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아 잘 들어>
한국셰익스피어 출판사의 바른생활 성장발달동화는 심리학과와 공동기획을 한 뜻깊은 동화책이다.
총 65권 중 43권째인 <징징아 잘 들어>는 남의 말을 귀담아 듣게하는 '의사소통'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목만 딱 들었을 때는 '징징아'에서 얼마나 엄마 말 안듣고 징징거리는 아이이길래 이름이 '징징아'일까 싶었는데, 표지를 보니 오징어가 그려져있네~ ^^
오징어의 '징'과 엄마 말 안듣는 징징거리는 아이의 이미지가 절로 겹쳐지는 제목이다~
센스만점 책 제목~^^!!
"징징이는 왜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을까? 그러다간 큰일 날 텐데..."
엄마 오징어는 징징이가 엄마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태도에 걱정이 많다..
귀담아 듣지 않던 징징이는 바위 굴에 가면 안된다는 엄마 말은 전혀 듣지 않고 오히려 바위 굴로 향하게 되는데..
엄마 말만 듣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다른 이들이 조심하라는 말도 전혀 귀담아 듣지 않는 징징이..
결국 행동으로 취해서 결과가 안좋아 지면 후회하는 징징이..
자기 주장이 강하게 들어나는 시기의 아이들이 유독 징징이 같다~ ^^a 그래서 배우는 것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는 귀담아 들으면 좋으련만~
엄마 말 아니듣고 바위 굴에 들어간 징징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그때, 무시무시한 문어 발이 휘리릭! 징징이를 꽁꽁 휘감았어요."
허걱!! 큰일이네~ 징징이는 무사할까..
수민양 혼자서 책을 읽으면서 재미난가 보다~ 그럴것도 한 게 징징이가 수민양과 비슷한 점이 조금 있으니까..^^;;
소음기 성향의 아이일수록 다른 이를 신경쓰지 않다보니 예의가 없어 보인다고 한다. 예의를 중시하는 태음인과는 사뭇 다르다는 이야기를 일전에 아이의 체질을 알아보는 책에서 본 기억이 난다.
그런 면에서 수민양은 좋은 책을 읽은 셈이다~
그나저나 징징이는 그 뒤로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다면 책 속으로 Go Go~~~
"이제, 엄마말 잘 들을 거예요"
"엄마 말을 안 듣다가 또 혼나면 안 되니까요!"
ㅎㅎㅎ 징징이가 깨달은 바가 큰가보다~ 그러게 진작 엄마 말을 들었어야지~ ^^
징징이의 대모험이 궁금하다면, 책 속으로 Go Go~~
본 책 맨 뒷장에는 독후활동 거리와 부모 가이드가 담겨 있다.
"의사소통 반짝반짝 놀이 클리닉"에서는 그림 속 곰돌이의 행동을 보면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준다.
"성장 레시피"에서는 미로 종이을 보고 조심해야 할 사항들을 확인해보는 활동을 제공해 준다.
"맘스 클래스"에서는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는게 중요하고 평소에 아이와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 팁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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