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을 바꾸고 자존감을 높이는 부모의 말>
엄마와 아이, 혹은 부모와 아이 간의 대화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여서, 실전에 많은 도움을 준다. 좋은 대화의 예와 함께 나쁜 대화의 예도 제시되어 있어 쉽게 대비되어 이해가 빠르고 무엇보다 직접적인, 구체적인 나쁜 예를 보고 나니 진심이 담긴 깊은 반성도 하게 된다.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예들이 담겨 있다.
'큰 소리 치는 대신 조곤 조곤 설명'하기.
'벌을 주는 대신 아이가 직접 행동의 결과를 깨닫도록' 하기.
'잔소리를 하는 대신 잘하는 것을 놓치지 말고 칭찬해' 주기.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스스로 하도록 독려'하기.
'가능하면 충고는 하지 않'기.
위는 부모와 아이 사이에 가까워지는 '소통의 기술'이다.
무엇보다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큰소리치는 대신 아이에게 아이가 저지른 행위의 결과를 알려주어, 아이가 스스로 잘못을 깨닫도록 하며, 이때 가능하면 아이에게 충고는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즉, 행위의 결과만 알려주면 스스로 그러면 안되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점이다. 이때 지나친 충고를 하면 그러한 깨달음에 도달할 기회를 아이는 박탈당하게 된다니, 행위의 결과에 대한 배움과 반성, 깨달음을 위해 부모는 지나친 충고와 설명은 자제함이 마땅하겠다.
책 뒤표지에서 보다시피, 본책 안에는 귀여운 투정쟁이 우리 아이들의 예시들이 짤막한 만화로 실려있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기 막히고 코 막히며, 웃기기도 하다~ ^^
차례다. 6장까지는 내 블로그 중 『육아』카테고리에 담긴 많은 육아서를 통해서 배운 내용들이다. 다만 본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대화의 예시'가 구체적이고 진솔하게 담겨 있다는 점이다.
<행동을 바꾸고 자존감을 높이는 부모의 말>책에서 가장 의미깊게 읽은 장은 7장과 8장이다. 특히 7장이 좋았는데, 아무래도 둘째를 생각하니 7장에 대해 주의깊게 읽지 않을 수 없었다. ^^
책 맨 뒤 에필로그의 제목만 보아도 <행동을 바꾸고 자존감을 높이는 부모의 말>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나온다. 이제까지의 욱하여 저지른 잘못된 대화법이 있다면, 굿바이다!
"아들이 잘못하면 비난하고 싶어져요. 잔소리를 늘어놓거나 달래거나 윽박지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속으로 이렇게 말해요. '조금만 참아. 그렇게 한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잖아. 아이한테 상황을 바로잡을 기회를 줘야 해. 벌을 주기보다는 그렇게 행동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알게 하는 것이 나아.'라고 되뇌는 거죠.
..아이가 화를 내거나 불평하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그 감정을 인정하고, 가능하면 왜 그런지 들어주는 편이에요
덕분에 아들과의 관계가 훨씬 돈독해졌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거예요. - 312"
19쪽에는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대화법을 멈춰라'와 함께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하되, 아이의 감정에 대해서는 관대하라'는 말이 나온다. 내 아이와 친밀감을 높이고 아이의 협조를 구하고, 더불어 아이의 자존감을 강하게 해주기 위해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 줄 필요가 있다.
아이는 '부모가 내편'이라고 깨닫는 순간 마음이 말랑말랑해진다(69). '감정을 인정하지 않으면 아이가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 어른도 그러하면서 나약한 우리 아이에게는 잊고 산다(70).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기 위해서는 '내가 그 상황이라면 나는 어떤 감정일까?'라고 되물어보자. 아이를 판단하는 입장이 아니라 이해하는 입장으로 바꿔서 생각하는 것이다. - 70"
물론 이미 키가 훌쩍 커버려 '어른'이 된 우리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어린시절을 떠올려보며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자. 아이가 기쁠 때만 공감하지 말고, 화날 때도 우울할 때도 이해해주자, 많이~~ ^^
"아빠는 아들의 감정에 공감해 주었고. 더욱 과장된 표정과 목소리로 아들의 화난 감정을 대변했다.
그렇지만 선생님과 반 아이들을 비난하지는 않았다. 다만 '네가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니?'라는 말로 아들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고, '넌 이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겠구나.'라고 말함으로써 아들의 감정을 받아주었다. - 76"
아이의 감정에 과장되게 공감해 주면 아이는 피식 웃거나 화가 누그러지며 오히려 내가 하고픈 말을 아이가 스스로 하기도 한다.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었을 뿐 어떻게 하라고 강요하지 않으면 아이는 훨씬 의젓하게 행동한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아이의 감정에만 공감해 줄뿐 다른 이를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정말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간혹 지나친 공감대에 아이랑 똑같이 다른 이를 비난하는 부모도 있는데, 그럴 것이 아니라 '만약~라면'을 사용해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하자.
