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어난 애기똥풀꽃
- 저자
- #{for:author::2}, 오늘 피어난 애기똥풀꽃#{/for:author} 지음
- 출판사
- 느림보 | 2015-04-22 출간
- 카테고리
- 유아
- 책소개
- 60년 동안 귀한 그림책을 선물해 주신 홍성찬 선생께 드립니다....
네이버책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967951
<오늘 피어난 애기똥풀꽃>
일러스트가 너무 아름다운 책..
'우라나라 제1세대 홍성찬 선생께 바치는 작품'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일러스트가 잔잔하고 색감이 아름다운 책이다.
생존 현역작가에게 받치는 헌정작은 처음이지만
다소 색감에 어두움과 지나친 밝음이 공존하다보니
잠시 '생존'과 '현역'을 잊을 뻔 했다..
너무 지나치게 철학적으로 일러스트를 바라보지 말아야지..하면서도
그 특유의 색감의 조화 때문인지
한편으로 가볍게 볼 수가 없었다..
가볍게 보기에는 너무 의미심장해 보이기 때문이다..
무언가 그림에 깊은 이해가 필요해 보인다..
이처럼 책인데,
아무렴 동화책이지만서도
글이 아닌 그림에 집중하게 만드는 책은 처음이다~
너무 감명깊게 읽었..아니, 보았다~!
막 태어난 아기똥풀꽃을
그 샛 노란 작은 꽃을
아이들로 표현한 점이 참으로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 밝은 초록과 연두, 그리고 노랑으로 너무 아름답게
애기똥풀꽃을 묘사하고 있었다.
그 꽃들이
그 작은 꽃들이
그 길가에 피어있는 모습이
마치 노란 옷을 입은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는 것처럼 묘사하는 그림은
정말 그 길가를 걷고 있게 만들어 주었다.
얼마나 생동감있는 그림이며,
이 책 속에 있는 그 노인, 바로 홍성찬 선생님의 생각을 고스란히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그림이었다~!
미안한 말이지만 난생처음 보는, 들어보는 '애기똥풀꽃'이지만,
너무 예쁘고 아름답게 묘사하여
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
밤에 본 애기똥풀꽃의 모습..
짙은 파랑과 형광빛의 노랑이 눈에 확 들어와
책을 덮어도 그 색감의 조화가 생생하게 기억나게 한다..
어느 것이 밤하늘의 밝은 별인지,
어느 것이 애기똥풀꽃인지..
게다가 강에 비춰어진 노란 색까지..
어느 것이 별인지 애기똥풀꽃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애기똥풀꽃인 것만 같다..
이 책을 덮어도 <오늘 피어난 애기똥풀꽃>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되어버렸다~!
이 마지막 그림에서
묵묵히 애기똥풀꽃이 피어있는 길을 따라 겅고 있는 노인의 모습에서..
그 무언가의 느낌은 받지않을 수 없었다..
그게 무었이였을까..
소박하고, 평범한 옷차림..
묵묵히 앞을 걸어가는 모습..
담담하고 결코 가볍지 않은 색감..
그 속에 빛나는 노란 색깔의 순수함..
.
.
.
이 모든 느낌이 바로 홍성찬 선생님의 인생을 표현한 것은 아닐까..
한번도 뵌 적이 없는 분이지만
따스함이 느껴진다.
인생의 힘이 느껴진다.
아이를 위한 동화라기 보다는
어른을 위한 동화 같다.
6세 수민양에게는 다소 철학적인 글귀와 그림에
어려워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a
하지만 예쁜 색감의 조화로
아이들에게 충분히 매력있는 책임은 틀림없을 것이다.
눈의 즐거움을 선사해준 <오늘 피어난 애기똥풀꽃>과
책을 제공해 준 [느림보], [도치맘 카페]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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