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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 - 라온북 [리뷰어스-서평]

by 예똘맘 2018. 3. 11.





<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


- 디지털 시대, 마케터의 미래 -





"10년 후에도 마케터가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시대에, 빅데이터가 정보를 자동으로 모두 긁어오는 시대에 마케터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는 디지털 시대의 마케팅, 마케터 개정판 입문서로 손색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마켓4.0은 디지털 등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접근과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개념의 시장입니다. 마켓4.0의 핵심은 개인화 마케팅이죠.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 관심사,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개인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아, 벌써 횟수로 6년 전입니다만 빅데이터가 태동되던 그때 서울대연구소에 몸담고 있으면서 소비자 개개인의 소비 패턴을 토대로 개인 맞춤형 마케팅에 빅데이터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인 연구자들이 있었어요. 소비자들은 개인화된 프로모션, 상품 추천 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요. 그러면서 아마존을 예로 든 기억이 납니다..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맞춤 추천, 개인별 맞춤 상품 판매가 이뤄지면서 비용절감, 판매 실적 증대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본책의 요점은 31쪽에 나옵니다.


고객 참여.

고객 중심 니즈 파악


고객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101쪽, 이하 '쪽'생략)을 통해 '비대면' 커뮤니케이션(35)으로 소비자가 다른 소비자에게 어떤 이야기(가치)를 전하는지(58) 신중히 바라보는 것입니다.

TV광고 크리에이티브에 의존하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죠.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개하며, 어떤 매체 활동을 수행해야 하는지, 그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의 총제적인 고민을 할 수 있는 마케터만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시대(50)라고 합니다.


마케팅의 본질은 '가치 전달'입니다. 바깥에서 안쪽으로 무엇-어떻게-왜라는 3개 원 안에서 '무엇'에서 시작하는 것보다는 '왜'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55)네요. 이때에 예쁘게 포장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며, 무조건 '솔직해야 하는 시대'(58)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책에서 계속 만나게 되는 '진정성'은 능동적인 고객 참여를 유도(101)하기 위한 첫번째 방법이니 잊지 마세요~


한 마디로 디지털 마케팅은 '커뮤니케이션 아트'(76), '상호작용성을 전제한 마케팅'(98), '마케팅 커뮤니케이션'(78),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와 사회에 가치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활동(75)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마케팅은 팔지 말고, 사게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큐레이션 마케팅(85)이라고, 소비자의 구매 행동을 유발하기 위해 고객 구매 여정에서 고객 데이터를 단계별로 수집, 분석 한 뒤 고객의 요구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전달하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합니다. 일종의 연결성(connectivity)이 마케팅 전략의 핵심으로 소비자를 둘러싼 커뮤니티의 영향을 중요시합니다.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온라인 사용 후기, 제품 체험을 통해 직접 조사하는 등의 여정을 거친다는 것이죠~  이는 인지(Aware), 호감(Appeal), 질문(Ask), 행동(Act), 옹호(Advocate)라는 '고객 구매 여정 5A' 중에서 온라인 사용이 가장 활발한 '질문'단계로써, 마케터가 가장 관심을 뒤야한다(87)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마켓4.0에서는 콘텐츠를 팔아야 하는 것이죠. 대표적인 콘텐츠 마케팅은 블로그 운영(93)이라고 소개합니다. 마케터는 스토리텔러가 되어야(95) 하는 것이죠~ 

변화를 수용, 적용하는 혁신(148)적인 마케터인 동시에 빅데이터를 올바르고 정확하게 해석(152)할 줄 아는 마케터여야 합니다. - 마케터의 조건.

고객이 검색할 때 언제든 상위 노출이 되어 있기 위해서 콘텐츠를 디지털 상에 수시로 배포해야(177)하며,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상호작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맥락에 맞는 콘텐츠를 고민해야(198)합니다. - 마케터의 무기.

그래서 요즘 들어 저와 같은 서포터즈들이 바쁩니다. 체험 거리가 많아져서 즐겁고요~ ㅎㅎㅎ 예똘맘을 많이 찾아주세요!  도와드릴께요~



데이터 기반 마케팅이라며 마케터 없는 마케팅의 미래를 6장 이하 언급하고 있습니다만, 다수의 데이터를 조합해 의미 있는 통찰을 도출하는 데이터 인사이트가 필요하다(257)며 조심스레 마케터의 역할 변화의 필요성을 언지하고 있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 경험을 강화(267)하여 최적화된 고객관계관리를 가능케하며 고객 개개인별로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메신지 앱을 통한 챗봇으로 5000가지가 넘는 질문 유형에 답변이 가능(273)할 뿐 아니라 24시간 언제든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고객 밀착 마케팅도 가능(274)해져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의 활용을 도입할 필요성과 함께 한 가지 더, 마케터가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소비자를 관찰'하고 동시에 '직접 소비자가 되어보자'(284)는 것입니다. 마케터는 브랜드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따라서 소비자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브랜드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잘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웅진컴퍼스영어카페의 리코지기님이 그러한 역할이지 않을까 싶네요~


<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책을 통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고, 마케터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있었으며, 어느새 저도 마케팅의 한 부분에서 활약을 하고 있었구나 하는 모종의 뿌듯(?)함이 있었네요~ 인공지능 전공자로써, 한 때 빅데이터 연구소의 일원이었던 자로써, 현재는 아이 덕분에 뜻하지 않는 마케팅 미래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로써 <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책의 마지막 귀절이 너무 마음에 쏙 듭니다. 


"아마 장기적으로 인공지능은 많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겠지만, 단기적으로 인공지능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다.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영민한 마케터가 된다면

새로운 세상의 주인이 될 것이고,

현재에 안주하고 주저하면 인공지능이 만든 거대한 혼란의 구멍에 빠지고 말 것이다.

일자리를 잃을 것인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것인가.

- 286. <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