모형이에요~
황홀했어요..
아이도 생전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한지 방방 뛰는 덕에 ㅎㅎㅎ 정신이 없었지만요.. ^^;
활동지에 뭔가 적기 바빠요~ㅋ
활동지에는
실제 로켓 구조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주는 부분이 있어요!
그냥 지나치지 말고 눈으로 서로 비교해가며 보세요.
저희 아이는 어리기에 제가 말로 설명해주었어요.
나이가 있는 아이라면 활동지 안에 그려진 그림과
실제 로켓 모형이 분리된 모습과
비교해보면서
자연스럽게 로켓 구조를 학습할 수 있답니다~★
수민양은 아까 본 미니어처에서 똑같은 걸 보았다면서
이름을 알려주네요~
ㅎㅎㅎ
기특한 아이예요~♥
물론 실물크기는 아니지만
새턴 V 로켓의
엄청난 위용은 모형도 감히 감출 수는 없군요~ ^^bbb
로켓들을 지나 들어선 곳에는
월면차가
떡 하니 자리하고 있었어요!!
와우~
이걸 눈으로 직접 보다니..
아폴로 월면차.
실물크기 모형.
1971년과 1972년 아폴로 마지막 세 번의 임무(아폴로 15, 16, 17호 계획) 때 달에서 사용된 월면차예요.
배터리로 움직이는 4륜차.
두 명의 우주 비행사와 장비 및 달 표본들을 옮기는 일을 했어요.
아마 달에는 월면차가 많이 있을지도 몰라요.
매번 임무를 마치고 달에 두고 왔거든요~
언젠가 달 여행을 가면 타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ㅎㅎㅎ
물론 시속12km로 천천히 가서 재미없겠지만요~
그래도 비공식적으로 달 주행 속도 최고 기록을 시속18km까지 낸 분도 있다 하니 탈만은 할 거예요!
^^
월면차 두 대가 마주보고 있네요.
소련과 미국의 대결 구조인가요..?
^^
루노코드 2호 월면차.
실물크기 모형.
1969~1977년 사이 (구)소련에 의해 제작된 원격조정 월면차 계획 루노코드 프로그램에 사용된 월면차예요.
1호(1970년)와 2호(1973년), 두 대가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하네요.
아폴로까지 포함해서 벌써 5대예요~
ㅎㅎㅎ
정말 달에 가면 월면차만 잔뜩 있을지도 몰라요~
^^a
표면을 탐사하고 지구로 좌표를 전송하게 설계되었어요.
원격조정이니까 타 볼 수는 없어요.
시속1km와 2km 속도여서
탄다고 해도 타는 재미는 없겠네요..^^;
영화 <마션>에 나오던 '히터'가 여기 장착된
'프로늄-210 방사성동위원소 히터'와 동일 물일까요..?
영화를 재확인할 수 없어 알 도리가 없군요.
하지만 이 또한 월면차를 달의 긴 밤 시간동안 따뜻하게 해주었다고 해요.
아폴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루노코드2호 로버는 태양판으로 배터리가
충전되는 방식이네요~
월면차 외에 다양한 우주장비들을 전시되어 있어요.
Endurance
극한의 인내.
극저온과 극고온이 반복되고
각종 전자파와 방사능의 위험이 도사리는 곳에서
우주 비행사들의 생존을 지켜온
우주복과 부츠, 그리고 우주 식량 등의
실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NASA 휴먼어드벤처展(A Human Adventure) 입구에서 받은 활동지를 펼쳐보세요.
활동지 미션을 수행해보세요.
세 가지 우주복에 대한 설명을 얻을 수 있어요~★
NASA 휴먼어드벤처展(A Human Adventure)이 끝나고
'머큐리', '제이미', '아폴로'
그 세 이름은 이래저래 잊어 버리지 않을 듯 싶군요.
앞서 본 Pioneers와 이곳 Endurance, 그리고 앞으로 볼 Innovation에 이르기까지 계속 등장하니까요!
우주 식량은 정말....
저는 우주비행사가 아니여서 다행이에요~ ㅎㅎㅎ
비닐 안에 넣어 먹는 맛은....
그래도 맛있었겠죠? ^^a
우주복 속 배변수거장치를 설명해주다가 우리 아이는 빵 터졌어요~
신기한가 봅니다.. ^^;
아직도 똥 오줌 얘기가 웃긴 나이예요~ㅋ
그리고 우주비행사의 생명줄인 호흡기도 볼 수 있어요.
정말 우주비행사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b
이 모든 장비를 몸에 걸치면 어마어마한 무게였겠죠?
그래도 지구에서야 중력 때문에 무겁지
우주에서는 가벼웠겠지요~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마지막 장소예요.
Innovation
혁신의 역사.
각종 로켓발사콘솔과 우주비행사의 귀환선 등의 모형을 볼 수 있어요~
NASA 휴먼어드벤처展(A Human Adventure)이 끝나고
'머큐리', '제이미', '아폴로'
그 세 이름은 이래저래 잊어 버리지 않을 거라고 했죠?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에요!!!
아래 사진들을 보세요~
누가 '머큐리', '제이미', '아폴로' 일까요?
^^
신기한 것은 말이죠~
점점 탈 수 있는 인원 수가 늘어난다는 점이에요!!!
게다가 1명, 2명, 3명에 이어 4명이 탑승하는군요~
앉는 것 조차 불편해 보이던
간단한 자세제어만 할 수 있던 머큐리 캡슐에 비해 점차 앉는 의자도 편해지는 듯 싶군요.
