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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국어 학습◈/冊독서논술토론冊

<세 마리 토끼 잡는 독서 논술. C1: 사회(2주) 당나귀를 타려다가..> 교활한 수박장수 때문에 어수룩한 영감님, 너무 답답해요! [세토독-서포터즈]

by 예똘맘 2018. 1. 20.




<세 마리 토끼잡는 독서논술, C1>


- 사회(2주). 당나귀를 타려다가... -





이번 주는 사회편이라 그런지 인간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어요..


순진한 사람이 교활한 사람에게 당하는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교활한 사람이 욕을 먹어야 함인데, 오히려 어수룩하게 속은 사람이 잘못된 것처럼 비추어진다는 게 아쉬워요.


어린 아이의 눈에 조차 그렇게 보인다는 게 놀라울 뿐입니다. ㅎ;


한편, 밖에서 어수룩해 놓고선 집에 와서 똥고집인지.. 예나 지금이나 못난 부분은 어지간해요!


그런 모습이 더욱 더, 이야기 속 영감님을 우스꽝스러운 사람으로 비춰줍니다.





어느 깊은 산골에 노부부가 살았대요.

나뭇단도 나를 힘이 서로 없어서 한숨을 쉬곤 했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어려움을 해결하면 좋을까요~?

첫 논술 문제예요. ^_^



"바퀴 달린 수레를 만든다.

왜냐하면 바퀴가 있으면 편하게 끌고 갈 수 있으니까."



수레 그림까지 그려주는 쎈스~* 

ㅎㅎㅎ


수레도 끌기 무거우면 어쩌죠? 싶겠지만, 들고 가는 것 보다 끌고 가는 게 더 수월하다는 걸 

아이가 직접 몸으로 체험해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_^





그러던 어느날 '당나귀'라는 유용한 동물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는 

몇날 며칠이 걸려, 고개에 고개를 수차례 넘어 장터로 향했어요.


겨우 평지에 도달했나 싶었더니, 앞에 큰 강이 떡 하니 있는 거예요.

영감님은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고 말았어요..


영감님은 왜 바닥에 주저앉은 걸까요?


정말 문제에 있는 것처럼 생전에 처음 강을 봐서 그런 걸까요?



"실망해서 주저 앉았을 거 같아요. 왜냐하면 당나귀를 못사게 될까봐서요."


"힘들어서 주저 앉았을 거 같아요. 왜냐하면 힘들게 왔는데 되돌아가야 하나 해서요."


"강을 어떻게 건널지 걱정되어서 주저 앉았을 거 같아요."



같은 글이 놓고 이렇게 다양한 시각을 들을 수 있어요~





영감님은 지나가는 나룻배 덕분에 강을 건넜지요.

하지만 나룻배 말고 강을 건널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나무 5그루를 잘라서 줄기로 꽁공 묶어 뗏목을 만든다.

큰 나뭇잎 4개와 나뭇가지로 2개로 노를 만든다."



^_^ 부디.. 나무를 잘라서 뗏목을 만들 힘이 영감님에게 있기를 바래봅니다~ 





장터에 어렵게 왔는데, 사려고 보니 당나귀 가격이 너무 비싼가 봐요..

스무 냥은 얼마만큼의 값어치일까요?


당장 주머니에 열 냥 밖에 없다면, 당나귀를 살 만큼 충분한 돈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냥 주고 산다. 집이 어딘지 물어보고 10냥을 갚는다."



실제로 이렇게 가능할까 싶지만.. 그래도 아니 사는 것 보다는 낫겠어요~





용기가 없는지, 열 냥 갚을 자신이 없는지, 영감님은 당나귀를 못 샀어요.

대신 교활한 수박장수 아저씨에게 사기를 당했죠.


아니, 수박이 "당나귀 알"이라니..!





- 벼룩의 간을 내먹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돈이나 물건을 뜯어내다.

사족(뱀의 다리)를 달다: 쓸데없는 행동을 하여 도리어 잘못되게 하다. -


"당나귀 알이 있다고 믿다. : 있지도 않는 사실을 있다고 믿는다."



속담도 배우고, 나만의 속담도 만들어 보세요~ ^_^




인터넷에 댓글을 달 줄 아는 나이는 아직 못 되어서 마지막 '논술' 문제를 이해하기 다소 어려워했어요. ㅎㅎ;


주거니 받거니 얼굴 보면서 하는 대화가 아니니, 댓글을 남길 때는 에티켓을 지켜야해요!


영감님이 어지간히 답답하겠지만 순한 표현으로 "영감님이 잘 모르셔서 그래요"로 써주었네요~ ^_^b




<세 마리 토끼잡는 독서논술>교재의 장점이 돋보이던 54쪽의 2번 과학탐구 문제!!

'메아리'의 원리는 ①소리가 멀리멀리 퍼져 가는 것이 아니라 ②소리가 산에 부딪쳐 되돌아오는 것이죠~


책 읽다 문제 풀며 과학과 자연스레 연계 학습하게 되네요. ^_^b







끝까지 바보같이 "내 당나귀!"를 외친 영감님, 그의 어수룩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 ㅎ;

[되돌아 봐요] - [궁금해요] - [내가 할래요] 순으로 마무리합니다.



[되돌아 봐요]에서는 읽은 글을 돌이켜 보면서 

이야기의 흐름과 중심 생각을 파악했어요.

한 주 동안 읽고 생각한 내용을 머릿 속에서 차근차근 정리할 수 있지요.





[궁금해요]에서는 추가로 읽을 거리를 제공해 주네요.


배경 지식을 넓혀 주어 앞서 학습한 내용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주어요~


한 주 동안 만나본 '당나귀'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를 읽으면서 또다른 깨달음도 느낄 수 있었어요.





[내가 할래요]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창작 시간이예요.


그림 그리기를 통해 미래의 탈 것을 상상해 그려 넣고 설명도 하고,

자체적으로 발표도 스스로 해보았습니다. ^_^








매일 꾸준히(3장씩)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면서

독서력, 사고력, 통합교과적 학습력을 길러 보세요.



뭐든지 꾸준함이 중요한 것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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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주차 학습, 끝~!


3주차 때도 알찬 내용으로 찾아올께요~ ^^/




* 본 포스팅은 능률NE 세토독 서포터즈 2기 활동을 위해 받은 교재로 

아이의 진솔한 생각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