아이가 어리다고 모를 것 같지만, 의외로 우리 아이들은 문제해결력이 있다. 우리 어른처럼 다양한 경험이 아직 부족할 뿐이다.
"아이와 싸움을 피하고 싶다면 아이에게 의견을 물으면 된다. 이처럼 문제 해결의 기회를 준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 47"
"큰일이 벌어지게 되는 일이 아니라면 아이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게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 182"
"아이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시기가 빠를수록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진다. - 211"
'그럼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로 아이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것 또한 '공감'의 일종이다. 아이의 욕구를 들어주고, 해결점을 찾아보자.
우리 아이의 문제 해결력이 높아지려면 부모는 잔소리를 줄여야 한다. 대신 아이 스스로 행위의 결과를 경험하게 하자.
우리는 아이가 잘 되라고 잔소리를 한다고 하지만 아이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아이의 문제 해결력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아래 부모의 잔소리를 아이는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보면, 잔소리 하고 싶다가도 말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을까? 막상 잔소리를 줄인다는 게 쉽지 않다.
바로 아래 예시처럼 '기대하고 있는 내용을 짧게 말하고 자리를 피해 주면 된다(36)'. 그저 '상황을 있는 그대로 말하면 아이는 비난이라고 받아들이지 않는다(178)'.
사실 싸우지 않고 설득하기 가장 좋은 것은 상상력 가득, 재미있고, 부드럽게 아이에게 이야기(56)를 해주는 거다. 아이에게 하고픈 말을 '유머'로 바꾸어 말하는 거다. 그 예로 62~63쪽과 184~185쪽에는 유머러스한 '쪽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꼭 활용해보면 좋을 거 같다!
그리고 위 글처럼 아이를 나의 분신도 아니며, 나와는 다른 한 인격체로 인정해 주고, 비난하기 보다는 친구가 되어 주어야겠다.
<행동을 바꾸고 자존감을 높이는 부모의 말>책은 다양한 구체적인 대화 예시를 들어주며, 아이와의 소통의 길을 안내해 준다.
한번쯤 누구나 어릴 적에 해본 말이거나 그래서 내 아이도 그런 말을 한다면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궁금했던 '아이가 집을 나가겠다고 할 때', 과연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에 대해 구체적인 대화의 예시를 94쪽에 들었다. 약간 손발이 오글거리지만 정말로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걸 확인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른다(95).
아이가 생각없이 내뱉는 말에 상처를 받지 말라고 조언한다. 아이가 표출한 부정적인 표현에 그 어떤 중요한 감정이 실려있다고 믿어서는 안된다(98)고 말이다. 일시적(97)이기 때문에 금세 사라진다는 걸 알고 상처받지 말자. 이 점에 있어서 우리 어른은 '안돼!'라는 말과 친해져야 한고, 한편으로는 우리가 어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는 곧 마음을 바꾸고 용서를 구하는데 이때 어른인 부모가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 내 감정이 상했다 해도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위해서 기꺼이 내 감정을 추스를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162~163).
아이의 말에 상처받을까봐 '안돼!'를 못해서는 안된다. '절제의 힘'은 바른 인성을 갖기 위해 꼭 필요한 것(99)이자, 아이가 잘못했다면 양심의 가책을 받도록(122) 길러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벌을 주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아이가 '책임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게'한다(123).
예를 들면, 아이가 잘못했을 때 벌을 준답시고 아이에게 벽을 보고 서있게 하거나 반성의 의자에 앉힌다든지, 잘못한 대신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이나 무언가를 빼앗는다든지 등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를 떠보는 질문도 거짓말을 유도하기 때문에 솔직하게 문제를 직접 아이에게 말하라(134)고 충고한다. 그리고 아이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직접적인 결과를 겪어봐야' 깨닫고 행동을 바꾼다(135).
아이에게 화가 났을 때 아이를 공격하는 대신, "엄마가 지금 너 때문에 화가 났어."로 '부모 자신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솔직하게 말한다'(144). '강하고 간결한 어조'로 말하며,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보다는 부모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말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화가 나서 마구 발길질을 해댈 때도 아이의 어깨를 꽉 잡고, 지금 느끼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라고 단호하게 말한다(149).
