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冊아이가 읽은 책(13세이상추천)冊/문학

★★★서평★★★ 한국문학전집 : 원미동 시인 외 - 한국헤르만헤세 [한국헤르만헤세-서평]

by 예똘맘 2015. 8. 21.

 

 

 

 

 

한국문학전집

도서영역 : 언어/문학

대상연령 : 초등 고학년 ~ 중,고등

제품구성 : 전100권

 

 

 

 

 

 

<원미동 시인 외>

 

 

 

 

 

책 표지를 들추면 네 쪽에 걸쳐 양귀자 작가에 대한 사진 정보가 담겨 있다.

문학 작품이기에 그 시대 상과 작가에 대해 알고 나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실려있는게 아닐런지~*

 

책 뒤편에 제공되는 [작가 알아보기 - 양귀자]에 보다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양귀자 작가의 대표작들이 실려있다.

대표작 외에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될 글들이 책 뒤에 실려있으며 간단하게 논술 문제를 예로 접해볼 수 있다~*

 

 

대표작에 대한 설명은 책 뒤편에 제공되는 [작품 이해하기 - 원미동 시인 외]에 담겨 있다.

 

책의 내용을 빌리자면 나는 "천성적으로 자유인"이기에 설명이 그닥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ㅎㅎ;

뭔가 억지로 얽매여 놓은 듯 하여..^^a

 

 

 

 

<원미동 시인>,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한계령>,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들>, 네 작품을 읽어보았다.

 

나는 마지막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들> 중 <긴데요,의 김대호 씨>를 읽고는 까무라치게 웃어제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웃었다.

앞서 작품들을 쓴 사람이라고는, 특히 <한계령>을 쓴 작가의 작품이라고는 믿지기 않을 정도였으니까~ㅎㅎ

 

 

(발췌해서 실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발췌한다고 그 느낌을 다 느낄 수 있을련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김대호씨 덕분에 정말 묵은 웃음이 한가득 나와 버렸다~*

 

"제가 긴데요."

 

ㅋㅋㅋ 정말 책 속에 들어앉아 있는 사람 마냥 나도 모르게 저 대목에서 웃음이 나와 버렸다~ ^^

왠지는 나도 모른다..

 

김대호 이름과 '긴데요'로 말에서 말장난 같음을 느껴서 인지,

키는 멀대같이 큰 사람이 느릿느릿 우스꽝스럽게 '제가 긴데요.'라고 말하는 풍이 웃긴것인지,

아니면 "그러면 모두들 웃음을 참지 못하고 킥킥거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에서 웃음이 빵~하고 터진 것인지 알 수 없다. 그저 저 대목에서 웃음이 나왔다~

 

그 다음 대목은 더 웃기다. 정말 웃다가 눈물빼기는..ㅎㅎ

 

"네, 제가, 전데요."

 

ㅋㅋㅋ 나만 웃긴 것인가.. 정말로 "사무실 안은 당장에 웃음바다가 되었"던 것처럼 내 방 가득하게 호탕하게 웃어 제꼈더랬다~ ^^

 

정말 오랜 만에 문학작품을 보면서 빠져든 것 같다~*

 

 

 

비록 [작품 이해하기]의 어려운 평론에 공감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작가의 네 가지 작품들은 하나같이 글 속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문학전집을 읽는 이유가 논술을 위해서라는 것이 다소 안타깝기는 하지만) 책 뒤편에는 논술을 대비하기 위한 연습문제가 들어있다.

 

책 내용을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문제들이 7가지 정도 담겨있다.

 

 

그리고 그 문제들에 대한 답도 실려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문제도 2가지 정도 실려있으며, 그에 대해 도움이 될 답변도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