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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부모를 위한 책冊/책읽어주기를 시작으로 독서교육

★★★서평★★★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 에듀니티 [책자람-서평]

by 예똘맘 2016. 8. 23.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는 현직 초등교사가 쓴 책이다. 책이 주는 즐거움을 잘 알려주고,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공감의 선생님이다.  우리 아이도 저자처럼 책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을 만나기를~


- 이렇게 아이들은 책을 볼 때 늘 자기 마음으로 읽는다. 그래서 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내뱉는 말을 보면 '저 녀석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구나! 무엇이 절실하구나!' 하고 알아차리게 된다. 내가 그림책을 보여 주는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93.


- 이야기에 빠져 든 아이들은 곧잘 이렇게 글에 나오는 인물과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 아이들을 보는 행복은 말로 하기 어렵다. - 303.


- ...(전략)... 서둘러 기철이네 가정 방문을 갔다. 덜컹거리는 산길을 달릴 때마다 기철이는 내 차 안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즐거워했다. 그 모습을 보며 나는 '한글'이 미워졌다. 저렇게 해맑은 아이를 주눅 들게 하고 그늘지게 하는 그 철자법이 미웠다. 어머니는 기철이가 공부방을 다녀도 읽기와 쓰기가 나아지지 않는다며 애를 태웠다. 그래서 둘레 사람의 조언을 듣고 소아정신과에를 갔다 오고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약을 먹으니까 아이가 늘어지고 자꾸 잠만 자려 하며 속도 아프다고 해서 걱정이라는 말을 하였다. "어머니, 기철이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보지 마세요. 기철이는 무척 예의 바르고 또 남을 위해 봉사도 잘하는 아이예요. 기철이가 잘하는 것을 먼저 보고 또 조금 기다려 주세요. ... 대신 기철이가 기죽지만 않게 해주세요. 못한다고 자꾸 꾸짖으면 영영 못해요. 자신감이 없으니 겁부터 먹거든요. 저도 학교에서 꾸준히 지도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구요, 한번 기다려 보자구요." ... 가정 방문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기철이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공부시간에 수시로 나에게 와서, "나 이거 못해요." "선생님, '끝'자 어떻게 써요?" "나 그림으로 그릴래요." 귀찮을 정도로 들락거렸다. 그런 기철이 모습이 참 예뻤다. 이제 기철이는 맞춤법은 서툴지만 꼬박꼬박 일기도 쓴다. ... - 154~157.



게다가 저자는 아이에게 "미안해"라고 말할 줄 아는 멋진 선생님이기도 하다.


- ...(전략)... '아, 이것이었구나! 이게 열쇠였구나!' 그다음부터 나는 아이들에게 "미안해. 내가 실수했네? 잘못했어. 용서해 줄래?" 따위의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내게 가까이 왔다. 그리고는 내 실수나 잘못에 대해 인정해 주고 때론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까지 해 주는 거였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에 금세 마음을 풀고 잘못과 실수를 용서해 주는 아이들의 모습. 사람을 만날 때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비로소 나는 편안해지고 행복해졌다. 귀중한 배움이다. - 84.



게다가 아이들과 책을 함께 보면서 아이들로부터 배움도 얻어갈 줄 아는 아량이 높은 선생님이다.


- ...(전략)... 일수한테 한 수 배웠다. 오늘 <쇠를 먹는 불가사리>을 읽어 준 것은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아이들의 왜곡되지 않은 눈은 그래서 어른을 가르치는 모양이다. - 124.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을 읽다보면 아이와 함께 읽는 독서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어렵기만 했던 특정 주제들도 책을 통해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도움을 준다.