아이가 못하는 것에는 눈을 감고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188)고 했는데, 막상 쉽지 않다. 특히 철자가 틀릴 때는 이를 고쳐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다. 이 점에 대한 통쾌한 답이 책 189쪽에 담겨 있었다. 그러나 쉽지 않은 길이다...^^;;
"내용이 좋다는 얘기만 했어요. 철자가 틀린 것이나 글씨가 엉망인 것은 말하지 않았죠. ... - 189"
어느 육아서, 교육서에 담긴 공통된 언급은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칭찬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두리뭉실한 칭찬보다는 자세히 보면서 꼭 구체적인 정황 설명을 들어 상세하게 칭찬(195)하며, 묘사하듯 표현한다. 그리고 아이가 그린 그림을 칭찬하고플 때는 아이의 그림 실력을 평가하기 보다는 그림을 본 인상만 말해도 충분하다(196).
무엇보다 가장 인상깊게 읽은 부분은 197쪽인데, 아이를 칭찬할 때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라는 말은 해준 적은 없지만, 어째든 이 표현은 아이에게 초점이 맞춰진 칭찬이 아니라 부모에게 맞춰진 것 뿐이라는 지적이다. 그보다는 "(100점 맞아)서 기분 좋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으니 네 자신이 자랑스러울 거야.", "(네 역할)을 참 잘하더구나. (2층 뒷자석에서도 네 목소리가 뚜렷하게 들렸단다.) 아마 오늘 넌 네 자신이 무척 자랑스러울 거야."라고 말하는게 좋고, 그러면 아이의 성취감과 자존감이 높아진다.
아이를 믿어보자.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켜보자. 혹시 아이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보이면 아이가 부모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아이가 자신이 무능하다고 느끼지 않도록, 조금씩만 도움을 주자. 팔 걷어붙이고 도움을 줄 필요는 없다.
<행동을 바꾸고 자존감을 높이는 부모의 말>책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형제자매 사이에서 부모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를 알려준다는 점이다. 명쾌하게 꼬집어서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니, 참 좋다.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기억하고픈 장이다.
"시시비비를 가리면 다음 싸움까지 예약해 놓은 것과 같다. - 248"
"부모가 교통정리를 못해서가 아니다. 그야말로 아이들은 경쟁하면서 싸우고 또 화해하면서 성장한다. - 249"
"아이들의 싸움에 부모가 지나치게 민감해질 필요가 없다..형제자매 간에는 어쩔 수 없이 사랑과 미움이 공존하는 법이다. - 280"
맞다! 형제자매 간의 싸움이든, 친구들 간의 싸움이든 어른이 개입하면 감정만 더 나빠진다. 아이가 신체적인 위험에 빠지지 않는 한 개입을 자제함이 좋다는 말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 하지만 쉽지 않다... ^^;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다치게 할 때에는 중재에 나서야 한다. 그런 상황까지 치달으면 아이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싸움이 아니다. 이때 부모는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 - 258"
"신체적으로 상처를 줄 때는 서로를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 259"
"너희 둘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게 있는데, 서로 때리는 거야. 너희 둘을 똑같이 사랑하는 엄마 아빠는 그것만은 절대로 용납 못해.
라고 선언함으로써 아이들이 서로 때리고 상처를 입히지 못하도록 미리 선을 그어놓을 수 있다. - 259"
"아빠는 아이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받아들였지만 잘잘못을 가리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좋은지 말해봐.'라는 말로 문제를 푸는 것은 아이들 자신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처럼 부모가 윽박지르는 것보다 아이들 스스로 대안을 세우게 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 261"
"'형이니까, 언니니까, 누나니까, 오빠니까'하면서 감정을 절제하고 참으라고 요구하면 큰아이는 동생을 위해 희생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어떤 문제가 생길 때 큰아이부터 야단치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나가야 한다. - 281"
"부모는 아이들을 공정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각자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해서 특별하게 대해야 한다. 형한테..사주었다고해서 동생한테도..사줄 필요는 없다. 큰 아이한테..시켰다고 둘째한테도..시킬 필요는 없다. 둘째가..더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것을 시키면 된다. - 267"
"'형은 왜..되는데, 왜 나는 안 돼요?'라고 묻는..물음에 아빠가 '너도 (아홉)살이 되면 그렇게 할 수 있어. 그런데 (아홉)살까지 기다릴수가 없니?'라고 대답했다. '넌 어리니까 그래.'라고 말하지 않고 '너도 크면 그렇게 할 수 있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아이가 기다릴 수 있게 했다. - 268"
"자, 엄마 열 손가락 보이지? 너희는 이 열 손가락처럼 각기 다르지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야. - 268"
"'특별한 시간'을 정해 놓고 그 아이하고만 지내는 것이다. 단 10분이라도 시간을 정해 놓고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한 아이하고만 지낸다면 아이는 특별한 기분을 갖게 된다. ... 부모가 오로지 자신한테만 관심을 쏟는 시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다른 아이와 경쟁하지 않는다. 또 아이들이 서로 자기 말을 들어 달라고 떼를 쓸 때도 나중에 특별한 시간에 이야기하자고 말할 수 있다. - 269"
<행동을 바꾸고 자존감을 높이는 부모의 말>책은 8장도 특별하다. '육아에 도움이 되는 주위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이다.