언젠가는 여러 명이 탑승해서 우주 여행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
아이와 의자 수를 확인하면서 우주선을 보니
더욱 우주 비행과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덕분에 최근 <투모로우 나라의 마일스>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수민양으로써는 기대가 잔뜩 부풀었답니다~
"엄마, 그럼 우리도 마일스처럼 우주 여행가는 거야~?"
야호~!
신나 하는 아이의 모습이
마냥 귀여웠어요~♥
그 옛날 사령부에서는 쓴 컴퓨터 장비인 듯 싶어요~
화면이 참 작게 느껴졌어요..
지금도 저렇게 답답한 사이즈이겠죠..?
^^a
사진으로만 보던 낙하산을 실제 볼 수 있답니다
아폴로 감속용 보조 낙하산.
(오른쪽)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였어요~
보조 낙하산(오른쪽) 2개를 1차 감속시키는데 사용되고,
이어서 사진처럼 3개의 주 낙하산이 펼쳐져서 태평양으로 안전하게 착수시켰다고 합니다.
이게 과연 뭘까요??
사령선 메인 출입문.
무지막지한 UI 디자인보다는
한 눈에 띄는 건 바로 가운데 동그란 구멍이었어요..
저는 못 나갈지도 몰라요~
우리 꼬맹이나 간신히 나가겠는데요!!
정말 저 구멍으로 들락날락 했다는 건 아니죠..?
안심하세요~
저 동그란 것은 그냥 창문 쯤이에요.
ㅋㅋㅋ
유리가 붙어있잖아요~ ^^a
저 네모난 것 전체가 문이랍니다~
근데 말이예요.. 문 한번 열기 정말 힘들었겠어요..
아니나다를까 저 문을 열고 나오는데
1분이 넘게 걸린다고 하네요!!
"정상적인 상황에서 비행사가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오는데 60초에서 90초가 걸렸다."
여기에 NASA의 아폴로1호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수 있었어요..
아폴로1호는 1967년1월27일 발사테스트 중 사령선 안의 산소 전선 스파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세 승무원이 목숨을 잃었잖아요.
탈출할 수 있었는데
문 여는 순서가 어렵고
긴급하게 열기에는 너무 오래 걸렸다고 해요..
"사고 후 우주비행사 출구에 대한 요구사항들이
대폭 수정되었다.
우주비행사들은 3초 안에 출입문을 열고
30초 이내에 빠져나갈 수 있게 되었다."
아무튼 저 전시물은 NASA의 수치 쯤으로 보이네요.
NASA의 자랑만을 담은 전시는 아니여서 마음에 들어요.
우주 도전의 삶과 성공, 희생과 성취의 역사를
NASA Original 유물이
생생하게 전해주네요~
이 뿐만 아니라 우주에서 사용된
컴퓨터와 계산기는 정말....
우주비행사가 되려면 수학을 잘 해야 될 것 같네요..^^a
왜 이런 느낌이 드는지 직접 보시면 아셔요~
ㅎㅎㅎ
지금은 정말 그 옛날 보다는 조금 편하겠죠..??
궁금할 뿐이에요~
지금의 NASA 우주 비행사들은
어떻게 일을 수행할지 말이예요..
NASA 휴먼어드벤처展(A Human Adventure)에는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요~
특히 'Innovation Zone'의 벽면에는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멋진 사진을 남겨보세요~ ^^
'Innovation Zone'을 끝으로 영상을 보여주는 'Space Odyssey 스페이스 오딧세이'으로 들어서는 입구 앞에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네요.
가속도 체험도 할 수 있지만 아이에게는 별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게다가 별 보기 가상체험은 무료이지요!
긴 대기 줄을 끝으로 수민양 차례가 되자
두 바퀴나 돌면서 신나게 보았어요~
더 보고 싶어했지만.... 뒷줄의 남자아이의 노려보는 눈 때문에....^^;;;
전체 관람하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되네요.
매표소에서 주차료 50%권을 쌓아놓고 배부하고 있으니 이용하세요~
티켓을 한번 내고 밖으로 나오면 다시 들어갈 수 없으니
꼼꼼하게 보시구요!
전시 밖에서는 <Who?>, <National Geographic> 책을 구경하는 등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네요..
식사할 곳도 같이 준비되어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세요.
TV, 화보에서만 봤던 로켓, 달 착륙선, 우주복 등의 실제 유물이
전시장을 가득 채워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제공해요~
책 속에서는 다소 아쉬웠던 그 감동을 실제로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우주과학 로켓의 원리,
달 착륙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된
각종 장비들의 구조 등을
눈으로 보면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제 막 7세가 된 6세 어린이에게도 어렵지 않았어요~
막연하던 우주와 우주비행에 대한 느낌에 실제 감동을 받았을 거예요.
NASA 휴먼어드벤처展(A Human Adventure)
아이와 방문하셔서 그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라요~
^^
2016년2월11일(목)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8홀에서
NASA 휴먼어드벤처展(A Human Adventure)을
만나보세요!
오시는 길과 주차장 안내는
홈페이지(www.ahumanadventure.co.kr)및
문의전화(1644-521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이 포스팅은 '나사 휴먼어드벤처展' 으로부터 취재협조를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놀자! 즐기자! 배우자! > 어린이 역사&과학展·박물관·기념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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