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만점을 위한 얕고 넓은 세계사 툰 : 1. 원시문명에서 중세까지 - 씽크스마트 [텍스터-서평]

<세계사 툰>

- 1. 원시문명에서 중세까지 -

한권으로 원시문명부터 중세까지

숨차게, 알차게 달려간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고 재치있다.

총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과 2장은 원시와 고대 사회를

3장과 4장은 중세를 그렸다.

각 장 앞에는 만화 속 '주요인물'이자, 역사적 인물을 묘사해 놓았다.

연표도 '주요 뉴스'라며 재미있게 표현했다.

각 장 첫페이지를 넘기면 위 사진처럼 만화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처음엔 생명이 살지 않았어요" 대사를 치는 붓과 펜을 든 인물은 저자인 듯 싶다.

중간 중간 등장하며 추가 설명을 해준다.

만화로 끝나는 게 아니다. 뒤에 추가로 세 가지 심화 정보들이 제공된다.

'심화학습. 조목조목 역사 돋보기'에서는

다채로운 역사 속의 숨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뒤이어 '어린이 역사 사설. 역사 뒤집어 생각하기'에서는

생각거리를 제공해준다.

25쪽의 이야기가 새롭다. 성경에서도 아담과 이브가 내려올 적에 다른 인간들이 살고 있었다고 나온다.

하나님이 창조한 아담과 이브 말고 다른 인간들이 있었다고 해서 논란이 많던 창세기 초반에 대해

역사적으로도 다양한 인류의 기원이 있었다는게 새롭다.

 

또한 다윈의 진화처럼 인류가 원숭이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였음을 알려준다.

원숭이와 닮은 인류가 있었다는 것임을 만화에서도 '어린이 역사 사설'에서도 밝혀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보다 새로운 정보를 주려고 노력한 점이 보여서 마음에 든다.

어른도 아이 만화책을 통해 배우는 게 있어 좋다~ ㅎㅎ

- 그동안 인류가 처음 나타난 장소로 알려진 곳은 ... 동아프리카였답니다. 그런데 투마이 화석이 발견된 곳은 동아프리카에서 2500km나 떨어진 사하라 사막이었어요. 이로써 인류의 기원지가 동아프리카만은 아니라는 것이 새롭게 밝혀졌답니다. 또 인류가 하나의 계통으로 진화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여러 옛 인류가 함께 존재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투마이는 인류의 진화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인류가 오늘날까지 진화한 과정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지요. 이제 그 나머지 부분을 밝혀내는 일은 우리들의 몫이에요. - 25.

또한 한켠에 '역사 돌발 퀴즈'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문제풀이로 마무리 해볼 수 있다.

1장을 제외하고 2장부터 4장까지는 추가로 '세계사 기행'으로 마무리 한다.

그저 단순한 세계여행만 할 것이 아니라 세계사를 공부하고 관련된 곳을 방문하는 것도 참 좋을 듯 싶었다.

유적지에 대한 최근 밝혀진 정보들도 담고 있어서

재미로 끝나지 않고 배울 점이 있어 좋다!

- 많은 사람이 만리장성을 진나라의 시황제가 쌓았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춘추 전국 시대의 제나라가 영토를 지키기 위해 국경에 쌓은 것이 그 시작이었답니다. 뒤를 이어 전국 시대의 여러 나라가 저마다 장성을 쌓았지요. 이어 진시황 역시 중국을 통일한 뒤 흉노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장성을 쌓았는데, 절반 이상은 전국 시대의 연나라와 조나라 등이 쌓은 장성을 이용한 것이었어요. 만리장성이 현재의 규모로 된 것은 명나라 때였답니다.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대대적으로 고치거나 새로 쌓은 것이지요. - 100.

책 끝에는 '한눈에 콕콕 역사 연대표'가 마련되어 있다.

기원전 400만년부터 2015년까지 담고 있다.

와우~ 2015년까지라니.. ^^

과거 세계사와 한국사를 서로 비교해 볼 수 있고

가장 최근의 세계사와 한국사에 어떤 일이 있는지 볼 수 있다.

한권에 긴 역사를 담으려고 다소 지나치게 요약한 점도 없지는 않지만

알차게 정리하고자 나름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지루하지 않게 적당히 픽션을 넣어 재치있게 인물을 설정한 점도 그런 노력의 흔적이겠지~

글만 읽을 줄 안다면 어린이 때부터 세계사를 접할 수 있을 거 같다.

세계사하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걸 느낄 수 있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만화 뒤 '세계사 기행'이 마음에 든다.

세계 여행을 떠날 때 준비해 가서 읽어주면 좋을 듯 싶다. ^^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