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콘서트>
- 엘사의 생일파티 -
이번에는 엘사의 생일파티다!
안나의 생일파티는 애니메이션으로 보았다면,
엘사의 생일파티는 공연장으로~ ^^
특별하게도 공주란 공주는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엘사와 안나에 이어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까지~
가사를 이야기에 맞게 바꿔 부른, 귀에 익숙한 멜로디의 노래들이 한가득~
덕분에 훨씬 더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인어공주의 전자바이올린 연주는 정말 신이 난다.
신데렐라의 우아한 발레는 어디에서나 눈에 띤다.
백설공주의 우아한 노래 솜씨는 귀를 즐겁게 한다.
사과장수 할머니로 변신한 마녀 왕비였다가 요술쟁이 할머니였다가 1인2역을 한 배우분의 목소리 연기도 일품~
정말 백설공주의 호박 마차가 등장할 줄이야..! ^^
발레면 발레, 연기면 연기, 여기저기 약방의 감초 역을 열연한 엑스트라들~
울라프였다가 크리스토프였다가, 깨알같은 한스 목소리 대사 애드립도 보여준 남자배우 덕에 즐거웠다.
울라프가 진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려, 대형 인형 아이디어를 쓴 점은 특별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하이라이트는
안나와 엘사의 겨울왕국 노래 패러디가 아닐런지~ ^^
게다가 최고 장면은 후반부에 있었으니...
정말 그러고보니, 엘사만 '왕자님'이 없다!
혹시 울라프가...?? ㅎㅎ
왕자님은 필요 없다면서 당차게 말하는 '엘사', 완전 멋짐~!!
겨울왕국 특유의 자매 사랑을 다시금 엿볼 수 있는 마무리였다.
추억의 애니메이션 노래들을 듣고 싶다면,
아이가 엘사의 <Let is go>를 입에 달고 산다면,
<겨울왕국 콘서트>를 보러 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