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애나 윈터, 모든 걸 잘할 필요는 없어 - 아람 [아베북-서평]

 

 

<애나 윈터, 모든 걸 잘할 필요는 없어>

 

 

 

아람, 세계인물그림책 "인물세미나" 시리즈 36번째 책 <애나 윈터, 모든 걸 잘 할 필요는 없어>이다.

 

책 앞표지에는 꼭 담은 입술에 커다란 선글라스를 쓴 애나 윈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뒤표지에는 "애나 윈터"의 직업이 '디자이너'이고 국적은 '영국'임을 알려주는 국기 그림이 상단에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실제 얼굴 사진과 함께 '애나 윈터'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브레인스토밍 내지는 마인드맵이 그려져 있어, 이를 통해 책 내용을 미리 짐작해 볼 수 있게 한다.

 

뒤표지에서 표지를 열어보면 애나 윈터가 나와서 본 책의 내용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를 제공해준다.

 

"친환경 향균 처리 도서"라는 문구도 눈에 띈다~ ^^b 아이들이 보는 책인 만큼 세심한 배려~*

 

 

 

예쁜 옷 입는 것과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애나 윈터는 멋진 여성이자 닮고 싶은 여성이 아닐까?

 

애나 윈터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오는 편집장 미란다의 차가운 이미지는 아닌 듯 싶다. 열정이 가득하고 자기 일을 사랑하고 당당한 여성이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사람을 옆에 두는 현명함을 지닌 여성이자, 관계 맺기에 전략적인 사람이다.

이름에 '윈터'가 있어서 그런가 ^^a 32쪽에 실물 얼굴을 보아하니, 눈매는 시원해 보이는 듯 해도 차갑다기 보다는 활짝 웃는 미소가 아름다운 분인 듯 싶다~

 

 

 

오랜지 색 단발머리에 검은색 커다란 선글라스.

그녀의 이름은 애나 윈터.

 

 

어릴 적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은 아이였다. 특히 <보그>잡지를 좋아했던 아이.

 

 

학교 졸업 후 대학으로 가지 않고 잡지 회사에 들어간 애나 윈터.

 

새로운 장소와 새로운 모델을 찾는 애나를 회사에서는 비용차원에서 싫어했을게 분명하다.

결국 애나는 여러 회사를 옮기면서 경력을 쌓았다고 한다.

 

학교에서 공부보다는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가? 글쓰기 실력은 그닥 좋지 않았던 모양이다.

다들 글이 형편없다고 뭐라고 할 때 기죽지 않고 오히려 색다른 해결책을 모색한 애나 원터.

 

"모든 걸 잘할 필요는 없어."

 

그녀의 현명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신의 글짓기 실력이 좋지 않다면 그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서 변화되었다는 시나리오가 일반적일 듯 한데, 애나 윈터는 전혀 다른 방법을 찾았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을 곁에 두기!

 

"애나는 글을 직접 쓰는 대신 글을 잘 쓰는 작가에게 맡겼어."

 

어머! 이런 방법도 있었구나~

대부분 뭐든 팔방미인으로 잘 하려고만 노력하지, 이미 잘 하는 사람을 물색해서 옆에 두려는 생각은 못하는 듯 싶다.

애나 윈터의 융동성에 박수를 쳐 주고 싶다~ ^^b

 

 

 

패션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애나 윈터. 그녀의 당당한 모습이 그림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자아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보자~ ^^!

 

 

 

 

그림책 뒤로는 [인물 담기], [애나 윈터의 삶], [정보 담기], [직업 담기]에 걸쳐, 애나 윈터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패션 잡지 편집자'란 직업까지 알아볼 수 있다.

 

"패션 잡지 편집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패션 잡지 편집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요즘 학교에서 초등학생부터 '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 본다고 하던데.. 그런 면에서 아람 "인물 세미나" 시리즈는 인물 뿐만 아니라 직업도 덤으로 얻어간다~

 

 

 

그 외 [교과 담기]에는 독후활동이 담겨 있다. 아이와 함께 책 내용과 연관된 미술활동을 해볼 수 있다. ^^b

 

 

 

 

책을 만들어보는 독후활동 외에 독후그림일지를 쓰는 것은 어떨까~? 아이와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다.

 

수민양은 '애나 윈터'하면 떠오르는 것이 위 그림처럼 악세사리와 옷인 듯 싶다. ^^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