- ... 배움과 삶이 따로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 전쟁이 왜 일어나는지, 전쟁이 무엇을 앗아 가는지, 그래서 우리 삶이 얼마나 피폐해지는지를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아이들 삶과 가까운 이야기를 들고 마음 곁으로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떻까? 그림책 <왜?>나 <나는 평화를 꿈꿔요>, <이웃사촌>, <꼬마 구름 파랑이>를 같이 읽어 보면 전쟁이 왜 시작되고, 전쟁을 일으키는 마음은 무엇인지 알게 된다. 아이들은 자신이 한 행동이 전쟁을 불러일으키는 씨앗이 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고 부끄러워한다. 크고 당위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하면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우리 삶 가까운 곳에서 늘 일어나는 작은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공부는 깨달음이며, 깨닫는 과정은 자신을 돌아보는 데서 시작된다. 전쟁이나 평화에 대한 공부 역시 그러한 법이다. - 127.


- 살면서 내 생각만으로 아이를 다그치게 될 때, 다른 아이와 견주어 내 아이를 바라보며 기슴이 답답해질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 <오스카만 야단맞아!>나 <늦어도 괜찮아 막내 황조롱이야>, <왜요?>, <괴물들이 사는 나라> 같은 책을 읽어보자. 그림책을 읽다 보면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고, 그러면서 아이에게 조금은 너그러워지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개구리 올챙잇적 생각을 하면 웨만한 건 다 이해되고 용서되는 법이니까. - 179.



129쪽과 141쪽에는 갯벌 그림책들이 소개되었다. 123쪽 <갯벌 나라>라는 노래( http://blog.daum.net/lovelycutekids/2426 )는 처음 듣는다. 갯벌 체험 가기 전에 아이와 들어봐야지~

하지만 무작정 체험만 떠나서는 안될 듯 싶다. 140~141쪽에는 갯벌 체험 시 어떻게 해야 하고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안내되어 있다. 아직 갯벌에 아이를 데리고 가보지는 못했지만 갯벌 체험이랍시고 훼손된다니 안타깝다..



그림책은 초등 전까지만 읽는 책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저자는 그림책이야말로 초등학생이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말한다.


- ... 저희들끼리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반응이 뜨겁다. 어른들은 미처 보지 못하는 것을 아이들은 이처럼 예리하게 찾아낸다. ..그림을 연관 짓는 걸 보니 역시 그림책은 보여 주기에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혼자 책을 본다면 글의 흐름을 쫓아가기에 바빠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이렇게 많이 찾아내기는 힘들 것이다. - 228.


어느 그림책 세미나에 참석하니 초등 저학년까지 그림책을 읽어줘야 한다고 한다. 아주 다양하고 여러 권의 그림책을 풍성하게 읽어서 풍부하게 접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그림책을 많이 읽어두어야 온전한 삼각형으로 독서 피라미드가 잘 세워진다고. 그림책은 적게 읽고 글자만 가득한 어려운 문학 서적을 많이 읽는다면 역삼각형으로 거꾸로 피라미드가 세워져 결국 쉽게 무너지기 싶다고. 그때는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책의 228쪽 구절을 읽고나니 조금 이해가 된다. 읽느라 글을 쫓아가기만 바쁘다면 책에 담긴 깊은 이야기를 미처 다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저학년 때 너무 일찍 글만 있고 그림이 없는 책을 손에 쥐어주어서는 안될 것 같다..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저자는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짤막한 글쓰기를 하도록 유도한다. 아이들이 쓴 글을 보면서 더욱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려는 선생님의 예쁜 마음씨가 나의 가슴 한구석을 아리게 한다.


- ...(전략)... 이들 가슴에 담긴 이야기에 놀랐고, 늘 같이 생활하면서도 아이들을 모르고 있는 내가 두려웠다. 그러고도 아이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 내 오만이 두려웠다. 이렇게 많은 슬픔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겉에 보이는 모습만으로 판단했던 나. 웃고 있는 아이 가슴에 담긴 말 못할 슬픔을 들여다보지 못했고, 더 이상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림책을 읽어 주고 나서야 빙산의 일각처럼 들여다보게 된 아이들 마음. 그러나 얼마나 더 많은 슬픔과 비밀이 아이들 마음을 억누르고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 238.


