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 기 ◈ 어린이뮤지컬 <시계추미의 빨간모자와 늑대> KBS수원아트홀 [초대]

<시계추미의 빨간모자와 늑대>

어린이집과 사설유치원에서 단체로 왔는지 북적북적~

벌써부터 인기 짱! ^^

빨간모자와 늑대 동화이야기에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시계추'라는 새로운 인물을 넣었다.

불평불만보다는 감사할 줄 아는 아이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이야기로 새롭게~

여기는 동화나라의 빨간모자 집.

울창한 숲이 펼쳐질 것만 같았던 고전적인 장소가 아니라 집이라?

과연 늑대는 빨간모자 집에서 무얼 하고 있는 걸까..?

그리고 바닥에 놓인 시계들은 또 뭘까..??

궁금하다, 궁금해~ ^^

공연초반부터 저 초록 숲속이 요상하게도 궁금..

요리조리~ ㅋ

역시! 공연 중간에 빨간모자의 할머니 집으로 변신!!

접힌 부분 펼치면 입체가 등장하듯~

무대세트가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게,

예쁜 그림책을 보는 듯~

3세유아들 눈에도 무섭지 않게 동화책 보듯 무대색깔이 낯설지 않아 보였다.

(그래도 그 와중에 우는 아이 있다.. ^^;;;)

도~레~미~파~

똑딱똑딱 '시계추'들이 등장!

그 중 '시계추 미'가 사라졌다.

대장의 마법 시계를 들고서!!

어찌된 일이지?

그 때...

빨간모자 집 앞에 나타난 늑대..

무시무시한!!! 동화 속 늑대가 아니라

착한 ♡ '메리'~

앞치마에 긴 빗자루를 들고 나타난 늑대는

고만고만하고 귀여운 유아들에게 딱 안성맞춤이였다~

이름부터 귀요미~ ㅎㅎ

하지만 역시 본인 취향이 아니였는지

불평불만이다.

할머니를 꿀꺽하고, 빨간모자를 꿀꺽했다가 사냥꾼에게 잡혀 배에 돌멩이 가득 담겨 물속에 빠졌던 그 늑대가

이렇게 버젓히 살아

빨간모자와 친구가 되었는데

왜 불평불만?

'시계추 미'는 불평하는 늑대를 위한답시고

마법 시계로 시간을 되돌려보낸다.

빨간모자를 처음 만났던 옛날로!

자신이 원했던 그

무시무시한!!!

늑대가 되었는데..

과연 늑대는 행복했을까?

지금 이순간이 싫고 밉고 불평불만이 가득할지라도,

시간을 옛날로 돌려 무엇가 바꿔보고 싶을지라도,

새로운 나로 짠!하고 변신하고 싶을지라도

지금 이순간이 제일 행복하고

값진 시간인 걸,

감사한 시간인 걸

아이들이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귀여운 아이들과 시끌벅적한 소리로

주거니 받거니

 늑대 '메리'와 신나게 떠들고, 웃고~

ㅎㅎㅎ

열정가득 아이들에게 배꼽웃음을 선사하는 네 명의 배우들을 만나러

<시계추미의 빨간모자와 늑대> 보러 가보자~

^^

GoGo!!

​​본 포스팅은 해당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