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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책冊/요리

★★★서평★★★ 식초 양말 - BM성안북스 [아베북-서평]

by 예똘맘 2016. 8. 6.





<식초 양말>









자연적인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오스트리아',

그곳에서 온 '약 안 쓰고 건강을 유지하는 자연치료법'을 담은 책이다.



91쪽, 벌에 쏘일 때 양파 단면을 문지르면 좋다는

'양파 치료법'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


전반적으로

오스트리아의 전통적인 자연치료법은

정말 재미난다.

'과연 치료가 될까?' 싶은데, 효과가 좋아 널리 이용되었다고 하니 신기하다~





책 제목의 바로 그 '식초 양말'이다.


식초는 어릴적 린스 대신으로 쓰기도 하고,

주부가 된 이후로는 살균제이자 세제로 쓰고 있다.





더운 여름 시원한 에이드로, 마시기에도 놓은 '식초',

그 식초가 변신한다!


진정 화장품 광고처럼, '먹지마세요, 몸에 양보하세요'다!

^^



홈메이드 '사과 발효 식초',

오스트리아인들이 두루 활용하는 만병통치약.


항염 및 항균 작용과 상처를 빨리 회복시킨다고 한다.


이 사과 식초를 찬물에 섞은 후 양말을 담가 짜서 종아리까지 신겨 올리면

열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과 발효 식초' 다음으로 등장하는게 바로 '커드 치즈'다.


'커드(또는 쿠아르크) 치즈'는 오스트리아의 비밀병기라고 한다.

그만큼 여러 질환을 치료하는데 쓰인다는 거다.


'치즈가 왜?' 싶은데, 항염작용을 한다고 한다.



만드는 게 그닥 어렵지 않다고 보이는 게,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레시피가 시중에 요거트 만드는 기구로 충분히 가능하다.

요거트 만드는 기구로 '리코타치즈'도 만드는데, 그 방법이 '쿠아르트 치즈' 만드는 방법과 비슷하기 때문~



암튼 '커드 치즈'에 갈아놓은 사과와 아마씨, 꿀을 넣어 잘 섞으면 '사과 커드'가 되는데

변비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다고 한다.


'커드 치즈'를 마른 행주에 올려 목에 직접 닿게 감싼 '커드 랩'은

편도염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얼굴에 리넨 천을 두르고 커드 치즈를 펴 바르는 '커드 팩'은

햇빛화상을 치유하고 열감을 가라앉히는데 좋다고~








다양한 오스트리아식 자연치료법.

먹는 걸로 치유도 가능하다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




개인적으로 꼭 만들고 싶은 '장미 식초',

색깔이 너무 곱다~


피로와 현기증에 좋다니,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자연치료법이다!


이 매력적인 '장미 식초'를 온몸에 바르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나~


누가 하나쯤 나에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ㅎㅎㅎ



근데 만들기 편하다.


그저 꽃잎이 활짝 피기 전 장미를 따다가

식초를 부어 14일 동안 햇빛 없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끝~


이제 장미만 어디서 구하면 된다!

^^






<식초 양말>책 뒤에는

소개된 주재료들의 효능과 함께 용어사전, 증상별 색인이 제공된다.


물론 심각한 증상은 의사에게 문의 해야겠지만

예방 효과면에서 활용하면 좋을 거 같다.