- ...(전략)... 아이들이 쓴 엽서를 읽으며 가슴이 뭉클했다. 천방지축인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예쁜 마음이 숨겨져 있다니! 이렇게 속이 깊은 녀석들이었나? ...(후략)... - 277.



아이와 독서를 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뒷부분에는 그 예를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줄 때 가끔씩 제목을 보고 내용을 추측해 보곤 한다. 이 활동은 아이들이 제목과 내용과의 관계에 대해 공부할 수 있고, 또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쳐 볼 수 있어서 활용해 볼 만하다. ...(중략)... "자, 그럼 우리 오늘은 먼저 책 제목을 보고 이게 어떤 내용일지 한번 이야기해 보자. 그래, 민성이부터." ...(중략)... "야, 너희들 상상력이 진짜 뛰어나다! 다들 정말 그럴듯해. 니들이 책 써도 되겠다." 내 칭찬에 아이들은 우쭐한 표정이다. "자, 그럼 이번에는 이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생각을 말해 보자." 책의 뒤표지에 있는 그림을 보여 주었다. ...(중략)... "그래, 나도 너희들 얘기를 들으니까 ...궁금해진다. 자, 그럼 우리 ..를 생각하며 이야기를 함께 보자." 표지를 넘기니 ...(후략)... - 249~258.


- 나는 표지를 펼쳤다. ... "자, 이제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로 앉아 보자. 그리고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들으며 떠오르는 것을 머릿속에 그림으로 그려 보자." ... "여기는 지금 우리가 지난번에 갔던 앞산이야. 물들었던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산에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가 빼곡하게 서 있어. 앞에도 뒤에도 (목소리를 낮추며) 온통 나무뿐이야. ...(중략)...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장갑 한 짝을 눈 위에 떨어뜨리고 갔어. 어떡하지? ...... 자, 그럼 이제 모두 살그머니 눈을 떠 봐!" " 야, 할아버지 장갑 저기 있다." 길성이가 소리치자 아이들이 "진짜다."라며 맞장구를 친다. - 286~287.


- ...(전략)... 이 재미에 책을 읽어 준다.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작품을 풍요롭게 만나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해진다. - 270.


'배경지식'이 나와서 말이지만, 본책 278쪽에 쓰여진 "삼십 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쩍 배우는 게 즐거워졌다."로 시작하는 글은 읽는 시작부터 동감이 되면서 뒤로 갈수록 깨달음을 얻는다. 아이는 이렇게 관심을 유도해야 하는 구나, 싶으면서 책읽기 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큰 배움을 얻고 간다. (우리 아이에게도 실천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지만..^^;) 


- 지식 그림책을 아이들과 읽을 때는 다른 책과 달리 한참 뜸을 들인다. 그림책 내용과 관련된 공부를 미리 찾아서 하는 것이다. "이 그림책을 재미있게 보려면 미리 여기에 대해 공부를 해야 훨씬 더 재미있을 텐데, 어쩌지?" 슬쩍 운을 뗀다. 그림책을 후루룩 넘겨 가며 보여 준다. 아이들은 그림을 보려고 고개를 내밀고 야단이다. "어휴, 근데 이건 그냥 보면 뭐가 뭔지 몰라서 재미가 하나도 없는데......" 이쯤 되면 아이들은 미끼를 덥석 문다. "내일까지 알아 오면 그거 읽어 줄 거죠? 꼭 읽어 줘야 돼요. 알았죠?" <나야, 고릴라>를 읽기 전에 고릴라에 대해서 조사하고, <똥 똥 귀한 똥>을 보기 전에는 '똥에 얽힌 어머니 아버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먼저 듣고 온다. 그런 다음 그림책을 보면 아이들 반응이 정말 적극적이다. 제가 아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잠시도 입을 다물지 못한다. ... 그저 아무런 탐색 없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반응이다. 이야기에 대한 배경 지식이 풍부하다 보니 그림책 속으로 훨씬 쉽게, 깊게 빠져 들어간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찾아 배우는 즐거움을 조금씩 알아 나간다. - 278.



