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칼더>
조형 예술가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 중 스태빌 stabile에 대한 이야기이다.
무너질 듯 하나 완벽한 균형을 잡고 바닥에 고정된 모빌이다.
바닥에 고정된 모습이 마치 두 다리 같다.
뒤 표지에는 쌍둥이 스태빌 중 다른 하나가 나와 책에 대해 소개를 멋드러지게 하는 듯한 모습으로 서있다! ^^
"강하면서도 가볍고, 흔들거리면서도 굳게 서 있는 스태빌"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한다.
알렉산더 칼더는 서로 닮은 한 쌍의 스태빌을 만들었다.
하나는 파란 다리를 가진 스태빌, 다른 하나는 빨강 다리를 가진 스태빌이다.
허나 미술상의 실수로 팔이 뒤바뀐 채 헤어지게 되고, 그들은 다시 만나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빨간 다리 스태빌은 앙투앙이란 이름의 아저씨네 가족들과 함께 있다.
갸냘픈 듯 하지만 강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던 모양인 앙투앙 아저씨는 빨간 다리 스태빌을 '나의 작은 칼더'라고 부른다.
앙투앙 아저씨의 우여곡절과 늘 함께 한 빨간 다리 스태빌.
그런 스태빌을 위해 앙투앙 아저씨는 무언가 해주고 싶어한다.
행복해 보이지 않는 듯한 빨간 다리 스태빌을 위해 단짝의 파란 다리 스태빌을 찾기 시작하는데..
한쌍의 스태빌이 다시 만나게 될 때까지의 여정.
그 여정은 쉽지만은 않았다!
앙투안 아저씨 아들의 집에서 한쌍의 스태빌이 놓여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스태빌~
이야기 뒤에는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다.
나무토막, 철사, 용수철, 코르크 마개와 같은 다양한 재료를 써서 멋진 작품을 만든 모습이 인상적이다~*
책 속 주인공인 스태빌이 자그마치 50년 넘게 헤어져 있다가 다시 만났다고 한다. 다시 찾으려 노력한 그 시간들이 정말 대단하다!
마지막으로 알렉산더 칼더의 연보도 실려있다.
아버지는 조각가, 어머니는 화가인 집안에서 태어난 덕분에 알락산더 칼더는 그렇게도 멋진 조형물들을 만들 수 있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a
실제 일어난 사실을 창작동화 형식으로 풀어낸 <나의 작은 칼더>가 아이의 마음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겨주었기를 바란다~*
"오늘 우리는 앙투안 아저씨 아들의 집에서 다시 만났어.
...
이제 우린 영원히 헤어지지 않을 거야."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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