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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아이가 읽은 책冊/직업찾기

★★★서평★★★ 네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뭐야? - 북클라우드

by 예똘맘 2016. 9. 10.







<네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뭐야?>




아이들에게 직접 이야기해주는 형식으로 글이 작성되어 있어

친근감이 느껴진다.


각 분야에서 이름을 떨친 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물론 본책에 실리지 못한 보다 다양한 직업들도 많다.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 책이라기 보다는

<얼룩말의 직업찾기>처럼 ( http://blog.daum.net/lovelycutekids/2488 )

내가 정말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생각하는 게 우선이구나!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각 분야에 맞게 '좋아하는' 성향이 달랐다.

인터뷰 형식의 글을 읽다보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해서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되었는지

아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해준다.





인터뷰 글마다「이 직업이 궁금해요」, 「어린이 기자단 생생후기」, 「질문있어요!」등 짤막한 코너들과

사진도 많이 담겨 있어 흥미를 더한다.



위 사진은 89쪽의「질문있어요!」에 실린 글이다.


책이 좋냐, 영화가 좋냐는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다. ^^

어느 쪽이 정답이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석영중 번역가님도 같은 생각이신듯~



개인적으로 놀랍다고 생각하는 점은 179쪽의 「질문있어요!」의 이민호 심판님이 하신 말이다.

공정함을 지키는 그 분의 소신에 감명받는다.


"공정함이 없다면 스포츠가 아니야.

아저씨의 친구들은 어릴 적에 야구를 같이 했던 친구들이야.

대부분의 친구들이 프로야구 운영팀장이나 코치 등 각 구단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

아저씨는 이런 친구들과 커피 한 잔도 같이 마시지 않아.

심판은 야구장에서뿐만 아니라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공정할 수 있어야 하거든.

...(후략)..."





다섯 장마다 끝에는 「꿈을 이루는 자기계발 How to」가 마련되어 있다.

하나의 질문에 여러 멘토들이 답을 달아놓은 형태인데,

멘토마다 다른 답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 중 위 사진 속 이어령선생님의 글은 46쪽에 실린 것이다.

읽으면서 무릎을 탁 치게 되는 명쾌한 답이였다.

'애늙은이'에서 그렇지!하며 웃음이 다 나오더라~


왜 우리는 '진로 선택'에 있어서 꼭 하나만을 정해야한다고 생각했을까?

매일 바뀌어도 상관없다는 말은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듯 싶다. ^^



167쪽에 실린 「꿈을 이루는 자기계발 How to」'좌우명'도 좋았다.

그 중 마지막 답변은 나와 생각이 비슷해서 적어본다.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 그래야 남도 사랑할 수 있거든요.

자신을 사랑하려면 건강도 잘 챙기고 자기계발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겸손함.

어디를 가든 잘난 척하지 말고 항상 남을 앞세우는 자세가 필요해요.

마지막으로 검소하게 살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 고영하. 창업가, 안국엔젤투자협회 회장"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