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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 Cook!"/◈요리체험◈패밀리셰프,세계요리,쇼

패밀리셰프 - 서초구 건강가정지원센터

by 예똘맘 2016. 11. 5.



<패밀리셰프>

- 서초구 건강가정지원센터 -




이번에는 서초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패밀리셰프에 참여했다.



위치는 양재역 서초구민회관이 아니라 고속터미널역 센트럴시티에 있다.





양재역에서 다시 고속터미널역으로! ^^; 아침부터 우왕좌왕..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패밀리셰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한가득~


요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간의 유대감과 화합을 위해 강의도 듣고

탐방도 가본다.





마음열기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마음속에 간직한 이야기를 끄집어 내어 써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즐거웠던 기억과

가족 구성원이 잘하는 것을 알아보는 시간이였다.


'엄마는 요리를 잘해요.'에 찔리기는 했지만 아이가 엄마요리를 싫어하지 않아서 참 기분이 좋다~ ㅎㅎ





이후 시장탐방에 나갔다.


'고속터미널 꽃시장'에는 11월초인데도 미리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



      



'양재동 꽃시장 AT센터'만 알고 있었지 고속터미널 근방에 꽃시장이 있는지 미처 몰랐다.

매번 지나가는 역이자 근방에서 회사를 다녔었는데도 말이다.. ^^;



아름다운 색깔의 꽃들이 한가득~


꽃향기까지 더해져, 눈과 코가 즐거웠다.





그냥 꽃구경을 하러 온 게 아니였다! 바로 미션을 해결해야 한다!


첫번째 미션은 색깔을 찾는 거다.


흰색, 분홍, 보라, 노랑, 빨강 꽃을 찾아서 사진으로 남기는 미션~



흰색

분홍색

보라색

노랑색

빨간색






두번째 미션은 사진 속 가계의 이름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거다.


사진 속 가계를 찾아 곳곳을 아이와 함께 누볐다~



'하늘아트'에는 가짜 음식이 한가득이다~

맞은편에 있는 '리틀하우스'도 예쁜 물건들이 한가득~






마지막 미션은 꽃을 구입하는 거다.


정해진 가게에서 1만원이내에서 원하는 꽃을 구입~





아이가 원하는 보라색 꽃을, 그것도 두 묶음을 살 수 있어서 기뻤다~ ^^







요리를 하는 시간~


시장 탐방 후 본격적으로 요리에 들어갔다.


하루 종일 꽃에 푹 빠진 기분이다. ㅎㅎ





꽃이 들어간 비빕밥과 에이드를 만들었다.





아이가 대부분 해볼 수 있게

엄마는 옆에서 보조셰프 역할을 수행했다.


'부모들은 자녀를 돕는 보조셰프 역할을 수행하면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다'고 하니,

군소리 잔소리 없이

묵묵히 옆에서 보조하는 역할만 충실히~



이날 달걀도 혼자서 원없이 깨보았다.


달걀이 후라이팬에 떨어질지언정 스스로 해보인 수민양,

마냥 기쁘고 뿌듯해하는 그 표정이란~ ㅎㅎ



집이 아니기에 어질러도 부담이 없던 시간... ^^;

그저 말없이 그릇과 후라이팬만 들어줄 뿐~



아이 스스로 주도해가는 모습이 기특하다.





짜~짠!

'꽃 에이드'와 '꽃 비빔밥' 완성!





집에 와서 시장에서 산 꽃을 병에 꽂아 놓으니

나름 볼만 하다~


도시락 한 가득 비빔밥을 담아 왔다.

^^



        



'교육수료증'까지 주시니 품격이 느껴진다.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못 받았는데 서초구에서 받았네~ ㅎㅎ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수료증과 미니화분 선물까지, 알차게 꾸며주신 서초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