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벼!>
사마귀가 무섭다던 아이가
이 책을 읽고는
내가 언제 그랬냐며~ ㅎㅎ
역시! 책의 힘은 놀라워!
^^
아이에게 곤충과 친해질 거리를 만들어 주는 책이다.
재미있는 거리가 없어 심심한 아이.
명절에 시골에 가면 참... 한가하다~ ㅎㅎ
아이들한테는 말이다.
그러다 들어간 풀밭.
와아~
풀숲에는 곤충들이 잔뜩 있었다.
아이와 함께 그림 속 곤충들을
숨박꼭질 하듯 찾으며
이름을 말해보는 시간~
"야, 꼬맹이! 남의 집에서 뭐 해?"
요런 대사는 굵직한 목소리로 긁듯이 읽어주는 맛이~ ㅋ
"뭐, 꼬맹이? 이래 봬도 내가 태권도 파랑 띠야."
ㅎㅎㅎ
사마귀 코웃음 저리가라 나는 웃었다.
그림 속 씩씩 대는 아이와 미소짓는 사마귀.
사마귀와 꼬맹이 간에
어리숙한 권법과 파랑띠 태권도의 만남!!
그림이 너무 귀여워~ ㅎㅎㅎ
난감한 표정,
긴장한 표정,
놀란 표정,
두 장의 그림 속에서
사마귀와 꼬맹이가 서로 보여주는 표정이 과히 리얼하다~ ^^
"아자자자자자!
으라차차차차!
사라사라 싸싸라
하라야야야 얍!"
그러다 결국 사마귀가 붙잡혔다~ ^^
그림을 보면서 사마귀란 이렇게 잡는구나, 하나 배우고 간 수민양~
과연, 나중에 사마귀를 풀숲에서 만나면
저렇게 잡을 용기가 날까? ^^
사마귀가 물면 손에 사마귀 난다고 가까이 하지 못했는데..
서울서 산답시고 멀리한 탓인가, 기회가 없었나,
나는 사마귀가 무당벌레처럼 날개가 있는 줄 처음 알게 되었다. ^^;;
딱딱한 날개 밑에 얇디 얇은 날개가 있나 보다~
마치 무당벌레처럼.
아이는 아빠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겠지?
아마도 사마귀와 노느라 집에서 멀리 오게 되었나 보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집과 멀리 떨어졌는지도 모르고
마냥 신나게 놀았겠지?
수민양도 <덤벼!> 속 꼬맹이따라
사마귀와 신나게 논 기분이다~
자기도 태권도 보여주겠다며.. ㅋ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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