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선정 한국문학전집[최신개정판]큰한국문학413/논술대비한국문학 최신개정신판/100권/청소년한국문학전집/인기한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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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author::2}, 서울대선정 한국문학전집[최신개정판]큰한국문학413/논술대비한국문학 최신개정신판/100권/청소년한국문학전집/인기한국문학#{/for:author} 지음
- 출판사
- 한국헤르만헤세 | 2015-08-19 출간
- 카테고리
- 서울대선정 한국문학전집[최신개정판]큰한국문학413/논술대비한국문학 최신개정신판/100권/청소년한국문학전집/인기한국문학
- 책소개
- -
도서영역 : 언어/문학
대상연령 : 초등 고학년 ~ 중,고등
제품구성 : 전100권
<소나기, 학 외>
책 표지를 들추면 네 쪽에 걸쳐 황순원 작가에 대한 사진 정보가 담겨 있다.
문학 작품이기에 그 시대 상과 작가에 대해 알고 나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실려있는게 아닐런지~*
책 뒤편에 제공되는 [작가 알아보기 - 황순원]에 보다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황순원 작가의 대표작들이 실려있다.
대표작 외에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될 글들이 책 뒤에 실려있으며 간단하게 논술 문제를 예로 접해볼 수 있다~*
대표작에 대한 설명은 책 뒤편에 제공되는 [작품 이해하기 - 소나기, 학 외]에 담겨 있다.
<소나기>는 모르는 이가 있을까~*
두 번째 작품인 <독 짓는 늙은이>의 마지막 장면,
송 영감이 아들을 다른 집에 보내려 결심하고 죽은 채하며 흘리는 눈물에서 참으로 가슴 저리게 한다.
"그러나 앵두나뭇집 할머니가 애를 데리고 와, 저렇게 너의 아버지가 죽었다고 했을 때, 송 영감은 절로 눈물이 흘러내림을 어찌 할 수 없었다. 앵두나뭇집 할머니는 억해 오는 목소리를 겨우 참고, 저것 보라고 벌써 눈에서 썩은 물이 나온다고 하고는, 그러지 않아도 앵두나뭇집 할머니의 손을 잡은 채 더 아버지에게 가까이 갈 생각을 않는 애의 손을 끌고 그곳을 나왔다."
<곡예사>에서 피난살이의 힘듦에도 불구하고 희망차고 긍정적으로 삶을 버텨내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새간살이에 지쳐 무너질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온 가족이 함께 있는 모습, 뿔뿔히 흩어지지 않고 끝까지 같이 사는 모습에서 뭔지 모를 희망이 보인다. 슬픈 이야기임에 분명하지만 말이다..
"..남아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우리 노래 불러요, 한다. 내가, 노래는 무슨 노래, 하려는데 엄마 곁에 붙어 가던 선아가, 노래라는 말에 기다리고나 있었던 듯 부르기 시작한다.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남아, 동아도 따라 부른다.
이 노래가 끝나기가 바쁘게 남아가, 찌리링 찌리링 비켜 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찌리리리링, 하며 자전거를 탄 시늉을 하고 어둠 속을 달린다.
..등에서 진아가 잠을 깼다. 깨어나서는 누나가 다시 부르기 시작한,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를 불러 본다.
누나의 노래가 끝나자, ..진아가, 산토끼 토끼야를 꺼낸다.
...
그러다가 문득 나는 곡예사라는 말을 떠올렸다. 옳아, 지금 나는 진아를 어깨에 올려놓고 곡예를 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진아도 내 어깨 위에서 곡예를 하고 있고, 선아는 나비의 곡예를 했다. 남아는 자전거 곡예를 했다."
이 동요들을 지금의 아이들은 과연 부를 수 있을까..? 뜸금없이 그런 생각에 빠졌다~
피난살이 시절이 그리 먼 옛이야기는 아닌가보다.. 나도 모르게 노래를 따라 흥얼거린다.
"그저 원컨대 나의 어린 피에로들이여, 너희가 이후에 각각 자기의 곡예단을 가지게 될 적에는 모쪼록 너희들의 어린 피에로들과 더불어 이런 무대와 곡예를 되풀이하지 말기를 바란다."
그러게.. 그때나 지금이나 부모의 마음은 다 저럴 것이다. 좋으면 좋은대로 더 좋기를 희망하는데 하물며 오죽하랴..
"한 걸은 떨어져 오던 아내가 가까이 와 한 팔을 내 허리에 돌린다. 이 단장 부인은 남편 되는 단장의 곡예가 위태로워 보였던 모양이다. 나는 염려 말라고 아내의 손을 꼭 잡아 주었다."
그래도 아비는 아비대로 아내와 아이를, 아내는 아내대로 아이와 남편을 잡아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앞서 본 <독 짓는 늙은이> 와는 딴 판이여서 더 인상깊게 남는다..
"..동아의 노래가 마지막 대목 다 가서 뚝 그친다. 이미 우리는 그 변호사 댁이 있는 골목에 다다른 것이었다.
그러면 여러분, 오늘 밤 프로는 이것으로 끝막기로 하겠습니다. ..내일을 기대해 주십시오. ..그러면 안녕히들 주무세요. 굿바이!"
끝까지 희망적이다 '내일'을 기대하라니.. ㅎㅎ
영화라면 어떤 장면일지 한 편의 그림처럼 스쳐 떠오르게 한다~*
(문학전집을 읽는 이유가 논술을 위해서라는 것이 다소 안타깝기는 하지만) 책 뒤편에는 논술을 대비하기 위한 연습문제가 들어있다.
책 내용을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문제들이 7가지 정도 담겨있다.
그리고 그 문제들에 대한 답도 실려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문제도 3가지 정도 실려있으며, 그에 대해 도움이 될 답변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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