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릿~토세!>
- 제25회 아시테지ASSITEJ 국제여름축제 -
일본의 중앙에 위치한 기후 시,
그곳을 배경으로
아기자기한 전통놀이와 전래동화를 보여주었다.
그 중 콩놀이를 소개하던 중간에
우리에게 익숙한 공기놀이도 있었다.
공기놀이가 그럼 일본 꺼였어? -_- 빠직;;
이러지 말아야 하는데.. '일본'하면 필수로 따라 붙는 반감..오해,편견(?) ^^a
이제 갓 초등학교에서 역사를 배우는 듯한 수민양 왈,
"왜 우리나라를 쳐들어온 일본 공연을 보는 거야?" 반감이..장난이 아니였다;;
맑고 깨끗한 눈과 열린 마음으로 보아야 하는데,
'일본' 만큼은 어지간히 쉽지 않음이다. ㅎㅎ;
그래도 공연을 보러 왔잖는가? 궁금증은 남 못준다..ㅋ
그래도 열정을 다해 한국말로 끝까지 공연을 보여준 노력 만큼은 인정! ^^b
그래서일까? 수민양은 결국 마음 빗장을 열고 공연에 푹 빠져 보더라.. ^^;
사실 공기놀이는 한국전통놀이라고 한다.
(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02g0388a
https://ko.wikipedia.org/wiki/%EA%B3%B5%EA%B8%B0%EB%86%80%EC%9D%B4
: 5세기 후반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구려 수산리벽화고분(修山里壁畵古墳), 5세기 중엽에 조성된 장천1호고분(長川一號古墳) 벽화,
... 19세기 초 이규경(李圭景)이 지은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
그리고 공연에서도 보여지지만, 우리와는 공기놀이 기구가 조금 다르다.
( http://whywhy.tistory.com/190 : ..일본..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 우리나라는 공기돌을... 일본은..오재미 같은 것으로 합니다. )
일본인의 은근슬쩍 끼워 넣기는 알아줄만 하다만..
어째든 공연은 되도록 오픈 마인드로 보려고 했다.
공연 후 관객과 함께 사진도 찍어주고
다른 해외 공연단과는 차원이 다른 착함(?)에는 살짝 놀랐다..
어째든 원없이 무대도 찍고,
배우하고도 함께 사진 찍어 보았네~
^_^
전통놀이 보다는 극 후반에 보여준 전래동화가 좋았다.
신기한 설화를 담은 옛 이야기.
피리를 좋아하는 소년 잇페와 감에서 태어난 강아지 시로.
못된 영주가 잇페에게 한번도 꽃이 핀 적 없는 나무에 꽃을 피워보라고 한다.
엄마를 위해 영주에게 빼앗긴 쌀이 나오는 표주박을 꼭 받아야 하는 잇페.
잇페는 시로와 함께 힘을 합쳐 나무에 꽃을 피운다.
우산으로 꽃을 표현한 게 예쁘고, 보기 좋았다. ^_^
제25회 ASSITEJ 국제여름축제~*
내년, 국제여름축제도 기대해본다.. ^_^
제25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파라릿~토세! Pararittose>
Japan 일본 공연
7월29일 (토) 오전11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