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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즐기자! 배우자!/어린이 공연

◈ 후 기 ◈ 어린이 뮤지컬 '훈장 개똥이' - 세우아트센터 [마더스-체험단]

by 예똘맘 2015. 11. 11.

 

 

 

<어린이 뮤지컬 훈장 개똥이>

 

 

 

 

어린이 뮤지컬 <훈장 개똥이>을 혜화역 세우아트센터에서 보고 왔다.

서당을 주제로 한 뮤지컬로 그 옛날 배운 글자가 한자여서 뮤지컬에도 한자가 등장한다.

 

훈장님이 보라색 꿀단지를 들고 나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이들이 먹으면 큰일난다며 자기만 먹는 훈장님..^^;

 

결국은 아이들은 훈장님의 꿀단지를 먹고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 거짓말로 훈장님께 혼나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더 큰 일이 벌어지고 만다.

 

어느 덧 세월이 흘러 옛 훈장님께 거짓말을 했던 개똥이는 커서 훈장님이 된다.

개똥이가 어쩜 멋진 훈장님으로 탈바꿈(?)을 했는지~ ㅎㅎ 변신술(?)이 대단하다~ ^^b

 

어째든 그래서 훗날 개똥이는 훈장님이 되고, 가르치는 학생 세 명은 그 옛날 자신의 친구들처럼 공부를 하기 싫어한다. ^^a

시험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나..

 

그러다 발견한 보라색 꿀단지!!

그런데 그 꿀단지가 사람으로 변신을 한다!

요정이라고 했던가..-_-a 도깨비라고 했던가..-_-a 암튼 변신을 한다~ ^^;

 

아이들은 꿀단지에게 온 세상의 공부거리를 없애달라고 한다.

시험공부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글자가 아예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역시 악마에게 소원을 빌 때는 신중해야한다..

결국 세상의 글자가 없어지게 했더니, 재미있게도 세상도 사라지고 있다.

 

한자가 세상을 본떠 만들었다더니, 그래서 그런가보다!!

수민양이 한자를 알고 봤더라면 더 좋았을걸 싶었다.

한자와 세상이 연결되어 있다는 발상이 참으로 독특하다~*

 

아이들과 개똥 훈장님은 못된 꿀단지를 처단하고, 다시 세상을 구한다.

그 모든 잘못이 그 옛날 개똥 훈장님이 옛 훈장님께 거짓말을 했기에 벌어진 일이란 것을 깨닫고는 뉘우친다.

그 뉘우치는 모습 뒤로 옛 훈장님이 나타나 흐뭇하게 바라보시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훈장 개똥이>는 거짓말이 왜 나쁜지를 아이가 느낄 수 있게 해주고,

글자가 왜 소중한지,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며,

세상을 본떠서 닮은 한자라는 글자를 알게해준다.

일석삼조로 교훈 가득한 어린이 뮤지컬이다~*

 

 

 

<훈장 개똥이>에서 나오는 모든 노래는 신나고 재미있다. 게다가 어디다 눈을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멋진 안무도 볼만하다~*

 

아이들과 훈장님이 꿀단지를 잡겠다며 우왕좌왕 뛰어다니는 연출은 무슨 만화의 한 장면 같았다~! ^^

아이들이 '저기 저기' 외쳐대며 꿀단지를 잡으라고 난리를 부리는 통에 귀를 막아야 할 정도였다. ㅎㅎㅎ

 

 

 

뮤지컬이 끝나고 등장인물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을 마련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 많은 어린이들과 한명 한명 찍어주는 열정의 배우들~ 감사해요^^*

(표정하다 흐트러짐이 없는 프로들! ^^b 멋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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