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는 처음인가요?>
네! 처음입니다.
^_^
덕분에 라틴아메리카에 많이 친해진 기분입니다!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정말 세심하고 친절한 설명을 담은 <라틴아메리카는 처음인가요?>
차례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어머, 단 세 장 뿐이였던가!
어마한 양의 다양한 장을 넘나 들었던 기분이였는데..?'
라틴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통틀어서 라틴아메리카로 불립니다.
우주적 인종(35)과 혼족 신앙(49)이 특징인
라틴아메리카.
'초기 라틴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적은 수의 스페인에게 왜 정복되었던 것일까?' 넌센스 퀴즈입니다~ ^_^
총! 말!
아니요, 바로 '병균'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신대륙 정복 과정에서 스페인 사람들과 달리 원주민은 전염병에 크게 고생했다고 하는군요(77).
너무 예쁜 인형이예요~
^_^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보이세요?
바로 '옥수수'의 잎으로 만든 것이라고 해요!
옥수수가 거의 주식이나 다름 없는 라틴아메리카,
옥수수는 키우기 쉽기 때문에 문명을 건설할 시간을 주었다(88)고 보고 있어요.
세계 문명에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마야' 문명, '잉카' 문명, '아즈텍' 문명이 라틴아메리카에 존재했지요.
라틴아메리카의 옥수수가 스페인에 전해지면서 전세계인들이 차츰 즐겨 먹게 되었어요~
팁! 옥수수를 석회(조개껍질 간 것) 물에 넣고 찌는 게 건강에 더 좋다고 합니다(90). 참고하세요!!
옥수수 외에 '중남미가 세계에 준 근사한 선물'은 또 있지요~
감자(94쪽 동결건조, 흥미로웠어요!)와 초콜릿(99쪽 최초 위조화폐, 진흙 카카오콩! 놀라워요)입니다.
그리고 금, 은, 천연자원도
스페인을 통해
전세계로 나가게 되요.
그 중 금은보화가 라틴아메리카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도중 '카리브해'를 꼭 거치게 되는데요.
영화<캐리비안 해적>의 배경이 여기에 있다(122)고 하네요?!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어요~ ㅎㅎ
니카라과 바나나,
엘살바도르 커피, 브라질 커피, 콜롬비아 커피,
쿠바 사탕수수, 브라질 설탕,
멕시코 카카오,
카리브 담배
...
먹을 것, 쓸 것은 모두 라틴아메리카에서 나오는 게 품질이 좋다하는 데
왜 그들은 가난할까요?
'황금 산의 꼭대기에 앉아 있는 거지'라 불리는 라틴아메리카.
그에 대한 안타까움이 2장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170).
-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할 때 (콜롬비아)에게 정말 많은 것을 주었어요.
(강, 산, 자원, 토양, 에메랄드, 코카)까지 아낌없이 주었지요.
그러자 베드로가 불평했어요.
"하느님, 너무 콜롬비아만 차별하는 것 아닌가요?"
그러자 하느님이 이렇게 말했어요.
"기다려 봐라, 베드로야. 내가 그곳에 어떤 인간을 창조하는지."
이 서글픈 농담은 라틴아메리카의 거의 모든 나라 사람이 자원 이름과 나라 이름만 바꾸어서 입에 올리곤 합니다.
우스개치고는 씁쓸하지요.
이들이 이런 서글픈 농담을 즐겨 하는 이유가 있어요.
바로 풍요로운 자연환경이 곧
거대한 불평등과 빈곤의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 171.
하지만 그들의 하소연이 결코 이해되지는 않습니다.
미국이 연합국가를 만들 때 라틴아메리카는 볼리바르의 '통합', '연방'에 같이 동조하지 않았죠(155).
체 게바라도 미국의 지원을 받은 볼리비아군에 의해 세상과 작별(191)하게 되죠.
읽다보면 라틴아메리카가 '미국의 뒷마당' 탈피를 원하기는 했었구나 싶은 의아한 생각이 들 정도로
그들은.. 참으로 유약한 것 같아요.
그런 안타까움의 탓은 다양한 기후(160), 천차만별의 다양한 자연(161)에 있다고 돌려버릴까봐요~ ㅋ;
가장 비옥한 땅과 가장 척박한 땅이 라틴아메리카에 공존한다는 사실이 신기합니다.
우유니 소금사막(165)도 라틴아메리카에 있다죠?
한번도 라틴아메리카로 여행가고픈 생각이 없어왔는데
<라틴아메리카는 처음인가요?>를 읽으면서
라틴아메리카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어요~
^_^
사실 '라틴아메리카'하면 떠오르는 것은 좋아하는 다양한 댄스들이 탄생된 곳이라는 점이죠!! ㅎㅎㅎ
탱고, 살사, 맘보, 메렝게, 삼바 등 라틴댄스.
다른 이는 '축구'라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하나 더 있어요! <라틴아메리카는 처음인가요?> 3장을 통해 알게된 '마술적 사실주의' 소설입니다(214).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다른 라틴아메리카와 사람들..
그들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이고도 공통적인 특징을
<라틴아메리카는 처음인가요?>책에 모아 놓고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를 탐험하러 간다면,
라틴아메리카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면,
<라틴아메리카는 처음인가요?> 책을 이정표 삼아
라틴아메리카 대륙에 친근감을 느껴 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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