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중국까지 땅을 넓힌 광개토대왕 - 한국셰익스피어 [한국헤르만헤세-서평]

 

 

 

<중국까지 땅을 넓힌 광개토대왕> 

 

 

 

 

 

삼국사기*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인물을 실감있는 그림과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준 책이다.

칼을 번쩍들고 말을 타고 달리는 멋진 장면들 덕분에 광개토대왕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멋쪄요^^)

 

 

 

 

중국의 드넓은 땅까지 점령한 늠름한 자태의 광개토대왕의 그림이다. '나폴레옹 저리 가라'는 듯한 자태~

 

 

 

 

고구려의 소수림 왕은 자식이 없어 조카 담덕(광개토대왕)을 아들처럼 끔찍히 생각했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담덕은 소수림 왕으로부터 고구려가 나아갈 길에 대해 배웠다.

 

"대왕마마! 선왕의 원수를 갚고 고구려를 부강한 나라로 세우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연나라의 공격으로 깊은 시름에 잠겨 있던 무렵, 태자 담덕이 할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노라며 군사를 이끌고 싸움터로 나간다.

고구려 군의 뜻밖의 전략에 연나라는 후퇴를 하게 되고 담덕 덕분에 고구려는 승리의 기쁨을 느끼게 된다.

 

 

 

 

담덕의 나이 18살, 왕 위에 오르게 되었다. 어린 왕을 보며 걱정 많던 신하들의 편견을 보기 좋게 잠재우며 할아버지의 목숨을 앗아 간 백제를 치고 빼앗긴 땅을 되찾을 것이라 선포한다.

군사력을 강하게 다지며 백제와의 전쟁을 준비한 끝에 4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백제로 향한다.

 

18살이라 무시하던 백제 군은 광개토 대왕의 뛰어난 공격 전술에 10개의 성을 모두 고구려에 넘겨주게 된다.

뒤이어 관미성까지 차지하게 되면서 백제의 아신왕은 고구려에 항복을 하고 만다.

 

 

백제는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거란족의 살인과 약탈 때문에 군대를 이끌고 거란으로 쳐들어가 여러 부락을 정복해 나갔다.

 

소국인 신라를 침략한 왜구를 무찌르고, 게다가 만주 벌판을 내달리며 연나라를 정벌한 후 고구려의 속국으로 만들어 버린다. (대단해요~와우~)

 

 

 

 

고구려의 영토는 그 어느 때보다 넓어졌다. 대연(연나라)를 속국으로 만들고 동부여마저 손아귀에 넣었으며, 남쪽으로는 한강 유역까지 영토를 넓히면서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가 된 것이다.

 

이후 아들 장수왕은 아버지의 업적을 기리는 광개토 대왕릉비를 세웠다.

 

현재 중국 땅에 있는 우리의 옛 땅, 그곳에 광개토 대왕릉비가 세워져있다. 미쳐 가보지 못하지만 실제 사진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

 

 

 

 

 

본 책 중간에는 "교과서 통합지식 공부방"이라고 하여 '세계사', '사회', '지리',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책과 관련된 지식을 제공해주고 있다.

요즘 대세인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교육 트랜드에 맞게 다양한 지식의 융합을 보여주고 있다.

 

본 책의 시리즈 이름이 왜 '교과 융합'인지 알 수 있는 코너이다~

 

 

 

 

 

본 책 뒤편에는 책 내용과 관련된 역사에 대해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쏙쏙! 삼국유사*삼국사기 속으로" 면에는 중국까지 땅을 넓힌 광개토 대왕에 대하여'와 '광개토 대왕릉비의 내용', '일본의 역사 왜곡', '고구려의 도읍에 대하여'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초등 교과서 꼼꼼 다지기"면에는 초등교과서와 연계된 정보들이 담겨 있다.

특히, 예전 교과서에서 보았던 '고구려의 전성기' 지도가 나온다. 그 옛날 고구려의 땅 크기를 보면서 늘 느끼는 아쉬움은 고구려 왕들이 좀 더 노력했더라면 우리나라가 좀 더 넓은 땅을 가지고 삼국통일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교과 융합 지식 Q&A"면의 질문들을 통해 책 내용을 다시금 재확인 및 정리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책 맨 뒤편에는 고구려 연대표와 동양사 연대표, 서양사 연대표가 함께 제시되어 있어 역사에 대해 보다 폭 넓게 바라 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해 준다.

 

무엇보다 초등교과서 내용에 이어, 중등교과서 중 어느 부분이 본 책 내용과 연결되는지 소개해주는 그림도 제시되어 있다.

 

 

 

얇은 책에 갖가지 보물이 가득 담겨있는 것만 같은 알찬 책, 교과 융합 삼국유사*삼국사기!!

나이 어린 친구부터 시작해서 초등학생 전 학년까지 두루 볼 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중학교 고학년으로의 연결고리도 잊지 않고 세세하게 챙겨준 씀씀이도 마음에 쏙~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