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you forever.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발제자: 예똘맘
발제일: 2017년 11월 9일
작가: Robert Munsch 로버트 먼치, (1986년 Sheila McGraw 셰일라 맥그로우, 2000년 Anthony Lewis 안토니 루이스.)
발행년도: 1986년.
● 작가 소개 ●
그러던 어느 날, 그와 그의 아내가 일하던 유아원이 정부 지원금이 중단되는 바람에 계속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으므로, 그들 부부는 캐나다로 가서 새롭게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캐나다로 갑니다. 그들은 캐나다 온타리오의 굴프대학 부석 유아원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였는데, 그 때 마침 아동도서관의 사서가 된 그의 상사의 부인이 그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을 듣고는 그 이야기들을 책으로 내 보는 게 어떠냐고 권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결국 그는 열 가지 이야기를 열 군데의 출판사에 보냈고, 그 중 한 군데에서 그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주기로 합니다.
그리하여 그는 캐나다에서 작가가 되었고, 그 후 그는 대학에서의 일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과 글 쓰는 일만을 하게 됩니다. 그의 책들이 속속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그는 캐나다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나 미국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 무렵 <Love You Forever>가 캐나다에서 출간되었고, 그 책은 1986년 3만 부가, 1987년에는 7만 부가, 1988년에는 백만 부의 판매 기록을 올리면서 매년 베스트셀러 아동서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Love You Forever>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미국에서도 이미 베스트셀러 아동서적이 되어 있었습니다. 1994년이 되어 뉴욕타임즈는 1978년 이후 변함이 없던 베스트셀러 아동서적 목록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아동서적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8백만 부가 팔린 <Love You Forever>를 올려 놓았습니다.
각 가정에 비치해 두고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인 동시에, 모든 교육 기관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부모의 사랑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교재이기도 합니다. 점점 가족의 사랑이 메말라가는 현대 사회에, 이 한 권의 그림책이 모든 이의 가슴에 부모 사랑의 참의미를 일깨워 줄것입니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읽기를 권합니다. - 교보문고, Yes24 등 책소개 발췌.
♪“I’ll love you forever,
I’ll like you for always,
as long as I’m living
my baby you’ll be.” ♬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떠한 일이 있어도,
내가 살아 있는 한
너는 늘 나의 귀여운 아기."
아이가 책장의 책을 전부 꺼내 흐트러버려도, 냉장고를 뒤져 음식을 마구 쏟아버릴 땐 "미쳐버릴 것 같다"고 한숨지으면서도, 소년이 되어 이상한 옷을 입고 이상한 음악을 들을 땐 "마치 동물원에 와 있는 기분"을 느끼면서도, 어머니는 밤이 되면 변함없이 잠든 아이 머리맡에서 다 커버린 아이의 등을 부드럽게 토닥거리며 사랑의 노래를 부릅니다. 아이는 그렇게 꿈 속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며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어머니가 이젠 너무 나이가 들어 노래를 끝까지 부를 힘이 없습니다. 이번엔 아들이 어머니를 두팔로 감싸안으며 "사랑해요, 어머니"를 부릅니다. 어머니의 크나큰 사랑을 가슴으로 느끼지요. 아마도 집에 돌아와 창밖을 멍하니 내다보던 아들의 눈엔 이슬이 맺혔을지도 모릅니다. 그 뒷모습에서 들썩이는 어깨를 보는 듯합니다. 이제 막 태어난 제 딸 아이를 가슴에 안고 부드럽게 앞뒤로 토닥이며, 자신의 어머니가 불러주던 그 사랑의 노래를 부르지요. 사랑은 그렇게 세대를 이어주며 전해집니다.,
● 추천글 ●
어린이도서연구회: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그린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식을 사랑하는 엄마의 모성이 느껴진다.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어른이 되는 성장과정 모습과 아이를 키우며 엄마가 힘들어하는 모습, 자고 있는 아이를 다독이는 모습이 반복되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절정에 이르러서는 늙어가는 엄마와 어른이 된 아이의 모습과 변함없는 엄마의 사랑을 보여주어 감동을 더한다. 아이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읽어봄 직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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