'타인의 시선보다 중요한 내 아이의 감정'은 익히 책들을 통해 읽어 알고 있지만, 협력자로써 '남편', 선생님, 친척, 이웃 등에 적용하면 좋을 대화법이 들어 있어서 참 좋다. 무엇보다 협조자로써의 '선생님'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들은 알아두면 참 좋을 거 같다.
"남편을 비난하지 말고 협조를 구하는 편이 낫다. ... 좀 더 부드럽게 요청해야 상대방이 협조할 마음이 생긴다. - 291"
"...열등감을 조장했다. 그러면 남편은 아내에게 협조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 295"
"많은 책을 읽은 건 사실이지만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요. ... 나 혼자서 하면 정말 좋을 텐데, 당신의 도움이 없으면 안 돼요. - 295"
"일치하기를 바라는 것은 희망사항일 뿐이다. ... 따라서 타협할 준비를 해야 한다. ... 어떤 일이든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는 덜 하는 사람이 그 일을 객관적으로 보고 잘 다룰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 296"
"아이들 앞에서 배우자를 깍아내리거나 비난을 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고 격려한다면 원하는 것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 298"
"잠시 자리를 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런 다음 나중에 당신의 생각을 말해도 된다. - 298"
"아이가 부모를 자기 편이라고 믿으면 협조를 잘한다. - 298~300"
"그렇지만..어쩔 수 없이 중간에 끼어들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그럴 때는 어느 한쪽을 나무라거나 편을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300~301"
"저는 선생님한테 아이를 잘 키웠다는 말을 듣고 싶었지요. 그야말로 100점짜리 엄마라는 말을 듣고 싶었어요. - 302
...(중략)... 선생님한테 정중하게 객관적으로 짚어 달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달라고 말한 것이다. ...
하나하나 짚어가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선생님과 의논했다. - 303"
"선생님, 감사합니다. 어제 (유하)의 모든 점을 일일히 짚어주시고, 그것에 대해 해법까지 말씀해 주셔서요. 이제 (유하)의 긍정적인 면은 더욱 독려하고 부정적인 면은 변화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혹지 저와 의논할 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다시 한 번 (유하)에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유하)엄마 드림 - 304"
"다른 사람의 평가보다는 아이에 대해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아이가 왜 그런지 아이의 마음을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다. - 305"
"그렇군요. 정말 다행이네요. 그런데 두 아이 모두 상처를 입은 것 같아요. 댁의 아이는 눈에 상처를 입었고 우리 아이는 마음에 상처를 입었고요. 그러니 두 아이의 기분을 풀어주는 일이 우리가 할 일이 아닐까요? - 308"
"우리 (연수)를 예뻐해 주셔서 고마워요. 그런데 (연수)는 누가 껴안는 걸 싫어해요. 그러니까 다음부터는 껴안기 전에 (연수)한테 물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309 "
"상황을 정확히 짚어주고 가르쳐줌으로써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잘 대처하도록 해야 한다. - 310"
8장과 에필로그의 마지막 말들이 참 의미깊게 다가온다. 내 아이를 전적으로 공감해 주며 믿고 인정해 주어야겠다~
"부모가 전적으로 공감을 해주면 선생님이나 다른 사람들이 아이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집에서 인정을 받고 자랐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을 이야기할 때조차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부모가 아이를 믿고 인정해 주며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 311"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보고 배운다. 부모가 아이에게 공감하고 격려하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끊임없이 보내면 아이도 친구나 선생님, 형제자매 등에게 그런 식으로 행동할 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좀 더 성숙한 인간관계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지금 아이에게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내 아이의 행복과 미래를 좌우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 319"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冊부모를 위한 책冊 >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4~6세, 아들 성장보고서 - 글담출판 [한우리-서평] (0) | 2016.10.12 |
---|---|
★★★서평★★★ 엄마, 나는 똑똑해지고 있어요 - 예담 [우아페-서평] (0) | 2016.09.02 |
★★★서평★★★ 엄마도 처음이라서 그래 - 글담출판 (0) | 2016.07.12 |
● 엄마, 그렇게 키워선 안 됩니다 - 풀잎 (0) | 2016.06.29 |
★★★서평★★★ 사진으로 배우는 우리 아이 감정 읽기 - 이덴슬리벨 [마더스-서평] (0) | 2016.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