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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아이가 읽은 책冊/창작그림책·동화

★★★서평★★★ 수박 수영장 - 창비 [동원책꾸러기-책소감]

by 예똘맘 2016. 9. 1.




<수박 수영장>

 



여름이니 수영장에 관한 그림책이 참 많다.


최근에는 <신기한 수영장>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수박' 수영장이라니~

ㅎㅎㅎ


아이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책인가보다?

수민양은 이미 읽었다면서~

^^a









책 속에는 '수박' 말고 '코코넛' 수영장도 개장했다면서

운을 띄우던데...


책 속 그림처럼 다양한 과일 수영장이 있으면 참 재밌겠다 싶다~

ㅎㅎㅎ


물이 가득 생기는 과일류로 만든 수영장이라~

^^

생각만 해도 시원하고 맛나고 재밌다!








책 속 그림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위 두 장면이다.



수민양이 하는 말,


"그러면 어디에서 씻어?"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달콤한 목욕> 그림책을 읽었는데, 거기에서는 물이 단수되어 '사이다'로 씻던 장면이 나온다.

달콤하지만 끈적끈적해 하던 그림이 생각났나 보다..

ㅎㅎㅎ


갑자기 '수박'으로 수영하고 난 후의 뒷감당이 못내 되는가~

^^



때마침 다음 장을 넘기니 거기에 등장하는 구름 장수!!!



"올해도 구름 장수의 구름 양산과 먹구름 샤워는 인기가 많습니다."



정말 기막힌 아이디어 아닌가?

ㅎㅎㅎ

'먹구름'으로 샤워를 한다니~

^^


사실 속으로 '비 곧 내리겠지..' 했는데,

그보다 더 기발한 아이디어다!







마지막 장면이 쓸쓸하다.. 아쉽고......


'수박' 수영장이 있다면 무더운 여름 잘 견딜 수 있는데~



내년에 또 열린다는데,

책 속에 들어가서 아이와 풍덩 담가보고 싶다!

^^





마지막 장면이 수저로 수박을 퍼 먹는 장면이다.


마치 놀고 난 수박 수영장을 거인들이 숟가락으로 퍽퍽 퍼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더욱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는 듯 싶다~



수민양이 하는 말,


 "지금 수박 수영장을 먹는거야?

우웩.."


ㅋㅋ

아이들의 상상이란~




거인이 키운 '수박', '코코넛'이 있다면 정말 반을 쩍 갈라 수영장으로 쓰고 싶다.

^^

재밌는 그림책!






​본 포스팅은 으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