엄마가 즐거워야 하듯이 선생님도 선생님이 좋아하고 감동을 받은 책부터 고른다고 한다. ^^ 무엇이든 가르치는 자가 즐거워야 배우는 자도 즐거운 법인가 보다~


- 아이들에게 읽어 주는 책은 대부분 내가 좋아하고 감동을 받은 것부터 고른다. 그리고 책 한 권을 몇 번씩 곱씹어 읽은 뒤 아이들에게 읽어 주는데, 이 책은 단박에 읽어 주기로 마음먹었다. 그림에 나오는 은빛으로 빛나는 자작나무의 눈부심과 당당함에 반해 버렸기 때문이다. - 298.


- 그림책을 읽어 주는 일은 나에게 즐거움 그 자체다. ... 누가 시켜서 한 것도 아니고, 어떤 교육적 목적 때문도 아니고, 그저 내가 즐거워서, 또 이 즐거운 일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는다. - 311.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에 나오는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는 시간, 우리 교실'이 모든 초등학교 교실이였으면 좋겠다. '그림책에 나오는 이야기에 뛰어들어 제 이야기를 하느라' 바쁜 아이들이 가득찬 교실 말이다. '닫아 놓았던 마음을 그림책을 통해 열어' 보일 수 있고, '잊고 있거나 감추어 두었던 이야기를 저도 모르게 내뱉는' 그런 공감과 소통이 있는 교실 말이다. 그저 아이들이 떠드는 이야기를 '그냥 듣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며, 흐뭇흐뭇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들어주시는 선생님이 있는 교실 말이다. 생각만 해도 좋다~


- 그림책을 펼쳐 들 때마다 이미 주인공이 되어 버린 아이, 주인공을 보고 제 삶의 결을 드러내는 아이, 또 마냥 행복한 얼굴로 그림책에 푹 빠져 있는 아이, 그 아이들에게 나는 그림책을 내밀며 그 곁에 내 마음 한편을 내어 놓는다. 고단한 아이는 쉬어 가라고, 슬픈 아이는 맘껏 제 설움을 털어놓으라고, 아이들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고, 눈을 마주쳐 주고, 씨익 웃어 주기도 한다. 어떤 때는 책을 다 읽어 준 뒤 슬쩍 곁에 다가가서 등을 한 번 툭 두드려 주기도 한다. 그런 시간이 거듭될수록 아이들은 자연스레 그림책 읽는 시간을 기다리게 된다.

 "선생님! 오늘은 뭐 읽어 줄 거예요?" - 313.






오타가 있다!

5쪽 위에서 8번째 줄 "자가 어린이보다는 어른에게 가 닿는 책이라 지금 책을 쓴다면 아예"에서 '어른에게 닿는'을 '어른에게 닿는'으로 수정해주세요. 

39쪽 밑에서 8번째 줄 "그러므로 아이들이 많더라도 교사가 책을 가슴 앞 에 펼쳐 들고, .."에서 '가슴 앞 에'를 '가슴 앞에'로 띄어쓴 걸 붙여써주세요.

224쪽 위에서 11번째 줄 "저 에서 무심하게 앉아 있던 길성이가 내뱉는 말."에서 '저 에서'의 '저'는 무엇인가요? 띄어쓴 걸 붙여써야 하지 않을까요? '저'가 사투리라면 '저 멀리에서'나 '저만치에서'로 수정되어야 할 듯 싶습니다. 

254쪽 위에서 6번째 줄 "빨간 덫이 그림 앞 에 커다랗게 놓인 그림을 보자 일수가 손을 버쩍"에서 '그림 앞 에'를 '그림 앞에'로 띄어쓴 걸 붙여써주세요.

259쪽 밑에서 11번째 줄 "가지. 골목에 뒹굴던 돌까지 주워 마당 한 에 차곡차곡 쌓아 놓는다."에서 '마당 한 에'의 '한'은 무엇인가요? 띄어쓴 걸 붙여써야 하지 않을까요? '한'이 사투리라면 '마당 한 곳에'로 수정되어야 할 듯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