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의 비밀>
표지 속 아이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다. 정말 상상인지 실제인지 헛갈리는 결말이 돋보이는 동화책~
우리집 그릇들은 그림이 없는지라 접시의 비밀이 있을런가 모르겠다만 ^^a 책 속 아이는 그릇에 예쁜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수민양에게도 하얀 그릇이 아닌 그림이 그려진 그릇에 음식을 담아줘보고 싶을 정도로 예쁜 동화책이다~
책 속 아이 이름은 '유나'.
유나는 밥을 늦게 먹어서 엄마 화를 돋구는 아이다. ^^;
"빨리빨리 좀 먹을 래?"
^^; 수민양에게도 하는 말인데.. 책 속에서 유나도 똑같이 듣는구나 ㅎㅎ
하지만 유나가 늦게 먹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그릇에 그려진 그림이 살아 움직인다네~
하필이면 병아리가 그려진 그릇에 달걀 프라이를 담아준 건지.. 달걀 프라이 아래 숨은 병아리를 찾느라 먹을 시간이 없었다는 유나.. ㅎㅎ
"유나야! 졸지 말고 먹어야지!"
유나는 접시 속 코알라가 잠꾸러기여서, 꾸벅 잠이 온다고 말한다. ^^a
"유나야, 물 흘리지 말랬지!"
접시 속 꽃이 그려져 있는지, 목말라하는 꽃들을 위해 컵에 담긴 물을 접시에 쏟는다.. ^^;
접시에 담긴 꽃들의 그림이 실제처럼 아름다웠나보다.
"포크를 사용해야지! 손으로 먹니?
접시에 담긴 풍선들과 콩나물의 만남이 잘 어울린다~ 포크로 쿡쿡 찍으면 풍선이 터지니까 손으로 살살 집어 먹어야 한다니.. 그런 깊은 뜻이 있는 줄은 몰랐네~ ^^a
"휴우, 밥 먹을 때마다 왜 그래?"
"휴우, 엄마는 아무것도 몰라요."
^^ 그러게~ 엄마들은... 어느 새 재미난 상상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단다.. ㅎㅎ
어느 날 접시에 금이 갔다. 버리려는 엄마를 막고 그릇을 가져간다. 코알라 발목에 반창고를 붙여주는 유나.
새근새근 잠자는 코알라를 보니 잠이 스르르~
꿈 속에서 코알라를 만났나보다..
"유나야 일어나! 나가 놀자!"
유나가 물을 준 덕분에 쑥쑥 자란 키다리 꽃들,
숨밖꼭질을 좋아하는 병아리들,
하늘 높이 올라가는 풍선들,
그리고 코알라까지.
접시 속 그림 친구들이 모두 모여 있는 곳에서 유나는 행복하다~♡
숨박꼭질을 좋아하는 병아리들을 찾아보며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수민양도 제일 좋아라 하며 책 속 그림에 푹 빠졌으니까~ ^^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
세 마리의 병아리..
"유나야! 저녁 먹자!"
엄마의 목소리에 코알라와 함께 헤엄쳐 아래로 아래로..
"금이 간 접시는 왜 가지고 왔니?"
"엄마! 금이 없어졌어요!"
유나의 눈에만 보이는 반창고.. 정말 신기하네~ ^^a
식탁에 앉아 저녁 식사를 해요~
"방금 뭐가 지나 간 것 같은데.."
엄마의 말에 유나는 모른척하며 포크로 동그랑땡을 꼭!! 병아리를 찾았네~ ㅎㅎ
정말정말 신기하네~ ^^
우리 아이도 이런 신비한 체험(?)을 한다면, 엄마인 나와 공유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나도 한 공상가 하니까~ㅎㅎ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冊아이가 읽은 책冊 > 창작그림책·동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쏙닥쏙닥 교과융합 세계명작동화 : 미녀와 야수 - 한국톨스토이 [한국헤르멘헤세-서평] (0) | 2015.08.25 |
---|---|
★★★서평★★★ 진짜 투명인간 - 씨드북 [도치맘-서평] (0) | 2015.08.22 |
★★★서평★★★ 파리에 간 빨간 구두 루비 - 숨쉬는 도서관 [우아페-서평] (0) | 2015.07.27 |
★★★서평★★★ 징징아 잘 들어 - 한국셰익스피어 [한국헤르만헤세-서평] (0) | 2015.07.24 |
★★★서평★★★ 바람의 새 집시 - 같이보는책 [도치맘-서평] (0) | 2015.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