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오페라 이야기>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에 콘서트가 열린다.
그곳에서 오페라를 아이와 들으러 간 적이 있다.
귀에 익숙한 유명한 노래여서 듣기는 좋았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좋을지 아쉬웠다.
이번 겨울 아시테지 축제에서 오페라 <마술피리>를 그림자극으로
( blog.daum.net/lovelycutekids/2953 )
쉽게 풀어낸 공연을 보고
아이도 엄마도 오페라에 푹 빠졌다~
수민양에게 좀 더 많은 오페라를 접하게 해주고 싶은데,
그 전에 관련 책을 읽고 보면 훨씬 좋을 듯 싶었다.
그런 점에서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오페라 이야기>는
다양한 오페라를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알려주는 멋진 책이다! ^_^b
'노래로 하는 연극'으로 뮤지컬 외에
오페라, 판소리도 있다는 걸 알게 해준다.
오페라도 궁금했지만 다음에는 판소리도 들려주고 싶었다. ㅎㅎ
'오페라 가수'인 성악가들이
목소리의 높낮이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 해준다.
몰랐던 사실은 '지휘자'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뿐 아니라
무용수까지 통솔한다는 점이 놀라웠다!
아창제 등 오케스트라 공연도 아이와 들으러 가는데
어떤 악기가 어디에 있는지를
미리 살펴보고 가면 참 좋을텐데, 아쉬움이 남았었다.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오페라 이야기>에는 '오케스트라 기본 편성'을
그림으로 보여주니 참 좋다~
한국에도 오페라 하우스가 있었다니!!
우리나라 전통을 살린 갓 모양 건물이라고~
아쉽게도 갓 처럼 보이지는 않는데.. ㅋ;
예술에 전당에 그렇게 공연과 전시를 보러 가면서
한 번도 오페라 하우스를 본 적이 없다니.. -_-;
다음에 갈 적에는 지상으로 올라가 유심히 살펴봐야겠다!!
본책에서 가장 좋은 점은
다양한 오페라를 살짝 맛볼 수 있는
줄거리와 만화를 제공한다는 점!!!
덕분에 무지(?)에서 탈피하게 되어 좋다~ ㅎㅎ
'브라보', '브라바', '브라비', '브라베'로 환호도 보낼 줄 아는 문화인! ^_^
- 손뼉 치고 환호할 때는 '잘한다', '좋다'는 뜻으로 "브라보!"를 외치곤 해요. 남성 가수 한 사람에게 환호를 보낼 때는 '보라보', 여성 가수 한 사람에게 보낼 때는 '브라바'라고 해요. 그런데 만약 가수가 여럿일 때는 어떡할까요? 남성들에게는 '브라비', 여성들에게는 '브라베'라고 하는데, 만약 남녀가 여럿 섞여 있을 때는 그냥 '브라비'를 외친답니다. '비바'라고 종종 쓰기도 하는데, 이건 미국이나 영국식이예요. - 69.
끝으로 책 뒤에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되짚어보는 퀴즈가 마련되어 있다.
책 뒤표지에 담긴 글이 마음에 든다.
'우리만의 것이 아닌' '이 세상 모든 사람의 것'이라~
오페라를 진정 즐길 줄 아는 길을 제공해주는 멋진 책이다! ^_^
"오페라가 시작된 지 500년이 훌쩍 넘은 지금,
오페라는 더 이상 이탈리아나 유럽만의 것이 아니에요.
판소리나 가수 싸이의 노래가 우리만의 것이 아닌 것처럼,
오페라도 어디까지나 이 세상 모든 사람의 것이지요.
누가 처음 시작했든,
누가 만든 작품이든,
정말로 즐길 줄 알고 좋아한다면 내 것이 될 수 있어요.
자, 그럼 이제부터 신나고 재미난 오페라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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