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 기 ◈ 가족뮤지컬 <어린이 캣's CATS> 압구정 윤당아트홀 [컬쳐블룸-체험단]

<어린이 캣's CATS>

'고양이 서커스 예술단', 고양이 네 명의 이야기다.

신나게 웃으면서

마지막에는 드라마가 있다.

팜플렛에 있는 공연 줄거리와 약간 다른 내용이다.

대장 고양이가 서커스단에 있는 인기 많은 고양이를 질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인디언 밥' 등으로 신나게 노는 가운데

다른 고양이의 장난에 대장 고양이가 매번 술래가 되는 상황이 반복되자

대장 고양이는 심술을 부리기로 한다.

서커스 공연 중 '위험'물을 건드려 정전사고가 나고

사고를 일으킨 고양이를 대신해서 인기 많은 고양이가 자처해 쫓겨나게 된다.

대장 고양이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계획이 진행되자 대만족이다.

다른 고양이 둘은 인기 많은 고양이가 서커스단에 없자

예전과 다른 생활에 슬퍼한다.

대장 고양이도 미워하지만 그리운 마음이 없지는 않다.

그후 인기 많은 고양이가 그리운 마음에 서커스단을 지나치다 이를 본 다른 고양이 둘에게 환영을 받지만

대장 고양이는 쉽사리 삐뚤어진 마음을 풀지 못한다.

과연.. 희극이 될까, 비극이 될까?

처음에 신나게 노는 부분에서는 옛(?)놀이들이 많이 등장해서 반가웠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어떻게 놀아야 재미있는 건지

아이들에게 보여주어 좋았다.

아이들끼리 놀다가 알게되는 거지만 놀줄을 모르는 요즘 아이들, 술래를 골려주는 방법을 공연을 통해서라도 알아서 좋다. ^^;

똥침에서 수민양은 어찌나 웃던지~ ㅋㅋ

예전에 '가위바위보'도 한 번에 하지 않는 아이가 꼭 한 명은 있었더랬다! ㅎㅎ

'-보'까지 안하고 중간에 다른 말을 넣어 질질 끄는 거~

'인디언 밥'도 살살 두드리는 듯 하다 마지막에 한 방 세게! ㅋ;;

대장 고양이가 삐질만도 하다~ ^^;

인기 많은 고양이가 나간 후,

다시 돌아와 대장 고양이와 한 판 싸우는 장면까지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

처음에 신나게 놀 때와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니

아이도 긴장하며 본다.. ^_^

학교에서, 그리고 아이들끼리 많이 놀게 될 예비초등 아이에게

딱 좋을 공연이였다.

친구 관계를 어려워할 때가 곧 올텐데,

<어린이 캣's>로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공연 후 아이와 이것저것 대화를 나눌 거리가 많아서 좋다. ^_^

​​본 포스팅은 해당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